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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9권 - 15. 문수사리수기회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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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04:24:55, 조회 : 79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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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적경 제59권
15. 문수사리수기회 ②
그 때 세존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나를 위하여 법좌(法座)를 마련하라. 내가 마땅히 올라가서 옛날 마음먹었던 닦아야 할 모든 행을 쌓아 교묘하게 출생하여 모든 부처님 국토의 공덕 장엄으로 진실을 향하여 나아갔던 법문을 말하겠노라.”
그 때 미륵보살은 곧 생각하기를 '지금 세존께서 무슨 생각으로 나에게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고 아난이나 대목련 등을 시키시지 않으실까? 저 성문들을 버리시는 것일까, 아니면 모든 보살들만을 위하여 말씀하려는 것이나 아닐까? 혹은 저 성문과 벽지불은 이 법문을 받들 그릇이 아니기 때문에 세존께서 나로 하여금 자리를 펴게 하시는 것인가?'고 하였다.
그 때 미륵보살은 곧 여래를 위하여 신통의 힘으로써 변화로 높이 4만 유순이나 되는 많은 보배로 된 사자의 자리[師子座]를 만들고 둘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뒤에 부드러운 하늘옷[天衣]으로 그 위를 덮으니, 그 자리에서 갖가지 광명이 나와 이 삼천대천세계를 비추게 하였다. 그 때 여래가 그 법좌에 오르신 뒤에 이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게 하셨다.
그 때에 세존은 장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소원이 모두 만족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훌륭한 뜻의 즐거움[志樂]을 일으키고, 둘째는 모든 중생에 대하여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며, 셋째는 정진(精進)을 일으키고, 넷째는 선지식(善知識)을 받들어 섬기는 것이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이 하나의 법을 성취하면 서원에서 물러나지 않고 부처님세계를 장엄하고 깨끗하게 하느니라. 어떤 것이 하나의 법이냐 하면, 이 보살은 마땅히 부동(不動) 여래께서 보살이었을 때에 본래 닦은 행을 즐거이 배우면서 큰 서원을 세우기를 '제가 장차 태어나는 곳마다 처음 태어날 때부터 만일 출가하지 않는다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속이는 것이 되오리다'라고 해야 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사리불아, 이 모든 보살은 마땅히 배움을 따라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거나 세간에 출현하지 않거나 태어나는 모든 곳마다 반드시 집을 버리고 출가해야 하나니, 왜냐하면 모든 보살의 가장 뛰어난 이익은 곧 출가이기 때문이니라.
사리불아, 출가하기를 좋아하는 이는 열 가지 공덕을 섭취(攝取)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열 가지인가 하면, 처음은 모든 욕심에 집착하지 않음이요, 둘은 아란야(阿蘭若)를 좋아하는 것이며, 셋은 부처님이 행한 것을 행하는 것이요, 넷은 범부의 행을 여의는 것이며, 다섯은 아내와 아들과 재산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요, 여섯은 악도의 인(因)을 여의는 것이며, 일곱은 착한 세계[善趣]의 법을 닦는 것이요, 여덟은 전생에 지었던 선근(善根)을 모두 손감 시키지 않는 것이며, 아홉은 항상 모든 하늘의 찬탄과 부러움을 받는 것이요, 열은 모든 귀신들이 공경하고 수호하는 것이니라.
만일 보살이 항상 출가하기를 좋아하면 이와 같은 열 가지 공덕을 획득하게 되나니, 그러므로 사리불아, 보살이 보리를 뜻하여 구하면서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면, 항상 출가해야 하느니라. 이것을 보살이 성취하는 하나의 법이라 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이 두 가지 법을 성취하면 서원에서 물러나지 않고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고 깨끗하게 하느니라. 어떤 것이 두 가지인가 하면, 이른바 보살은 성문(聲聞)의 지위를 좋아하지 않고 성문의 승(乘)을 구하지 않으며 성문승을 좋다고 말하지 않고 성문승을 닦는 이를 친근하지 않으며, 성문의 계율을 배우지 않고 함께 성문승과 같은 법을 연설하기 좋아하지 않으며 다른 이에게 성문승을 행하도록 권하지도 않나니, 연각승(緣覺乘)에 대하여도 그러하니라. 오직 부처님 법을 위하여 중생에게 최상의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성취하도록 권하고 돕는 것이니, 이것을 두 가지라 하느니라.
사리불아, 만일 어떤 이가 다른 이에게 불승(佛乘)에 나아가기를 권하면 이 보살은 곧 열 가지 공덕을 섭취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들이 열 가지이냐 하면, 하나는 깨끗한 세계를 얻어서 성문과 벽지불이 없게 되는 것이다. 둘은 순일하고 깨끗한 모든 보살 대중을 얻게 되는 것이며, 셋은 모든 부처님 세존이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넷은 항상 모든 부처님이 이름을 부르고 찬탄하면서 그를 위하여 설법하게 되는 것이다. 다섯은 일으키는 마음이 모두 다 넓고 크게 되는 것이니라. 여섯은 만일 천상에 태어나면 항상 제석천왕이나 범천왕이 되는 것이요, 일곱은 만일 인간 세계에 태어나면 전륜왕이 되는 것이며, 여덟은 언제나 모든 부처님을 뵙게 되는 것이요, 아홉은 모든 하늘과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는 것이며, 열은 한량없고 그지없는 아승기의 공덕을 섭취(攝取)하게 되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사리불아, 어떤 이가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모든 중생들에게 모두 아라한의 과위를 얻게 하고 혹은 또 연각의 지위에 오르게 할 때에, 다시 어떤 이가 한 중생을 부처님의 보리에 있게 한다면 이 공덕은 앞의 공덕보다 아주 더 많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사리불아, 성문과 연각이 출현한다 하여 부처님의 종자가 끊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 세간에 부처님이 없으면 성문과 벽지불도 없으리니, 사리불아, 부처님이 출현함으로써 부처의 종자가 끊어지지 않게 되며 또 성문과 연각도 출생하게 되느니라.그러므로 사리불아, 보살이 다른 이로 하여금 불승 안에 머무르게 하면 이와 같은 등 열 가지 공덕을 얻고 깨끗한 세계를 이루게 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이 세 가지 법을 성취하면 서원에서 물러나지 않고 부처님 세계의 공덕과 장엄을 섭수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세 가지인가 하면, 하나는 존중하고 좋아하여 아란야에 머무르는 것이요, 둘은 염착(染著)함이 없이 법 보시를 행하는 것이며, 셋은 견고하게 깨끗한 계율의(戒律儀)에 머무르는 것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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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능스님/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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