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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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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05:06:57, 조회 : 81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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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적경 제57권
14. 불설입태장회 ②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난타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태 속에서의 고통과 태어날 때의 고통을 이미 알았으니, 마땅히 범인의 태를 받아 나는 것은 극히 괴로운 것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리고 처음 태어날 때에 남자이건 여인이건 남의 손에 들어가면 옷에 싸여 있기도 하고 혹은 햇볕에 있기도 하고 혹은 그늘진 곳에 있기도 하고, 혹은 흔들리는 수레에 놓이기도 하고 혹은 평상이나 품에 안겨 있기도 하나니, 이런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모지고 독한 고통을 받게 되느니라.
난타야, 마치 가죽을 벗긴 소를 담에다 바짝 붙여서 매놓았을 때에 담의 벌레에 뜯기는 것과도 같고 또 나무나 풀에 가까이 두면 나무나 풀의 벌레가 뜯어먹으며, 빈곳에 놓아두어도 다른 벌레들이 쪼아먹어서 이 모든 고통을 받게 되는 것처럼 처음 태어난 때에도 그러하느니라.따뜻한 물로 씻을 때에도 큰 고통을 받게 되나니, 마치 문둥이의 피부가 문드러지고 피와 고름이 줄줄 흐르는데 게다가 몽둥이로 맞아 모진 고통을 받는 것과 같으니라. 그리고 태어난 뒤에는 어머니 피 찌꺼기[血垢]를 마시면서 자라게 되나니, 피 찌꺼기라 함은 거룩한 법률 속의 젖즙이 바로 그것이니라.
난타야, 이미 이와 같은 갖가지 고통이 있어서 하나도 즐거워할 만한 것이 없거늘 지혜 있는 이라면 어느 누가 이런 고통의 바다를 좋아하며 그리워하겠느냐? 언제나 유전(流轉)하면서 휴식함이 없느니라. 그리고 태어나 7일이 된 뒤에는 몸 안에 8만 마리의 벌레가 생겨나서 뜯어먹게 되느니라.
난타야, 식발(食髮)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머리 뿌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항상 머리 뿌리를 뜯어먹고 복장(伏藏)이라는 벌레와 추두(麤頭)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머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항상 그 머리를 뜯어먹으며, 요안(繞眼)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눈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항상 눈을 뜯어먹고 구축(驅逐)이라는 벌레와 분주(奔走)라는 벌레와 옥택(屋宅)이라는 벌레와 원만(圓滿)이라는 이 네 마리의 벌레는 뇌(腦)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항상 뇌를 뜯어먹느니라.
또 도엽(稻葉)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귀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귀를 뜯어먹고 장구(藏口)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코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코를 뜯어먹으며, 요척(遙擲)이라는 벌레와 변척(遍擲)이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입술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입술을 뜯어먹고 밀엽(蜜葉)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이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이를 뜯어먹으며, 목구(木口)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이 뿌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이 뿌리를 뜯어먹느니라.
또 침구(針口)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혀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혀를 뜯어먹고 이구(利口)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혀의 뿌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혀의 뿌리를 뜯어먹으며, 수원(手圓)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턱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턱을 뜯어먹고 또 수망(手網)이라는 벌레와 반굴(半屈)이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손바닥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손바닥을 뜯어먹느니라.
또 단현(短懸)이라는 벌레와 장현(長懸)이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팔뚝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팔뚝을 뜯어먹고 원비(遠臂)라는 벌레와 근비(近臂)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팔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팔을 뜯어먹으며, 욕탄(欲呑)이라는 벌레와 이탄(已呑)이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목구멍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목구멍을 뜯어먹고 유원(有怨)이라는 벌레와 대원(大怨)이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가슴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가슴을 뜯어먹느니라.
또 나패(螺貝)라는 벌레와 나구(螺口)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살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살을 뜯어먹고 유색(有色)이라는 벌레와 유력(有力)이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피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피를 빨아먹으며, 용건(勇健)이라는 벌레와 향구(香口)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힘줄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힘줄을 뜯어먹고 불고(不高)라는 벌레와 하구(下口)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등골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등골을 뜯어먹느니라.
똑같은 이름의 지색(脂色)이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비계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비계를 뜯어먹고 황색(黃色)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황(黃)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황을 뜯어먹으며, 진주(眞珠)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콩팥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콩팥을 뜯어먹고 대진주(大眞珠)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허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허리를 뜯어먹느니라.
또 미지(未至)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지라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지라를 뜯어먹고 수명(水命)이라는 벌레와 대수명(大水命)이라는 벌레와 침구(針口)라는 벌레와 도구(刀口)라는 네 마리의 벌레는 장(腸)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장을 뜯어먹으며, 월만(月滿)이라는 벌레와 월면(月面)이라는 벌레와 휘요(暉曜)라는 벌레와 휘면(暉面)이라는 벌레와 별주(別住)라는 다섯 마리의 벌레는 오른쪽 겨드랑이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오른쪽 겨드랑이를 뜯어먹느니라.
또 이름이 위의 것과 같은 다섯 마리의 벌레가 역시 왼쪽 겨드랑이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왼쪽 겨드랑이를 뜯어먹고, 또 천전(穿前)이라는 벌레와 천후(穿後)라는 벌레와 천견(穿堅)이라는 벌레와 천주(穿住)라는 네 마리의 벌레는 뼈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뼈를 뜯어먹으며, 대백(大白)이라는 벌레와 소백(小白)이라는 벌레와 중운(重雲)이라는 벌레와 취기(臭氣)라는 네 마리의 벌레는 맥(脈)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맥을 뜯어먹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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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림/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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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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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모레 4월 20일(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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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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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 일일 시호일 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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