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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63권 - 16. 보살견실회 ③ 6) 용녀수기품(龍女授記品)
법성화 2022-07-23 20:54:34, 조회 : 713, 추천 : 0
6) 용녀수기품(龍女授記品)

그 때에 9억 6천만의 용녀(龍女)들은 모든 아수라와 가루라들이 세존께 공양하고 수기하신 것을 보고 나서 마음으로 기쁨을 내며, 그들도 펄펄 뛰며 좋아하면서 세존께 공양할 마음을 일으켜 변화로 9억 6천만 개의 일산을 만들었는데 모두가 7보로 이루어졌고 비유리로 된 그물을 그 위에다 덮었으며, 적진주 보배로 그물을 만들고 금으로 일산대를 만들었으며 비유리 보배로 일산의 꼭지를 만들어 놓고서 백천이나 되는 보배 섞인 깃발을 4면에다 드리웠다.

또 변화로 9억 6천만 마리의 말을 만들었는데 푸른 말에다 푸른 색깔과 푸른 형상과 푸른빛이 나게 하고 모든 장식도 똑같이 푸르게 하였으며 비유리 보배로 고삐와 굴레를 만들었다. 그리고 위로 허공에는 변화로 큰 위덕 있는 마니보(摩尼寶)의 수레를 만들어 놓고 그 수레 위에 다시 보배의 전당(殿堂)이 있었는데 세로와 가로가 똑같이 60유순이나 되었고 그 전당으로 와서 모인 대중들을 두루 덮었으며 그 전당의 4면에는 변화로 9억 6천만 개나 되는 많은 보배로 된 깃발을 만들어서 그 주위에 드리웠으므로 매우 기이하고 미묘하였다.

그 모든 광채는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빼앗았으며 보배 그물을 변화로 만들어서 전당 위에다 두루 덮고는 다시 보배로 된 방울을 전당의 네 개 행랑채에 달아 놓았고 다시 7보로 된 재두루미와 고니와 흰 비둘기를 변화로 만들어서 차례로 날려보내어 전당의 4면을 빙빙 돌게 하였다.

또 다시 9억 6천만 가지의 모든 용들의 음악을 변화로 만들어 놓고 그 때에 모든 용녀들은 저 푸른 말을 타고 저마다 보배 일산을 허공에 던지니, 저절로 빙빙 돌아다녔고 이 용녀들은 저마다 악기를 가지고 모든 음악을 연주하며 부처님을 세 바퀴 돌면서 하늘의 전단향 가루와 하늘의 침수향 가루와 다마라잎[多摩羅葉] 가루와 하늘의 순금 가루와 모든 용들의 꽃이며 아울러 또 변화로 만든 갖가지 꽃을 부처님의 위에다 뿌렸다.

또 우바라꽃으로 된 깃발과 갖가지 색깔이 섞인 많은 꽃으로 된 깃발과 갖가지 한량없는 뒤섞인 향으로 된 깃발과 갖가지 한량없는 여러 색깔로 된 옷과 갖가지 한량없는 여러 색깔로 된 영락을 부처님께 뿌려서 널리 공양을 베푼 것도 모든 아수라왕들과 같았다. 그 때 9억 6천만의 용녀들이 음악을 울릴 때에, 부처님의 신력으로써 그 소리가 삼천대천의 부처님세계에 두루 차게 하였으므로 그 안에 있는 중생으로서 이 소리를 들은 이는 아눗따라삼먁삼보디에서 물러나지 않음을 얻었다.

그리고 큰 위덕 있는 많은 보배로 된 전당과 보배의 깃발 사이에는 많은 새들이 오락가락하였으며, 모든 보배 방울이 달린 그물에는 산들바람이 불어서 묘한 소리를 내었는데 그 소리가 온화하고 고상하여 아주 반할 만하였으니, 마치 모든 음악을 솜씨 있게 잘 연주하고 두드릴 때에 나온 소리가 온화하고 고상하여 반할 만한 것과 같이 저 큰 위덕있는 전당과 내지 방울 달린 그물에서 나는 소리들도 그와 같았다. 그리고 이 소리도 삼천대천의 부처님 세계에 두루하였으므로 그 속에 있는 중생으로서 이 소리를 들은 이는 아눗따라삼먁삼보디에서 역시 물러나지 않게 되었다.

그 때 저 모든 용녀들은 다시금 갖가지 하늘꽃과 갖가지 하늘향을 물과 함께 내리게 하였고 그 향기와 꽃냄새는 순풍(順風)과 역풍(逆風)에 따르지도 않고 거스르지도 않으면서 모두가 잘 풍겼으며, 이 향과 물 때문에 가비라성의 세로와 가로 60유순 안에는 모두가 향으로 도취되었고 그윽하게 풍기는 향기는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찼으므로 그 안에 있는 중생으로서 이 향기를 맡은 이는 역시 아눗따라삼먁삼보디에서 물러나지 않음을 얻었다.

그 때 저 모든 용녀들은 부처님께 공양한 뒤에 9억 6천만의 일산과 9억 6천만의 말과 9억 6천만의 음악과 갖가지 많은 보배로 장엄한 공양 거리를 가지고 허공 가운데서 머리 조아려 부처님께 예배하고 오른편으로 세 바퀴 돌고 물러나 한쪽에 서서 몸을 굽혀 존경을 표시하고 합장하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모든 용녀들이 지혜 있어서 펄펄 뛰며 좋아하고 기뻐하면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공양하노니 안온한 큰 보리를 구하나이다.
9억 6천만 보배 일산과 미묘한 장엄을 변화로 만들어서 선서(善逝)께 공양하고 마음 잘 조복하여 온갖 모든 장애에서 벗어나겠나이다.

다시 9억 6천만의 묘한 말과 장식하는 기구들을 변화로 만드니
말과 장엄은 모두가 청색이요, 또한 청색의 당기도 있나이다.
그 말들은 모두가 공중에 있으면서 부처님께 나아가 공양하고 있사오며 용녀들은 다 함께 믿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머리 조아려 여래의 발에 예배하나이다.용궁 안에 있는 변화로 된 음악을 공양하기 위하여 가져왔사오며 온 뒤에는 석가모니 받들어 모시고 큰 길잡이께 공양 바쳐 올리나이다. 선서께서는 그 음악의 소리를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차게 하시니 한량없는 중생들은 그 소리 듣고 모두 다 보리의 마음에서 물러나지 않나이다.
이 모든 용녀들은 공중에서 변화로 하나의 큰 보배 전당 만들어
세로와 가로가 60유순인데 시방의 모든 중생을 두루 덮었나이다.
보배로운 이름과 위덕 있는 왕성한 광명으로 시방의 대천세계[大千界]를 두루 비추며 이 모든 용녀들은 대중 앞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기뻐하며 공양하나이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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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영가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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