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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60권 - 15. 문수사리수기회 ③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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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2 04:57:46, 조회 : 81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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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세계에는 해와 달과 마니와 별이며 불 등의 광명으로 비추지 않고 그 모든 보살들은 모두가 자기 몸의 광명으로 천억 나유타의 세계를 비추게 되며, 또 그 세계에는 꽃이 피는 것으로 낮을 삼고 꽃이 지면 밤을 삼는 등 모든 보살들이 좋아하게 되는 시절을 따라 곧 모두가 알맞게 되며, 그리고 추위와 더위와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이 없으며 만일 모든 보살이 그 좋아하는 것에 따라 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곧 다른 세계로 갔다가 도솔천(兜率天)에서 수명이 다하여 내려와 나서 보리를 증득하고 이 부처의 세계에서는 열반이 없게 되며,
백천 종류의 음악이 허공에서 비록 모양은 나타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소리가 들리게 되고 이 음악에서는 탐애(貪愛)를 따르는 소리가 나오지 않고 다만 모든 바라밀과 불·법·승의 소리와 보살장(菩薩藏) 법문의 소리만이 나오며 모든 보살이 이해할 묘한 법 그대로를 모두 다 들을 수 있게 되며, 또 모든 보살이 만일 부처님을 뵙고자 하여 나아간 처소를 따라 거닐거나 앉거나 서거나 하면 생각에 응(應)하여 곧 보견 여래가 보리수에 앉아 있음을 보게 되며, 만일 모든 보살이 법에 대하여 의심이 있으면 다만 그 부처님을 뵙기만 하여도 해석을 기다리지 않고 의심의 그물이 모두 끊어지면서 법의 이치를 환히 알게 하겠다'고 하는 원이옵니다.
그 때 모임 속의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의 모든 보살들이 같은 소리로 말하였다.“만일 어떤 이라도 보견 부처님의 명호를 듣게 되는 사람은 곧 가장 으뜸가는 좋은 이익을 얻게 되거늘 하물며 그 불국토에 태어남이겠나이까? 만일 어떤 이라도 이 문수사리에게 수기(授記)하는 법문을 듣게 되거나 그리고 문수사리의 이름을 듣는 이라면 이야말로 모든 부처님을 눈앞에서 뵙는 것이라 하겠나이다.”
이 때 부처님께서 모든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너희들의 말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어떤 이가 백천억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받아 지닐 때에 또 다른 어떤 이가 문수사리보살의 명호를 부른다면 그 복은 앞의 것보다 더 많거늘 하물며 보견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사람이겠느냐? 왜냐 하면 그 백천억 나유타의 부처님께서 중생을 이익 되게 한 것은 문수사리가 1겁 동안에 지은 이익보다도 못한 까닭이니라.” 그 때 대중 안에 있던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의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와 사람인 듯하면서도 사람이 아닌 이들이 같은 소리로 소리 높여 불렀다.
“나무 문수사리동진 보살, 나무 보견 여래·응공·정등각.”
이 말을 마치자 8만 4천억 나유타 중생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키고 한량없는 중생들의 선근이 성숙되어 3승(乘) 중에서 물러나지 않음[不退轉]을 얻었다.
문수사리가 또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또 원이 있사온데 '내가 뵙게 된 한량없고 무수한 백천억 나유타의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 그 모든 부처님이 계신 부처님세계의 공덕과 장엄을 모두 다 나의 한 부처세계에다 놓아두겠으며, 다만 2승(乘)과 5탁(濁) 등만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원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제 자신이 부처세계의 공덕과 갖가지 장엄을 설명한다면 항하 모래만큼 많은 겁을 지난다 해도 다 설명할 수 없나이다. 제가 원한 것들은 부처님만이 능히 아시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문수사리야, 여래가 알고 보는 것은 3세(世)에서는 한계나 장애가 없느니라.”
그 때 대중 속에 있던 모든 보살이 생각하기를 '문수사리가 얻게 될 부처님 세계의 공덕과 장엄은 아미타불의 세계와 같은 것일까'라고 하였다. 그 때 세존은 그 보살들이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일을 아시고 곧 사자용맹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비유하면 마치 어떤 사람이 한 개의 털을 100개로 쪼갠 뒤에 그 쪼개진 한 개의 털을 큰 바닷물 속에 넣어서 한 방울의 물을 적셔냈다면 이 한 방울의 물을 아미타불세계의 장엄에 비유할 수 있고, 남은 그 큰 바다의 물을 보견 여래의 부처님세계의 장엄에다 비유할 수 있나니, 다시 그보다 더 뛰어나느니라. 왜냐하면 보견 여래의 부처님세계의 장엄은 불가사의하기 때문이니라.” 그 때 사자용맹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종류의 부처님세계의 장엄은 3세(世)의 부처님 세계의 장엄에도 혹시 또 있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있느니라. 선남자야, 동방으로 여기서 백억의 항하강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서 주최상원(住最上願)이라는 부처님의 세계가 있고 그 속에 부처님이 계신데 명호는 보광상다공덕해왕(普光常多功德海王)이시며 그 부처님의 수명은 한량없고 끝이 없어서 항상 보살들을 위하여 법을 연설하고 계시느니라.
선남자야, 그 부처님 세계의 공덕과 장엄이 보견 부처님의 세계와 똑같아서 다름이 없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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