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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6권 - 14. 불설입태장회(佛說入胎藏會) ①
법성화 2022-04-15 05:41:39, 조회 : 814, 추천 : 0
난타야, 스물두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부류(浮流)라 하는데 이 바람이 태에 있는 아이의 몸에 피가 생기게 하느니라.난타야, 스물세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정지(淨持)라 하는데 이 바람이 태에 있는 아이의 몸에 피부가 생기게 하느니라.난타야, 스물네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자만(滋漫)이라 하는데 이 바람이 태에 있는 아이의 피부를 광택 있게 하느니라.

난타야, 스물다섯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지성(持城)이라 하는데 이 바람이 태에 있는 아이의 몸에 피와 살이 더욱 불어나게 하고 또한 윤택하게 하느니라.난타야, 스물여섯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생성(生成)이라 하는데 태에 있는 아이의 몸에 머리칼과 털과 손발톱이 생기게 되며, 그리고 이 하나하나는 모두 맥(脈)과 서로 연결되게 하느니라.

난타야, 스물일곱 번째 7일 동안에도 어머니의 태 속에는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곡약(曲藥)이라 하는데 이 바람이 태에 있는 아이의 머리칼과 털과 손발톱이 모두 다 완성되게 하느니라.
난타야, 그 태에 있는 아이가 전생에 나쁜 업을 지었으며 간탐을 부리고 인색하였으며 모든 재물에 몹시 집착하여 보시하기를 좋아하지 않았고 부모와 스승과 어른의 말씀과 가르침을 받지 않았었다면 몸과 말과 뜻으로 지었던 착하지 않은 업이 밤낮으로 더욱 자라서 이러한 과보를 받게 되느니라.

즉 인간으로 태어나도 받게 되는 과보가 모두 마음에 맞지 않을 것이니, 만일 세간 사람들이 긴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짧게 되고 짧은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길게 되며, 거친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가늘게 되고 가는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거칠게 되며, 팔다리의 마디뼈가 가까운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서로가 떨어지게 되고 서로 떨어진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서로 가깝게 되느니라.

또 세간 사람들이 많은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적게 되고 적은 것을 좋아하면 그 반대로 많게 되며, 살찐 것을 좋아하면 반대로 야위게 되고 야윈 것을 좋아하면 반대로 살찌게 되며, 겁내는 것을 좋아하면 반대로 용감하게 되고 용감한 것을 좋아하면 반대로 겁이 많게 되며, 흰 것을 좋아하면 반대로 검게 되고 검은 것을 좋아하면 반대로 희게 되느니라.

난타야, 또 나쁜 업으로 말미암아 얻는 나쁜 과보는 귀머거리·소경·벙어리며 어리석고 누추한 이가 되게 하고 그가 내는 음성은 사람들이 듣기를 싫어하며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마치 아귀와 같이 되므로 친족들조차 모두가 미워하여 서로 보려고도 하지 않거늘 하물며 다른 사람들이겠느냐? 그리고 모든 3업(業)으로써 남을 향해 말할 때에도 다른 이들이 믿고 듣지도 않고 뜻에 두지도 않나니, 왜냐 하면 그가 전생에 지은 모든 악업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과보를 얻기 때문이니라.

난타야, 그 태 속에 있는 아이가 전생에 복된 일을 닦고 보시를 좋아하고 간탐하지 않았으며 가난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고 모든 재물에 아끼는 마음이 없었으면 그가 지었던 착한 업이 밤낮으로 점점 자라서 마땅히 훌륭한 과보를 받을 것이니라.

즉 인간에 태어나서 얻게 되는 과보가 모두 다 마음에 맞을 것이니, 만일 세간 사람들이 긴 것을 좋아하면 길게 되고 짧은 것을 좋아하면 짧게 되며, 거칠고 가는 것도 법도에 맞고 팔다리의 마디도 적당하며, 많고 적고 살찌고 야위고 용감하고 겁이 많고 얼굴빛에 이르기까지 모두 사랑하지 않는 이가 없으며, 여섯 감관도 완전하게 갖추고 단정함이 남들보다 뛰어나며, 말씨가 분명하고 음성이 청아하며 사람의 몸매가 모두 갖추어져서 보는 이들이 기뻐하게 되느니라. 그리고 3업(業)으로 남을 향하여 말할 때에도 다른 이들이 모두 믿고 받아 공경하는 생각으로 마음에 새겨두나니, 왜냐하면 그가 전생에 지은 모든 착한 업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과보를 얻기 때문이니라.

난타야, 태 속에 있는 아이가 만일 남자라면 어머니의 오른편 겨드랑이에 쭈그리고 앉아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머니의 등골을 향하여 있을 것이요, 만일 여자라면 어머니의 왼편 겨드랑이에 쭈그리고 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머니의 배를 향하여 있을 것이니라.

이 아이는 생장(生藏)은 아래요 숙장(熟藏)은 위인지라 생 물건은 아래로 누르고 익은 물건은 위를 찌르므로 마치 온몸을 속박하면서 뾰족한 나무 끝에 끼워 놓은 것과 같으며, 또 어머니가 음식을 많이 먹거나 때로는 적게 먹어도 모두가 고통을 받느니라. 이와 같이 아주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혹은 바짝 마른 음식을 먹거나 극히 차고 극히 뜨겁고 짜고 싱겁고 쓰고 신 음식을 먹거나 혹은 너무 달거나 매운 이런 음식을 먹을 적에도 모두 고통을 받게 되며, 어머니가 음욕을 행하거나 혹은 급히 가거나 달려가거나 때로는 똑바로 앉아 있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누워 있거나 또는 뛸 때에도 모두 고통을 받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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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스님/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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