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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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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04:55:59, 조회 : 82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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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자(師子)라는 벌레와 비력(備力)이라는 벌레와 급전(急箭)이라는 벌레와 연화(蓮花)라는 네 마리의 벌레는 생장(生藏)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생장을 뜯어먹고, 안지(安志)라는 벌레와 근지(近志)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숙장(熟藏)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숙장을 뜯어먹으며, 염구(鹽口)라는 벌레와 온구(蘊口)라는 벌레와 망구(網口)라는 벌레와 작구(雀口)라는 네 마리의 벌레는 소변보는 곳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오줌을 먹고사느니라.
또 응작(應作)이라는 벌레와 대작(大作)이라는 벌레와 소형(小形)이라는 벌레와 소속(小束)이라는 네 마리의 벌레는 대변보는 곳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똥을 먹고살고, 흑구(黑口)라는 벌레와 대구(大口)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넓적다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넓적다리를 뜯어먹고, 나(癩)라는 벌레와 소라(小癩)라는 두 마리의 벌레는 무릎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무릎을 뜯어먹으며, 우근(愚根)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종아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종아리를 뜯어먹고, 흑항(黑項)이라는 한 마리의 벌레는 다리에 의지하여 있으면서 다리를 뜯어먹느니라.
난타야, 이와 같이 몸은 몹시 싫증나고 근심되는 이러한 종류를 지니고서 항상 8만 마리의 벌레들이 밤낮으로 뜯어먹고 있으므로 이로 말미암아 몸이 몹시 시달리고 파리해지고 피곤하고 배고프고 목마르게 되는 것이요, 또 마음에는 갖가지 고뇌가 있어서 근심 걱정과 기절하는 등의 많은 병이 나타나게 되나니, 좋은 의사로서 이런 병을 고칠 수 있는 이는 없느니라.
난타야, 큰 존재[有]의 나고 죽는 바다 가운데서는 이러한 고통이 있는 것이거늘 어떻게 여기에서 좋아하는 마음을 내겠느냐?
또 모든 신(神)의 병에 붙들리기도 하느니라. 이른바 천신(天神)·용신(龍神)의 8부신(部神)에게 붙들리기도 하고 모든 귀신과 나아가 갈타포단나(羯吒布單那)와 그 밖의 모든 길짐승·날짐승이며 모든 도깨비에게 붙들리기도 하며, 혹은 해와 달과 별에서 액(厄)을 주는 등 이러한 귀신들이 모든 병환을 주기도 하며 몸과 마음을 핍박하고 괴롭히는 것이니, 이루 다 설명하기조차 어려우니라.”
부처님께서 이어 난타에게 말씀하셨다.
“그 누가 나고 죽는 어머니의 태 속으로 들어가 극심한 고통을 받기 좋아하겠느냐? 이와 같이 태어나서 자랄 때에 어머니의 피젖을 마시고 모든 음식을 먹으면서도 허망하게 맛있다는 생각을 내면서 점차로 장성하기에 이르는 것이니, 가령 이 몸이 안락하고 병이 없으며 옷과 밥이 족하여 100살 동안을 산다 해도 이 사는 동안에 잠을 자면서 그 반은 지나가고, 처음은 젖먹이였고 다음에는 어린 아이였다가 점차로 성장하기에 이르기까지 근심과 슬픔과 환난과 많은 병에 핍박을 받고 한량없는 모든 고통이 그 몸을 괴롭히는 것들은 말로는 다하기 어려우니라. 몸 안의 모든 고난을 참고 받을 때에도 더 살고 싶지 않고 죽기를 바라게 되나니, 이와 같은 몸은 고통만 많고 쾌락은 적은 것이라 비록 또 잠시 동안 있다고 해도 반드시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이니라.
난타야, 나는 것은 모두 죽고 항상하지 못하나니, 가령 약과 음식[藥食]으로 보양하면서 수명을 늘려 오래 살고자 해도 마침내는 죽는 것이어서 사왕(死王)의 죽임을 면치 못하며 빈 밭[空田]으로 보내지느니라. 그러므로 산다는 것이 즐거울 수 없음을 알아야 하리니, 오는 세상의 양식을 부지런히 쌓으면서 방일(放逸)하지 말고 범행을 힘써 닦으면서 게으르지 말지니라. 모든 이로운 행과 법다운 행과 공덕이 되는 행과 순전히 착한 행을 항상 즐거이 닦아 익히고 한결같이 자기 몸의 선과 악의 두 업을 관찰하여 마음에 매어 두어 뒷날 크게 후회함이 없게 할 것이니, 모든 가지고 있는 사랑스럽고 즐거운 일들은 다 이별하여 선업과 악업에 따라 다음 세상으로 나아가게 되느니라.
난타야, 100년 동안 수명에는 열 가지의 자리[位]가 있느니라. 처음은 젖먹이의 자리로서 포대기에 누워 있을 때요, 두 번째는 어린 아이로서 아이들과 장난을 즐기는 때며, 세 번째는 소년으로서 모든 욕락(欲樂)을 느끼는 때요, 네 번째는 젊어서 의기가 왕성하고 힘이 많을 때며, 다섯 번째는 한창의 나이로서 지혜가 있고 담론(談論)하는 때요, 여섯 번째는 모든 일을 성취하고 잘 생각하면서 교묘히 계책(計策)을 내는 때며, 일곱 번째는 점점 쇠퇴하면서 법식(法式)을 잘 아는 때요, 여덟 번째는 허물어지면서 모든 일이 쇠약해지는 때며, 아홉 번째는 극히 늙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때요, 열 번째는 100살이 되어 죽게 될 자리이니라.
난타야, 대강 자리를 이렇게 간략히 설명하였지만, 4개월씩을 한 철[時]로 친다면 100년 동안에는 300개의 철이 있어서 봄·여름·겨울에 각각 100씩 있고, 일 년은 12달이라 모두 1,200개의 달이 있으며, 만일 반 달[半月]씩으로 치면 총 2,400개의 반 달이 있고, 세 철[三時] 동안에는 각각 800씩의 반 달이 있으며, 통틀어 말하면 3만 6천의 밤과 낮이 있느니라.
하루에 두 번씩 먹는다 하면, 총 7만 2천 번의 끼니가 되며, 비록 일이 있어서 먹지 않는다 하더라도 역시 그 수(數)에 포함되느니라. 먹지 않게 되는 일이란 성을 내어서 먹지 않고 고통을 만나서 먹지 않으며, 혹은 구하여도 얻을 수 없어서 또는 잠을 자다가 재(齋)를 지내며 들떠 놀다가 먹지 않기도 하고 일에 힘쓰다가 먹지 않기도 하는 따위이니, 먹거나 먹지 않거나 모두 합치면 그만큼의 숫자가 되며 아울러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까지도 포함되느니라. 사람이 사는 100년 동안을 내가 이미 해와 달과 밤과 낮과 그리고 음식 먹는 끼니 수로 자세히 설명하였나니, 너는 마땅히 싫증을 내야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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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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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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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4월 21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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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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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세세 생생 부처님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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