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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 15권 12. 현수품 [2]
법성화 2024-01-05 04:26:11, 조회 : 605, 추천 : 0
또 한 광명 놓으니 미청정(味淸淨)이라
온갖 맛에 있는 독 제해 버리니
불보 승보 부모에게 늘 공양하고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또 한 광명 놓으니 촉청정(觸淸淨)이라
나쁜 촉[惡觸]을 능히 다 유연하게 해
창과 칼과 검들이 내리는 것을
변화하여 묘한 화만 되게 하나니,

지난 세상 일찍이 길 가운데에
향 바르고 꽃 흩고 의복을 깔아
여래를 맞고 보내 밝게 했을새
그러므로 광명을 지금 얻었네.

또 한 광명 놓으니 법청정(法淸淨)이라
일체의 여러 중생 털구멍에서
부사의한 묘한 법 말하게 하니
듣는 이가 모두 다 기뻐 깨닫네.

인연으로 생긴 것 남이 아니오
부처님의 법신은 몸이 아니니
법의 성품 항상 있어 허공 같거늘
그 이치 말하므로 광명 이러해,

이와 같은 종류의 모든 광명문
항하의 모래처럼 수가 없거늘
큰 신선의 털구멍서 모두 나와서
낱낱이 짓는 업이 각각 다르네.
한 털구멍에서 놓는 온갖 광명들
한량없어 항하의 모래 같거든
일체의 털구멍 광명 모두 그러니
이것이 큰 선인의 삼매 힘이라.

본래의 인행대로 얻은 그 광명
예전 인연 동행들을 따라 보는 것
지금 놓는 광명도 그런 것이니
이것이 큰 선인의 자재한 지혜.

전세에 한 가지로 복업을 닦고
따라서 기뻐하고 좋아했으며
짓는 것만 본 이도 또한 그러해
그런 이는 이 광명을 모두 보도다.

스스로 여러 복업 닦은 이거나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한 이와
부처님의 공덕을 항상 구한 이
이런 이를 이 광명이 깨닫게 하네.

비유컨대 소경들이 해를 못 보나
이 세상에 해가 없진 아니 하나니
눈이 있는 이들은 모두 보고서
제각기 제 일대로 업을 짓나니,

보살의 광명들도 그와 같아서
지혜 있는 이들은 모두 보지만
범부와 외도들과 소견 좁은 인
이러한 좋은 광명 못 보느니라.
마니로 된 궁전과 훌륭한 연(輦)과
묘한 보배 좋은 향으로 장식하나니
복덕이 있는 이는 갖추지만
복덕 없는 사람이야 있을 곳 아니,

보살의 광명들도 그와 같아서
깊은 지혜 있는 이는 비추지만
외도들과 소견 좁고 어리석은 이
이 광명을 능히 보지 못하느니라.

어떤 이가 이 광명을 듣고 본다면
깨끗하고 깊은 신심 능히 내어서
여러 가지 의심 그물 영원히 끊고
위없는 공덕 당기 빨리 이루리.

가장 좋은 삼매가 출현하거든
권속과 장엄들이 다 자재하니
일체의 시방세계 여러 국토에
불자의 대중들이 짝할 이 없네.

묘한 연꽃 광명으로 장엄했는데
크기가 삼천대천세계와 같고
단정하게 앉은 몸 가득 찼으니
이것은 이 삼매의 신통력이라.

열 세계의 가는 티끌 수효와 같은
아름다운 연꽃이 둘러쌌는데
불자들이 그 가운데 앉아 있나니
이 삼매에 머무른 위신력이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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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날/태산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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