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는 도를 배우더라도 출가한 사람들과는 크게 다르다. 출가자는 부모에게 맛있는 음식을 드리지도 않고 친척들과도 확실하게 헤어져서 한 개 물병과 발우에 의지할 뿐이니, 일상 속에서 인연을 만나는 곳에 도를 가로막는 여러 가지 원수가 없고, 한마음 한뜻으로 이 일을 몸소 파고들 수 있다. 사대부들은 눈을 뜰 때나 감을 때나 도를 방해하는 원수 아닌 것이 없다. 만일 지혜가 있는 자라면, 다만 이 원수 속에서 공부해야 하니, 유마힐이 “번뇌와 짝하는 것이 곧 여래의 씨앗이다"라고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산사의 하루 - 무심스님
眞虛性宗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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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불교성전은 내일 10월 10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