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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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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20:37:18, 조회 : 82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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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살의 길
5절 끊임없는 노력
<법사를 존중하라>
법을 가르치는 법사를 업신여기지 마라. 이것이 바로 도의 걸림돌이 되어 공부에 진전이 없을 것이니 간절히 삼갈지어다. 논論에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깜깜한 밤에 길을 갈 때 죄인이 횃불을 들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불빛을 뿌리치고 의지하지 않는다면 험한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 것이다"라고 했다. 법문을 들을 때는 살얼음을 밟는 듯 조심해서 반드시 눈과 귀를 기울여 깊은 뜻을 새겨듣고 마음을 가다듬어 그 깊은 뜻을 음미해야 한다. 법문이 끝난 뒤에는 고요히 앉아 그 뜻을 새겨 보되 의심 가는 데가 있으면 널리 아는 이에게 물어보아야 하며, 아침저녁으로 생각하고 물어서 털끝만큼이라도 흘려버리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이 올바른 믿음을 낼 수 있어야 도를 품은 사람이라 할 수 있느니라.
<세속을 그리워하지 말고 정진하라>
메아리 울리는 바위 동굴로 염불하는 법당을 삼고, 슬피 우는 새소리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벗으로 삼아야 한다. 예불하는 무릎이 얼음같이 차더라도 불을 생각하지 말고, 주린 창자가 끊어질 듯해도 밥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잠깐 사이 100년에 이르는데 어찌 배우지 아니하며, 일생이 얼마이기에 수행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가. 마음속의 애착을 버린 이를 사문이라 이름하고, 세속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을 출가라 하느니라. 수행자가 번뇌의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은 개가 코끼리 가죽을 쓴 것이요, 도 닦는 사람이 연정을 품는 것은 고슴도치가 쥐구멍에 들어간 것과 같다. 아무리 재주와 지혜가 있더라도 마을에 사는 사람은 부처님이 그를 가엾이 여기시고, 설사 제대로 도를 닦는 수행이 갖추어지지 않았더라도 산중에 사는 이는 성현들이 그를 기쁘게 여기신다.
<염불을 수행하는 공덕>
염불을 수행하는 사람은 하늘과 인간의 스승을 존중하고 하늘과 인간의 스승에게 순종한다. 믿음이 깊어지고, 마음챙김이 깊어지고, 지혜가 깊어지고, 공 덕이 깊어진다. 희열과 기쁨이 커지고,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고, 고통을 감내할 수 있다.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신 분과 함께 사는 것 같은 인식을 얻는다. 염불을 항상 몸속에 지닐 때 그의 몸도 불탑처럼 예배를 받을 만하다. 그의 마음은 부처님의 경지로 향한다. 계를 범할 대상을 만날 때 마치 면전에서 하늘과 인간의 스승을 대하는 것처럼 양심과 수치심이 생겨난다. 더 이상 통찰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좋은 곳으로 인도된다. 이처럼 큰 위력을 가진 염불을 슬기로운 자는 항상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일심으로 염불하면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
사리불이여! 극락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보살도에서 결정코 물러나지 않는 이들이며, 그 가운데 이번 생을 마치면 성불하는 이들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나니, 다만 한량없고 가없는 세월 동안 말해야 가능하다.
사리불이여! 이 말을 들은 중생들은 마땅히 저 국토에 태어나고자 발원해야 하나니, 이 모든 훌륭한 사람들과 한곳에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리불이여! 적은 선근과 복덕의 인연으로는 저 국토에 태어날 수 없다. 사리불이여!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아미타불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 이름을 잊지 않고 지니되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동안 일심一心으로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 사람의 목숨이 다할 때 아미타불께서 모든 거룩한 대중과 함께 그 앞에 나타나신다. 이 사람은 목숨이 다하면 마음에 혼란 없이 곧바로 아미타불의 극락국토에 왕생한다. 사리불이여! 나는 이러한 이로움을 보기에 이렇게 설하나니, 이 말을 들은 중생은 마땅히 저 국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해야 한다.
윤회의 수레바퀴 - 정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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