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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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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05:25:37, 조회 : 81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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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야, 이와 같이 태어나서 장대해지기까지 몸에는 많은 병이 있나니 이른바 머리·눈·귀·코·혀·이·목구멍·가슴·배 및 손발에 옴이 오르고 문둥이가 되며, 간질·미치광이·수종(水腫)·기침·풍(風)·황(黃)·열(熱)·음의 여러 가지 병과 학질이며 뼈마디가 쑤시는 등의 고통들이 그것이니라.
난타야, 사람의 몸에는 이와 같은 병이 있지만 또 다른 101가지의 풍병(風病)과 101가지의 황병(黃病)과 101가지의 담음병(痰廕病)과 101가지 합병증(合倂症)의 병이 있어서 모두 404가지의 병이 있나니, 그것은 속에서부터 생기는 것이니라.
난타야, 몸은 마치 종기와 같고 화살과 같아서 많은 병으로 이루어져서 잠시도 멈추지 않고 생각마다 머무르지 않나니, 몸은 곧 덧없고[無常]·괴롭고[苦], 공(空)하고, 나 없는[無我] 것이어서 죽음에 이르는, 부서지고 무너지는 법이라 보존하며 사랑할 수 없는 것이니라.난타야, 중생이면 모두 다시 이렇게 태어나서 고통을 받게 되나니 이를테면 손과 발·눈·귀·코·혀와 몸뚱이를 잘리기도 하고 또는 옥에 갇히고 칼·쇠사슬·쇠고랑·차꼬를 차고 매를 맞고 고문을 당하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고달프고 춥고 덥고 비와 눈을 맞으며, 모기·등에·개미에게 뜯기고 바람과 먼지를 뒤집어쓰며 사나운 짐승과 모든 나쁜 접촉을 당하는 등 갖가지의 모든 괴로움은 한량없고 끝이 없어서 자세히 다 말하기 어려우니라.
유정들은 항상 이렇게 굳고 단단한 고통 속에 있으면서 침몰(沈沒)하기를 좋아하며, 모든 하고자 하는 것이 괴로움의 근본인데도 그것을 버릴 줄 모르고 다시 또 추구(追求)하며 밤낮으로 볶여 몸과 마음에 시달림을 당하나니, 이렇게 안에서 일어나는 불길은 한시도 휴식함이 없느니라.이와 같은 나는 괴로움[生苦]과 늙는 괴로움[老苦]과 병드는 괴로움[病苦]과 죽는 괴로움[死苦]과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괴로움[愛別離苦]과 원수끼리 만나는 괴로움[怨憎會苦]과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求不得苦]과 다섯 가지 쌓임의 괴로움[五取蘊苦]이며 네 가지 위의 중 가고 서고 앉고 눕는 것 등도 모두가 괴로운 것이니라.
만일 항상 다닌다면 서고 앉고 눕지 못하게 되므로 곧 고통을 받으면서 안락이 없는 것이요, 항상 서 있기만 하면 가고 앉고 눕지 못해서요, 항상 앉아 있기만 하면 가고 서고 눕지 못해서 이며, 누워 있기만 하면 가고 서고 앉지 못하게 되므로 모두가 극심한 고통을 받는 것이어서 안락함이 없느니라.
난타야, 이들 모두는 괴로움을 버리면서 또 다른 괴로움을 구하는 것이어서 오직 괴로움이 생길 뿐이요 그와 다른 괴로움만 없어질 뿐이니, 모든 지어감[行]의 인연은 계속 일어나는 것이니라. 여래는 이를 분명히 알기 때문에 유정의 나고 죽는 법을 말하는 것이니, 모든 지어감은 일정함이 없어서 진실한 마지막[究竟]이 아닌 것이요 이것은 변하고 무너지는 법이라 보전하여 지킬 수 없는 것이니라. 마땅히 만족할 줄 알고 깊이 싫증을 내면서 부지런히 해탈을 구해야 하느니라.
난타야, 착한 세계[善趣] 속에서의 유정의 무리도 태어나는 곳이 깨끗하지 못하고 고통의 극심함이 이러하며 갖가지의 것이 거짓이어서 말로는 다할 수가 없거늘 하물며 세 가지 나쁜 세계[三惡趣]인 아귀(餓鬼)·방생(傍生)·지옥(地獄)의 유정들이 받게 되는 모진 쓰라림과 참기 어려운 괴로움이야 어찌 말로 설명하겠느냐? 또 난타야, 어머니의 태 속에 들어가는 데에는 네 가지가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하면, 처음은 유정이 바른 기억[正念]으로 들어가고[入] 바른 기억으로 머무르며[住] 바른 기억으로 나오는[出] 것이요, 두 번째는 바른 기억으로 들어가고 바른 기억으로 머무르며 바르지 않은 기억[不正念]으로 나오는 것이며, 세 번째는 바른 기억으로 들어가고 바르지 않은 기억으로 머무르며 나오는 것이요, 네 번째는 모두가 다 바르지 않은 기억인 것이니라.
그 무엇이 바른 기억으로 들어가고 머무르며 나온다 하는가? 마치 어느 한 무리의 범부 유정의 성품이 계율 지니기를 좋아하고 착한 일을 자주 익히며 훌륭한 일을 하기 좋아하여 모든 복된 일을 짓고 극히 잘 방호하여 항상 정직하고 방일하지 않으며, 큰 지혜가 있어서 죽으려 할 때도 후회함이 없이 곧 생(生)을 받나니, 혹 그는 일곱 번을 오가면서 생을 받는 예류(預流)이기도 하고 혹은 가가(家家)로서 혹은 일래(一來)이기도 하고 혹은 일간(一間)이기도 한 이이니라.
이 사람은 먼저 착한 행을 닦았기 때문에 목숨을 마치려 할 때에 비록 괴로움이 와서 핍박하고 모든 시달림을 받는다 하더라도 마음이 산란하지 않은 바른 기억에서 마치며, 또 다시 바른 기억으로 어머니의 태 속에 들어가는 것이니, 모든 법은 업을 좇아 나고 모두가 인연(因緣)을 따라 생기며 항상 모든 악마가 머무르는 곳이 되어 준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느니라.
난타야,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이 몸은 한결같이 깨끗하지 못한 굴집이요 바탕은 항상 머무르는 것이 아닌데 이 어리석은 물건이 유혹하여 사람을 미혹되게 하여 이 몸에 뼈로써 기관(機關)을 만들고 힘줄과 맥이 서로 연결되어 모든 구멍을 트이게 하였고, 비계와 살과 골수가 함께 서로 얽어맨 데다 가죽으로 그 위를 덮었으므로 그 허물들을 볼 수 없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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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옴마니 반메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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