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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경 제3품 중생의 업연을 살피다.
법성화 2022-10-14 19:43:31, 조회 : 674, 추천 : 0
성모여! 모든 지옥이 대철위산 속에 있는데, 그 중에 큰 지옥은 열여덟 곳이나 됩니다. 그다음 것이 오백인데 이름이 각각 다르고, 또 그 다음 것이 천백이나 되는데 역시 이름이 각각 다릅니다. 무간지옥이라는데는 그 옥성 둘레가 팔만여리가 되며, 그 성은 순전히 쇠로 되었고, 높이는 만리인데 성위에는 불더미가 조금도 빈틈없이 이글거리며,

그 성중에는 또 여러 지옥이 서로 이어졌는데 그 이름도 각기 다릅니다. 여기에 유독히 한 지옥이 있어서 이름을 무간이라고 하는데, 이 옥의 둘레는 만팔천리요, 담장 높이는 천리이며 아랫불은 위로 치솟고 뱀과 개가 불을 토하면서 담장 위를 동서로 마구 달립니다.


옥중에는 넓이가 만리에 가득한 평상이 있는데, 한 사람이 죄를 받아도 그 몸이 평상위에 가득차게 누워 있는 있는 것을 스스로 보게 되고, 천만 사람이 죄를 받아도 역시 각자의 몸이 평상위에 가득참을 보게 되는데, 뭇 죄업으로써 이같은 보를 받게 되는 겁니다. 또, 모든 죄인이 온갖 고초를 골고루 다 받는데, 천백 야차와 악귀들이 어금니는 칼날 같고, 눈은 번개빛 같으며,

손은 또 구리쇠 손톱으로되어, 죄인의 창자를 끄집어 내어서 토막토막 자릅니다. 또 어떤 야차는 큰 쇠창을 가지고 죄인의 몸을 찌르는데, 혹은 입과 코를 찌르며, 혹은 배나 등을 찔러 공중으로 던졌다가 도로 받아서 평상위에 놓기도 합니다.

또 쇠로 된 뱀이 있어서 죄인의 목을 감아 조이고, 또 온몸 마디마디에 긴 못을 내려박기도 하며, 또 혀를 빼어 보습으로 갈때 죄인이 끌게 하고 구리쇳물을 입에 붓기도 하고, 뜨거운 철사로 몸을 감아서 만 번 죽였다 만 번 살렸다 하나니, 업으로 받는 것이 이와 같아서 억 겁을 지내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세계가 무너질 때는 딴 세계로 옮겨 가서 나고, 그 세계가 또 무너지며 다른세계로 옮겨가고, 또 옮겨가고 하다가,

이 세계가 또 이루어지면 다시 돌아옵니다. 무간지옥의 죄보가 이러하옵니다. 또한 다섯 가지업감이 있으므로 무간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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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당신이 오시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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