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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5권 - 13. 불위아난설처태회(佛爲阿難說處胎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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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05:17:41, 조회 : 89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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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끼를 먹으면 7만 2천 끼인데 혹은 먹지 않는다 해도 그 수(數)는 마찬가지이니, 혹은 병이 들어서 혹은 술에 취하여 어떤 때는 먹지 않아서 혹은 성을 내고 잠을 자고 희롱을 하다가 굶고, 그 밖의 다른 사무 때문에 또는 어머니의 젖을 먹는 때 등이 그것이니라. 이러한 인연들을 먹지 않는다[不食]고 하느니라. 이와 같은 몸이 비록 100년 동안을 산다 하더라도 반드시 닳아서 없어지고 말거늘 지혜가 있는 사람이면 어느 누가 나고 죽는 바다를 좋아하겠느냐?
또 아난아, 이 몸을 받으면 두 가지 괴로움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두 가지이냐 하면, 하나는 많은 질병이 몸에 모이는 것을 안의 괴로움[內苦]이라 하고, 둘은 사람과 사람 아닌 것에게 시달리는 것을 바깥의 괴로움[外苦]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많은 질병이 몸에 모인다 하는가 하면, 눈·귀·코·혀·목구멍·이·가슴·배 및 손발에 모든 병이 생기는 것이요, 혹은 또 중풍과 간질로 눈물과 침을 흘리는 병·미친 병·간소병(乾消病)·상기(上氣)·폐역(肺逆)·소변의 임력[小便淋瀝]·몸·문둥병·종기·현벽(痃癖)·치질 및 악창으로 인한 고름과 피·전한(煎寒)·장열(壯熱) 등 갖가지 모든 병이 이 몸에 모두 모여드는 것이니라.
또 101가지 종류의 심황(心黃)병과 101가지의 풍병(風病)과 101가지의 담병(痰病)이 있고 이 풍병·심황병·담병이 함께 합쳐 생긴 병에 다시 101가지가 있나니, 이와 같은 404병(病)이 그 몸을 몹시 괴롭히므로 이것을 안의 괴로움이라 하느니라.
또 바깥의 괴로움이 있어서 이 몸에 해를 끼치나니, 혹은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으며 쇠고랑·차꼬·칼·쇠사슬 등을 차게 되는 모든 괴로움을 당하기도 하고 혹은 귀와 코를 베이고 손발을 잘리고 머리를 끊기기도 하며, 모든 천신들의 수호를 받지도 못하여 곧 사람 아닌 이와 모든 악귀·야차·나찰 등에게 그 틈을 주거나 또는 모기·등에·벌 등 독충에게 빨아 먹히며, 추위와 더위와 배고픔과 목마름이며 바람과 비가 한꺼번에 닥치는 등 갖가지의 괴로움으로 이 몸이 시달리게 되느니라.
인간에서도 오히려 그렇거늘 하물며 악도(惡道)이겠느냐? 말로는 이루 다하기 어렵느니라. 그러므로 이 모두는 과거에 착하지 않은 업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과보를 받는 것임을 알아야 할지니라. 가령 칼과 몽둥이에 해를 당할까 염려하여 모든 성벽(城壁)과 담장을 쌓아 놓고 그 몸을 방위한다 해도, 또 모진 바람과 비와 모기와 등에며 벌들 때문에 집을 구하여 들어간다 해도, 또 404병의 안의 괴로움과 바깥의 괴로움 때문에 음식·침구·의약·전원(田園)·실택(室宅) 및 금·은의 7보(寶)와 노비·탈 것 등 살림 도구를 구하여 필요한 대로 공급한다 해도 끝내 그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지 못하고 고통만 생길 뿐이며, 또 가령 값진 재물을 얻은 뒤에 간탐을 부리고 애착하고 아끼면서 늘 힘을 더하여 수호한다 해도 때로는 흩어지고 잃어버려 또다른 큰 고통을 부르게 되느니라.
아난아, 이 5음(陰)으로 된 몸의 낱낱의 위의로써 가고 서고 앉고 눕는 것마다 모두가 괴롭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오랜 세월이 흐르도록 잠시도 휴식하지 못하는 것을 곧 괴로움이라 하며, 서고 앉고 눕는 것도 각각 오랫동안 하면 모두가 괴로운 것이니라. 만일 오랫동안 가다가 잠시만이라도 서게 되면 즐거운 마음이 생기기는 하나 실은 즐거운 것이 아니요, 오랫동안 섰다가 잠시만이라도 앉게 되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잠시만이라도 눕게 되면 부질없는 즐거운 생각이 생기기는 하나 실은 즐거운 것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이 5음으로 된 몸은 모두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또 어떤 사람이 혹은 자기의 이익을 위하고 혹은 다른 이의 이익을 위하고 혹은 자기와 남이 똑같이 이익이 되기를 위한다면, 마땅히 이와 같은 모든 괴로움을 싫어하여 집을 떠나 닦고 배우면서 열반과 해탈의 법을 헛되이 버리지 않게 해야 하며, 만일 또 어떤 사람이 혹은 의복·침구·의약 등 살림 도구를 이 사람에게 공양하게 되면 큰 과보와 위덕과 명문(名聞)을 얻게 될 것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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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 사박 걸음으로 가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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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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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모레 3월 30일(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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