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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9권 20. 야마천궁게찬품(夜摩宮中偈讚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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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05:06:19, 조회 : 56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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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그림이 없고
그림 속에 마음이 없지만
그러나 마음을 떠나서
그림을 찾을 수도 없나니,
저 마음 항상 머물지 않고
한량없고 헤아릴 수도 없어
온갖 빛깔 나타내지만
각각 서로서로 알지 못하나니,
마치 그림 그리는 화가가
자기의 마음 알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나니
모든 법의 성품도 그러하니라.
마음이 화가와 같아서
모든 세간을 그려내는데
오온이 마음 따라 생기어서
무슨 법이나 못 짓는 것 없네.
마음과 같아 부처도 그러하고
부처와 같아 중생도 그러하니
부처나 마음이나
그 성품 모두 다함 없네.
마음이 모든 세간 짓는 줄을
아는 이가 있다면
이 사람 부처를 보아
부처의 참 성품 알게 되리.
마음이 몸에 있지 않고
몸도 마음에 있지 않지만
모든 불사(佛事)를 능히 지어
자재함이 미증유(未曾有)하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삼세의 일체 부처님을 알려면
마땅히 법계의 성품
모든 것이 마음으로 된 줄을 보라.
그 때 지림(智林)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집착할 것도 집착할 수 없고
볼 것도 볼 수 없고
들을 것도 들을 수 없어
한 마음이라 헤아릴 수 없네.
분량 있거나 분량 없거나
둘 다 집착할 수 없는 것
어떤 이가 집착하려 하여도
끝까지 얻지 못하리.
말하지 않을 것을 말한다면
이것은 스스로 속이는 것
자기 일을 성취 못하니
다른 이를 기쁘게 할 수 없으리.
여래의 그지없이 묘한 색신(色身)
찬탄하려는 이가 있어
무수겁이 끝나도록 하여도
모두 다 말할 수 없으리.
마치 여의주가
온갖 빛을 나타내지만
빛 없는 데서 빛을 내는 것
부처님들도 그러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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