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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불교성전-제3장 보살의 길
법광(法光) 2022-06-08 19:25:15, 조회 : 792, 추천 : 0



제3장 보살의 길



6절 마음 밝히는 길


<사마타는 선정, 위빠사나는 지혜>

사마타는 ‘없앤다'는 뜻이니 온갖 번뇌를 없애기 때문이고, 또 '굴복'이라는 뜻이니 모든 감각기관의 나쁘고 착하지 못한 것을 굴복시키기 때문이다. 또 ‘고 . 요하다'는 뜻이니 몸과 말과 마음의 행위를 고요하게 하기 때문이고, 또 '멀리 벗어난다'는 뜻이니 중생으로 하여금 다섯 가지 욕망을 멀리 벗어나게 하기 때 문이다. 또 '굴복시킨다'는 뜻이니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탁함을 청정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정이라고 한다.

위빠사나는 '바르게 본다'는 뜻이고, ‘분명히 본다'는 뜻이다. 또 '능숙하게 본다'는 뜻이고, ‘두루 본다’, ‘순서대로 본다', '다른 모양으로 본다'는 뜻이니, 이것을 지혜라 한다.





<선정바라밀 수행의 이익>

부처님께서 월광月光 동자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선정바라밀을 수행함에 따라 서로 감응하는 열 가지 이익이 있다. 첫째 의식儀式에 편안히 머무르는 것이고, 둘째 자비의 경계를 행하는 것이며, 셋째 여러 고뇌와 번뇌가 없는 것이고, 넷째 여러 감각기관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며, 다섯째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기쁘고 즐거움을 얻는 것이고, 여섯째 애욕을 멀리하는 것이며, 일곱째 선정을 닦아서 헛되이 세월을 보내지 않는 것이고, 여덟째 마라의 그물에서 해탈하는 것이며, 아홉째 부처님의 경계에 편안하게 머무는 것이고, 열째 해탈해서 성숙해지는 것이다.”





<세 가지 지혜를 닦는 법>

세 가지 지혜란, 첫째는 들어서 이룬 지혜[聞所成慧], 둘째는 사유해서 이룬 지혜[思所成慧], 셋째는 수행해서 이룬 지혜[修所成慧]이다.

들어서 이룬 지혜란 어떤 것인가? 들음으로 인하고, 들음에 의거하며, 들음으로 말미암아 이룩된 것으로 저 부분들에 대하여 힘이 있고, 자유자재하며, 바르고 두루 통달한 것이다. 그 일이 어떤 것이냐 하면, 어떤 비구가 경을 받아지니기도 하고, 율을 받아지니기도 하며, 논을 받아지니기도 하고, 화상和尙의 설법을 듣기도 하며, 아사리 아사리阿闍梨의 설법을 듣기도 하고, 점차로 삼장三藏을 전해주는 이의 설법을 듣기도 하며, 어떤 한 분의 이치에 맞게 말하는 설법을 듣기도 하는 것과 같다. 이것을 들음이라 한다.

이 들음으로 인하고, 이 들음에 의거하며, 들음으로 말미암아 이룩되기 때문에 저 부분들에 대하여 힘이 있고, 자유자재하며, 바르고 두루 통달하는 것이니, 이것을 들어서 이룬 지혜라 한다.

사유해서 이룬 지혜란 어떤 것인가? 사유로 인하고, 사유에 의거하며, 사유로 말미암아 이룩되어서 여러 곳에서 힘이 있고, 자유자재하며, 바르고 두루 통달한 것이다. 그 일은 어떤 것이냐 하면, 어떤 한 사람이 이치에 맞게 글을 쓰고, 계산을 하거나 혹은 낱낱이 하는 일을 따라 생각하고 고찰하는 것과 같다. 이것을 사유라 한다.

이 사유로 인하고, 사유에 의거하며, 사유로 말미암아 이룩되어서 여러 곳에서 힘이 있고, 자유자재하며, 바르고 두루 통달한 것이니, 이것을 사유하여 이룬 지혜라 한다.

수행해서 이룬 지혜란 어떤 것인가? 닦음으로 인하고, 닦음에 의거하며, 닦음으로 말미암아 이룩되어서 저 부분들에 대하여 힘이 있고, 자유자재하며, 바르 고 두루 통달한 것이다.

그 일은 어떤 것이냐 하면, 어떤 한 사람이 교묘한 방편으로 스스로 부지런히 모든 벗어나는 도를 닦아 익히고, 이렇게 닦은 도로 말미암아 욕계의 나쁜 법을 벗어난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이 있고 벗어남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초선에 들어가 완전하게 머무르며, 더 나아가 제4선에 들어가 완전하게 머무르는 것과 같다. 이것을 닦음이라 한다.

이 닦음으로 인하고, 닦음에 의거하며, 닦음으로 말미암아 이룩되어서 저 부분들에 대하여 힘이 있고, 자유자재하며, 바르고 두루 통달한 것이니, 이것을 수행해서 이룬 지혜라고 한다.





삼경(三更)에 피는 꽃 - 범능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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