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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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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20:25:12, 조회 : 76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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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살의 길
6절 마음 밝히는 길
<열반의 길로 가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두 가지 법을 닦는다는 것은 첫째는 '사마타' 이고, 둘째는 '위빠사나' 이다. 이 두 법은 열반의 길을 보이는 것이다. 사마타란 생겨난 법과 아직 생겨나지 않은 법을 끊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다. 위빠사나란 마음과 법을 보는 두 가지 몸이기 때문에 위빠사나라 한다. 이 두 법을 좋은 친구로 삼으면 세 가지 허물을 끊을 수 있다. 즉 탐욕에 집착하는 사람에게는 더러운 것을 관찰 [不淨觀] 하라고 가르치고, 분노하는 사람에게는 자비를 관찰[慈心觀] 하라고 가르치며,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지혜를 가르친다.
<사람의 성향별로 관찰하는 방법>
자아를 고집하는 이에게는 자아가 없음을 말하고, 항상하다고 고집하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무상함을 말하고, 탐욕이 많은 이에게는 더러운 것을 관찰하라 말하고, 성내는 이에게는 자비를 관찰하라 말하고, 어리석은 이에게는 인연법을 관찰하라 말하고, 삼독심이 골고루 있는 이에게는 지혜와 상응하는 경계를 말해 각각 다스려 두루 관찰하게 하며, 바깥 경계를 좋아해 집착을 내는 이에게는 성품이 없음을 말해 집착에서 벗어나게 하고, 다섯 가지 욕망의 경계에 빠진 이에게는 탐낼 것이 없음을 말해 물들지 않게 하며, 고요한 선정에 얽매이는 이에게는 큰 서원의 문을 말해 모든 중생을 널리 이익되게 하는 법륜 굴림의 서원을 깊이 좋아하게 한다.
<호흡을 세는 명상은 어떻게 하는가>
어떤 것을 수식數息이라고 하는가? 수행하는 사람이 한가하고 사람이 없는 곳에 앉은 다음 마음을 잡아 생각이 얽히지 않게 하고, 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열 번까지 헤아린다. 하나부터 둘까지 세다가 마음이 흐트러지면 다시 하나부터 열까지 이르게 한다. 마음이 흐트러지면 다시 숨을 헤아려야 하나니, 이것을 수식이라고 말한다. 수행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밤낮으로 한 달이든 한 해이든 수식을 익혀 열 번째 숨에 이를 때까지 마음이 어지럽지 않게 해야 한다. 이것을 게송으로 말한다.
숨 쉼에 움직이지 않음이 저 산과 같아
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헤아려 열까지 이를 것이니
낮과 밤, 한 달, 한 해를 게을리하지 말고
이렇게 수행해서 수식을 지켜야 한다.
숨을 헤아리는 것이 안정되었으면, 서로 따르게 하는 수행을 해야 한다.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앞에서 걸어가면 그림자가 뒤따르듯이 수행도 그와 같이 해 서 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따라 다른 생각이 없어야 한다. 이것을 게송으로 말한다.
숨을 헤아려 마음이 안정되면 자유를 얻으니
들이고 내쉬는 숨을 헤아리는 것이 수행이 된다.
그 마음 서로 따르면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니
숨을 헤아려 마음을 조복하는 것을 서로 따른다고 한다.
님의 침묵(沈默) - 심진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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