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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5권 12. 현수품 [2]
법성화 2024-01-27 05:02:34, 조회 : 579, 추천 : 0
또다시 타화자재 하늘에서는
구름 속에 치는 번개 햇빛과 같고
화락천 위에서는 달빛 같으며
도솔타 하늘에는 염부단금 빛.

야마 하늘 위엔 흰눈 빛이요
삼십삼천 위에는 황금 불꽃 빛
사천왕 하늘에는 모든 보배 빛
큰 바다 가운데는 붉은 진주 빛,

긴나라 세계에는 유리 빛이며
용왕들 있는 데는 보장(寶藏) 빛이요
야차가 사는 곳엔 파리 빛이고
아수라 가운데는 마노 빛이라.

울단월 경계엔 불 구슬[火珠]의 빛
염부제 중에서는 제청보배[帝靑寶] 빛
다른 두 천하에는 여러 장엄 빛
구름 빛이 다르듯 번개도 그래,

타화천의 우레 소리 범음(梵音)과 같고
화락천 가운데는 하늘 북 소리
도솔타 하늘에는 노래 소리요
야마천상에서는 천녀의 음성,

삼십삼천 위에서 천둥 소리는
긴나라의 가지가지 음성과 같고
세상을 보호하는 사천왕천은
건달바 무리들의 내는 소리며
바다에선 두 산이 마주치는 듯
긴나라 가운데는 퉁소 소리며
용궁에는 가릉빈가 음성과 같고
야차들 가운데선 용녀의 음성
아수라들 사는 덴 하늘 북 소리
사람 사는 인간엔 파도 소리라,

타화자재천에는 향 비가 내려
가지가지 꽃으로 장엄하였고
화락천은 다라꽃 만다라꽃과
바르는 모든 향을 비로 내리고

도솔타천 위에는 마니 비 내려
가지가지 보배 장엄 구족하는데
상투 속 보배 구슬 달빛과 같고
훌륭한 의복들은 진금 빛이라,

야마 하늘에는 당번과 일산[盖]
화만과 바르는 향 장엄거리와
붉은 진주 빛으로 된 묘한 의복과
가지가지 풍류를 비내리도다.

삼십삼천 위에는 여의주들과
굳고 검은 침수향과 전단향이며
계라다마(雞羅多摩) 울금향의 비가 오는데
묘한 꽃과 향수가 섞여 내리네.

호세천(護世天)엔 좋은 음식 비가 내리니
빛과 맛과 냄새 기운 구족하오며
부사의한 보배들도 함께 비오니
이는 모두 용왕이 짓는 것이라.

또다시 크고 넓은 바다 가운덴
바퀴 같은 소나기가 끊이지 않고
다하잖는 보배 광 비도 내리며
가지가지 장엄 보배 함께 내리네.

긴나라 세계에는 영락 비 오고
여러 빛깔 연꽃과 옷과 보배며
파리사가 말리향 함께 내려서
가지가지 음악 소리 구족하도다.

용왕들의 성에는 붉은 진주 비
야차의 성중에는 빛난 마니 비
아수라들 가운덴 병장기 내려
갖가지 원수들을 때려 부수고

울단월 가운데는 묘한 영락과
한량없이 묘한 꽃 비가 내리며
불바제와 구야니 두 천하에는
가지가지 장엄거리 비가 내리네.

염부제엔 깨끗한 물 비로 내리되
미세한 물방울이 때에 맞추어
꽃과 열매 약풀을 잘 길러내고
온갖 가지 곡식을 성숙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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