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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20권 21. 십행품 [2]
법성화 2024-06-05 05:30:06, 조회 : 559, 추천 : 0
이 보살은 이러한 더 나아가는 마음[增上心]을 다시 냅니다.
'내가 만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위없는 해탈도에 머물게 하지 못하고 내가 먼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룬다면, 이것은 나의 본래의 소원[本願]에 어기는 것이니, 마땅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먼저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위없는 보리와 무여열반을 얻게 한 뒤에 성불할 것이니라. 왜냐 하면 중생들이 나에게 청하여서 발심한 것이 아니고, 내가 중생에게 청하지 않은 벗이 되더라도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선근을 만족하여 온갖 지혜를 이루게 하고자한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가장 승하니 일체 세간에 집착하지 않는 연고며, 내가 가장 높으니 위없는 지도하는 지위에 있는 연고며, 내가 가리움을 여의었으니 중생의 끝이 없음을 아는 연고며, 내가 이미 찬탄하였으니 본래의 소원을 성취한 연고며, 내가 잘 변화함이니 보살의 공덕으로 장엄한 연고며, 내가 좋은 의지가 되나니 삼세의 부처님들이 거두어 주시는 연고니라.'이 보살마하살이 본래의 소원을 버리지 않았으므로 위없는 지혜의 장엄에 들어가서, 중생들을 이익하여 만족케 하며 본래의 소원을 따라 모두 끝까지 이르게 하였으며, 일체 법 가운데서 지혜가 자재하며 모든 중생을 두루 청정케 하며, 찰나찰나마다 시방세계에 두루 노닐며, 찰나찰나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국토에 두루 나아가며, 찰나찰나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과 부처님의 장엄과 청정한 국토를 다 보며, 여래의 자재하신 신통
의 힘을 나타내어 법계와 허공계에 두루 가득합니다.

이 보살이 한량없는 몸을 나타내어 세간에 두루 들어가되 의지함이 없으며, 그 몸 가운데 모든 세계와 모든 중생과 모든 법과 모든 부처님을 나타내며, 이 보살이 중생의 가지가지 생각과 가지가지 욕망[欲]과 가지가지 이해와 가지가지 업보와 가지가지 선근을 알고, 적당한 대로 몸을 나타내어 조복 하며, 모든 보살이 요술과 같고 온갖 법이 변화와 같고 부처님의 출세하심이 그림자와 같고 일체 세간이 꿈과 같음을 관찰하며, 뜻[義身] 과 소리[文身] 들이 무진장함을 얻고 바른 생각이 자재하여 일체 법들을 결정적으로 알며, 지혜가 가장 승하여 모든 삼매의 진실한 모양에 들어가니, 한 성품이요 둘이 아닌 자리에 머무름입니다.
보살마하살은 중생들이 모두 둘에 집착함을 말미암아, 대비에 머물러서 이렇게 적멸한 법을 닦아 행하며, 부처님의 십력을 얻어 인다라 그물 같은 법계에 들어가고, 여래의 걸림없는 해탈을 성취하여 사람 중에 영특한 이로서 큰 사자후로 두려움이 없어 걸림없고 청정한 법 수레를 운전하며, 지혜의 해탈을 얻어 일체 세간의 경계를 알고, 생사의 소용돌이를 끊고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 모든 중생을 위하여 삼세 부처님들의 바른 법을 보호하여 지니고 일체 부처님 법 바다의 실상인 근원에 이르릅니다.
보살이 이 진실한 행에 머물고는, 일체 세간의 하늘·사람·마군·범천·사문·바라문·건달바·아수라들로서 친근하는 이는 모두 마음이 열리어 깨달아 환희하고 청정하게 하나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열째 진실한 행이라 합니다.”


이 때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시방에 각각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들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니, 이른바 흔들흔들·두루 흔들흔들·온통 두루 흔들흔들·들먹들먹·두루 들먹들먹·온통 두루 들먹들먹·울쑥불쑥·두루 울쑥불쑥·온통 두루 울쑥불쑥·우르르·두루 우르르·온통 두루 우르르·와르릉·두루 와르릉·온통 두루 와르릉·와지끈·두루 와지끈·온통 두루 와지끈이며, 하늘 꽃·하늘 향·하늘 가루향·하늘 화만·하늘 옷·하늘 보배·하늘 장엄거리를 비내리며, 하늘 음악을 연주하고 하늘 광명을 놓고 하늘의 미묘한 음성으로 화창하게 연설하였다.
이 세계의 야마천궁(夜摩天宮)에서 십행(十行)의 법을 말하면서 나타내는 신통 변화와 같이, 시방세계에서도 다 그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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