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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9권 - 15. 문수사리수기회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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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05:47:53, 조회 : 77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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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가장 훌륭한 이에게 묻사오니 원컨대 저를 위해 말씀하셔야 하옵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으뜸가는 인간 세계의 높은 이가 될 수 있나이까? 세간의 의지(依止)가 되신 이께 저는 이미 널리 공양하였사오나 아직도 마음이 결정되지 못하여 회향할 곳을 모르고 있나이다. 이미 광대한 복을 닦았으므로 장차 어디에 회향해야 하오리까? 대범천왕 자리를 구해야 하나이까, 제석이나 전륜왕을 구해야 하나이까, 성문이 되기를 구해야 하나이까, 벽지불이 되기를 구해야 하나이까?
저는 먼저 이런 생각 내었을 때에 공중에서 하늘이 저에게 말하기를 '대왕이시여, 당신은 좁고도 비열한 데에 회향할 마음 내지 마시오. 모든 중생을 위하여 넓고 큰 서원을 일으켜야 하며
세간을 이익 되게 하기 위하여 보리 마음 일으켜야 한다'고 하였나이다. 저는 지금 세존이신 법에 자재한 이께 청하옵나니 원컨대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는 방편을 말씀하여 주소서.
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뒤에는 마땅히 모니(牟尼)처럼 되겠사오니
원컨대 양족존(兩足尊)이시여, 저를 위해 자세히 말씀하여 주소서.
그 때 뇌음 여래가 보부왕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느니라.
대왕이여, 당신은 자세히 들으시오. 내가 차례대로 설명하여 주리다. 모든 인연(因緣)으로 되는 법은 근기와 의욕을 따라 행할 바이니 그의 소원함이 있는 그대로 그와 같은 과보를 얻게 됩니다. 나도 또한 옛날에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고 나서 모든 중생을 위한 까닭에 이익 짓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내가 지은 서원 그대로 옛날 일으켰던 마음 그대로 보리에서 물러나지 않게 되어서 뜻과 원이 속히 원만해졌습니다.
대왕이시여, 마땅히 견고하게 모든 행을 닦아 익혀야 하되 당신은 장차 넓고 크고 위없는 부처님의 보리를 얻어야 합니다.
그 때 보부왕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뛸 듯이 기뻐서 일찍이 없었던 일을 얻고 대중의 모임 앞에서 큰 사자처럼 외치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이제 모든 대중 앞에서 큰 보리의 마음을 일으켜 낱낱의 중생들을 위하여 맹세코 미래 세상이 다하도록 한량없이 나고 죽음을 받으며 큰 이익을 짓겠나이다.
보살의 행을 두루 닦으면서 중생들의 고통을 구제하겠사오며
지금부터 만일 서원을 어기고 탐욕의 마음을 일으키거나 인색함과 질투와 원한을 일으키면 시방의 부처님을 속인 것이오리다.
또 저는 오늘로부터 보리를 이루기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모든 불법을 배우고 범행(梵行)을 수행하겠사오며 깨끗한 계율을 지키며 모든 허물 멀리 여의오리다. 또 저는 보리에 대하여 속히 증득하기 원치 않으며 마땅히 미래 세상이 다하도록 중생들을 널리 이익 되게 하겠으며 한량없이 불가사의한 모든 부처님 세계를 장엄하고 깨끗하게 하겠나이다.
그리고 장차 저의 이름이 시방세계에 널리 들리게 하겠으며
저는 이제 스스로 수기(授記)하옵나니 결정코 장차 성불하오리이다. 마음으로 좋아하고 뛰어나게 깨끗한 여기에 견고함이 의심 없을 것이오며 저는 마땅히 3업(業)을 깨끗이 하여 모든 악(惡)이 일어나지 않게 하오리이다. 저는 이 진실로서 성불하여 인간 세계에 높은 이가 되리니 만일 이 마음이 진실이라면 대지(大地)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리이다.만일 저의 말이 진실이어서 거짓이 아니고 망령된 것 아니라면 당연히 허공 가운데서 음악이 저절로 울리리이다.
만일 제가 아첨이나 굽음이 없고 그리고 원망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러한 진실로 말미암아 만다라꽃[曼陀羅花]이 내리리이다.
그 때 보부왕이 이 게송을 말하고 나자마자 그 마음이 정성스럽고 진실이었으므로 시방에 있는 억의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고 허공에서는 모든 음악이 울렸으며 만다라꽃이 비 오듯이 내렸느니라. 그 때 20억의 중생으로서 왕을 추종하는 이들은 모두가 크게 기뻐하면서 스스로 경하하며 말하기를 '저희들은 장차 가장 으뜸가는 보리를 얻기 위하여 곧 저 왕을 배우면서 보리 마음을 내겠나이다'라고 하였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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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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