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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6권 - 14. 불설입태장회(佛說入胎藏會) ①
법성화 2022-04-14 04:48:01, 조회 : 822, 추천 : 0
난타야, 열다섯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연화(蓮花)라 하는데 태의 아이에게 스무 가지의 맥(脈)이 만들어지게 되어 모든 양분을 흡수하나니, 몸 앞에 다섯 개가 있고 몸 뒤에 다섯 개가 있으며 오른편에 다섯 개가 있고 왼편에 다섯 개가 있게 되느니라. 그리고 그 맥에는 갖가지 이름과 갖가지 색깔이 있으니, 혹은 이름을 반(伴)이라 하기도 하고 역(力)이라 하기도 하고 세(勢)라고 하기도 하며, 그 색깔에는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색이 있고 콩·소유(蘇油)·타락 등의 색도 있으며, 또 여러 가지 색깔이 함께 서로 뒤섞여서 된 색도 있느니라.

난타야, 그 20개의 맥에는 각각 40개씩의 맥이 권속을 이루고 있으므로 합하면 800개의 기운을 흡수하는 맥이 있나니, 몸 앞뒤와 좌우에 각각 200 개씩 있느니라.
난타야, 이 800개의 맥에도 각각 100개씩의 도맥(徒脈)으로 권속을 이루어 서로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합하면 8만 개가 되나니, 앞에 2만 개가 있고 뒤에 2만 개가 있고 오른편에 2만 개가 있고 왼편에 2만 개가 있느니라.

난타야, 이 8만 개의 맥에는 또 여러 개의 많은 구멍이 있으니, 혹은 한 개의 구멍이 있기도 하고 2개의 구멍이 있기도 하며, 나아가 7개의 구멍이 있기도 한데 이 하나하나는 저마다 털구멍과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마치 연뿌리에 있는 많은 구멍과 같으니라.

난타야, 열여섯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감로행(甘露行)이라 하는데 이 바람이 방편을 써서 태에 있는 아이의 2개의 눈이 제자리에 박히게 하며, 이와 같이 두 귀와 두 코와 입과 목구멍과 가슴 등도 그렇게 하여 먹은 음식이 들어가 멈추고 저장되는 곳이 있게도 하고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이 통과하게도 하느니라. 비유하면 마치 옹기장이나 그의 제자가 좋은 진흙 뭉치를 가져다 받침대 위에 놓고 그 만들려는 기물(器物)에 따라 형세를 벌이면서 조금도 어그러짐이 없게 하는 것처럼 이것도 업의 바람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눈 등을 만들되 그 형세에 따라 벌이면서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이 통과되기에 이르기까지 역시 틀림이 없게 하느니라.

난타야, 열입곱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어서 그 이름을 모불구(毛拂口)라 하는데 이 바람이 태에 있는 아이의 눈·귀·코·입·목구멍·가슴 및 음식이 들어가는 곳을 미끄럽고 윤택하게 하며, 들숨·날숨이 통하게 하는 곳도 제자리에 놓이게 하느니라. 비유하면 마치 솜씨 있는 장인(匠人)으로서 그 남자 또는 여자가 먼지가 낀 거울을 기름이나 재로써 혹은 가는 흙으로 닦고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이 업의 바람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잘 만들어져 제자리에 놓이는 것에 장애가 없느니라.

난타야, 열여덟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무구(無垢)라 하는데 태에 있는 아이의 여섯 감관을 깨끗하게 하느니라. 마치 해와 달을 큰 구름이 가렸을 때에 사나운 바람이 갑자기 일어나서 구름을 사방으로 흩어버리면 해와 달이 깨끗하게 되는 것처럼, 난타야, 이 업의 바람의 힘으로써 태에 있는 아이의 여섯 감관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이와 같으니라.

난타야, 열아홉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 있는 아이의 눈과 귀와 코와 혀의 네 가지 감관을 성취하게 하며, 어머니의 태 속에 들어갈 때에 먼저 이미 세 가지 감관은 얻었나니, 몸과 목숨과 뜻이 그것이니라.

난타야, 스무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견고(堅固)라 하는데 이 바람이 태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왼쪽 다리에 발가락의 마디와 스무 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오른쪽 다리에도 스무 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발꿈치에는 네 개의 뼈가 있게 되고 발목에는 두 개의 뼈가 있게 되며, 무릎에도 두 개의 뼈가 있게 되고 볼기짝에도 두 개의 뼈가 있게 되며, 엉덩이에는 세 개의 뼈가 있게 되고 등골에는 열여덟 개의 뼈가 있게 되며, 갈비에도 스물네 개의 뼈가 있게 되느니라. 또 왼손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손가락의 마디와 스무 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또 오른손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역시 스무 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팔뚝에는 두 개의 뼈가 있게 되고 팔에는 네 개의 뼈가 있게 되며, 가슴에는 일곱 개의 뼈가 있게 되고 어깨에도 일곱 개의 뼈가 있게 되며, 목에는 네 개의 뼈가 있게 되고 턱에는 두 개의 뼈가 있게 되며, 이에는 스물두 개의 뼈가 있게 되고 해골에는 네 개의 뼈가 있게 되느니라.

난타야, 비유하면 마치 흙으로 형상을 만드는 이나 혹은 그의 제자가 먼저 단단한 나무로 그 모양을 만들고 다음에는 줄로 얽은 뒤에 진흙을 발라 그 형상을 이룩하는 것처럼, 이 업의 바람의 힘이 모든 뼈를 만들어 펴는 것도 역시 이와 같으니라. 여기서는 큰 뼈만을 세어서 200개가 있다는 것이며 나머지의 작은 뼈들은 제외되었느니라.

난타야, 스물한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생기(生起)라 하는데 태에 있는 아이의 몸 위에 살이 생기게 하나니, 비유하면 마치 미장이가 먼저 진흙을 잘 이긴 뒤에 담장이나 벽을 바르는 것처럼 이 바람이 살을 생기게 하는 것도 이와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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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무상
성등 현수언 [2022-04-15] : 감사합니다.두손모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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