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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63권 - 16. 보살견실회 ③ 4) 본사품(本事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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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05:39:35, 조회 : 72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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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세계는 끝이 없고 그 안에 있는 중생 또한 끝이 없으며 모든 중생 세계는 끝이 없고 여래가 낱낱이 일으킨 마음의 공덕 또한 끝이 없느니라. 왜냐 하면 마치 중생세계가 끝이 없고 마치 중생 세계를 헤아릴 수 없는 것처럼 여래의 낱낱 일으킨 마음의 공덕 무더기도 다할 수 없기 때문이니, 모두가 모든 중생을 가엾이 여기어 이익 되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한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가령 마음을 일으켜 모든 중생을 공양한다 해도 여래가 한번 일으킨 마음의 공덕을 보답하지 못하느니라. 왜냐 하면 저 모든 중생은 여래께 공양하면서 모두가 여러 가지 음식이나 세간의 과보를 희망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보살의 본래 일으킨 마음에는 여러 가지 음식이나 세간의 과보를 구하는 마음을 떠나서 중생을 이익 되게 하고 안락하게 하며 중생들이 생사를 저버리고 열반을 향해 나아가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니, 여래도 본래 보살행을 수행할 때에 중생을 이익 되게 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음식을 여의고 세간의 과보를 구하지 않았느니라.”
부처님께서는 이어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과거 세상에 한량없고 끝이 없이 생사에 유전하면서 아승기의 불가사의한 비롯함이 없는 세계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겁 동안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여 계셨으니, 그 명호는 인타당왕(因陀幢王) 여래·응공(應供)·정변지(正遍知)·명행족(明行足)·선서(善逝)·세간해(世間解)·무상사(無上士)·조어장부(調御丈夫)·천인사(天人師)·불바가바(佛婆伽婆)였느니라. 그 부처님·여래는 하나하나의 일으킨 마음마다 항하강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에서 일찍이 중생들을 위한 이익과 안락을 짓기 위한 생각으로 마음을 일으켰느니라.
비구들아, 저 인타당 여래께서 부처님이 되었을 때에는 항하강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가 동일한 부처님의 세계였으며, 그 인타당 여래·응공·정변지의 국토도 장엄하고 깨끗하여서 악한 세계[惡趣]와 여덟 가지 재난[八難]을 떠났고 이 인타당 여래·응공·정변지의 저 국토에 있는 모든 중생은 정정취(正定趣)에 머물러 있었으므로 그 사정취(邪定趣)의 중생이나 증상만(增上慢)의 중생은 한결같이 다 없었고 깨끗하지 못한 몸의 업[身業]과 깨끗하지 못한 입의 업[口業]과 깨끗하지 못한 뜻의 업[意業]이 모두 없었으며 악한 세계와 번뇌와 악한 세계를 짓는 업도 없었느니라. 왜냐 하면 인타당 여래가 이 중생들을 교화하여 그들이 일으키는 마음은 모든 악을 그치게 하였고 그들에게 착한 법을 가르쳐 주어 닦고 배우게 하였기 때문이니라.
이 인타당 여래의 국토는 일찍이 다섯 가지 즐거움을 얻었나니, 하나는 욕심의 즐거움[欲樂]을 얻은 것이요, 둘은 출가하는 즐거움[出家樂]을 얻은 것이며, 셋은 선의 즐거움[禪樂]을 얻은 것이요, 넷은 삼마발제의 즐거움[三摩跋提樂]을 얻은 것이며, 다섯은 최상의 보리의 즐거움[無上菩提樂]을 얻은 것이니라.
저 모든 중생들이 비록 그런 즐거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탐착하지 않았으니, 마치 꿀벌이 그 맛만을 취할 뿐이요 꽃의 빛깔은 취하지 않는 것과 같아서 저 모든 중생들도 그와 같았느니라. 또 비록 그런 즐거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머물러 집착하지 않았으니, 비유하면 마치 나는 새가 공중을 다니면서도 그 공중에 집착하지 않는 것과 같아서 이 중생들이 비록 그런 즐거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 이와 같았느니라.
이 인타당 여래·응공·정변지의 그 불국토에 있는 중생들은 근심과 괴로움이 없었고 오직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을 뿐이며 또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不苦不樂受]이 없었느니라. 그리고 어리석음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즐거움이 있었을 뿐이니, 왜냐하면 그 모든 중생들은 본래 선만을 닦았기 때문이니라.저 인타당 여래가 본래 보살행을 수행할 때에는 모든 상호(相好)를 나타내어 그 중생들이 모든 악을 짓지 않게 하고 중생들을 편안히 놓아 선법을 닦아 익히게 하였으므로 그들은 차례로 모든 악한 길을 여의고 착한 곳에 있게 되었느니라.
저들은 온갖 종류의 착하지 않은 업은 한결같이 없었으므로 그 지었던 업에 따라 과보를 받을 때에도 마음으로 기뻐하거나 즐거워하지도 않았으니, 괴로운 느낌[苦受]을 낸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느니라. 악한 업을 짓지 않았으므로 괴로움의 과보도 받지 않았고 어리석음이 없었기 때문에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도 없었느니라. 저 인타당 여래의 불국토에는 언제나 한결같이 나쁜 폭풍우가 없었고 또한 독한 열기도 없었으며 저 모든 중생들에겐 시절이 바뀌는 등의 괴로움도 없었느니라.
저 인타당 여래가 본래 보살행을 수행할 때에는 그 불국토의 모든 중생들에게 온갖 몸으로 짓는 업의 지혜는 으뜸가는 지혜[上首智]로 따라 옮겨가면서 연설하고 열어 보이며 바르게 나타내었고, 이와 같은 온갖 입으로 지은 업의 지혜도 으뜸가는 지혜로 따라 옮기면서 연설하고 열어 보이며 바르게 나타내었으며, 이와 같은 온갖 뜻으로 지은 업의 지혜도 으뜸가는 지혜로 따라 옮기면서 연설하고 열어 보이며 바르게 나타내었느니라.
이와 같은 저 모든 중생들이 그 보살로부터 들은 뒤에는 저 모든 중생이 몸으로 지은 모든 업과 입으로 지은 모든 업과 뜻으로 지은 모든 업의 지혜는 으뜸가는 지혜로 따라 옮기면서 회향하였느니라. 어리석은 과보도 생기지 않았느니라. 어리석은 까닭에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받지만 저 모든 중생들은 그 불국토에서 괴로운 느낌이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모두 한결같이 없었나니, 어리석음을 떠났기 때문이니라.저 모든 중생들이 그 국토에 태어날 때에 인타당 여래의 교화를 받고 나서 법에 대하여 공경히 여기고 소중하게 여기므로 만일 돌아다닐 때에 법을 생각하고 사랑하며 법에 염착(染著)하느니라. 그들은 마음에서 법을 사랑하고 염착하였으므로 돌아다닐 때에도 괴로운 느낌이 없으며, 가고 서고 앉고 눕고 잠을 자고 깨어날 때에도 모든 위의(威儀)의 고통이 없었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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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바람부는 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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