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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6일(금) 아침방송법문 : “감사는 마음의 향기다.”
眞虛性宗 2025-09-26 07:53:51, 조회 : 543, 추천 : 0
법우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가 함께 나눌 주제는 “감사는 마음의 향기다.”입니다.  
감사는 단순히 말로 표현하는 ‘고맙습니다.’라는 인사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눈입니다.
내가 가진 것, 내가 누리고 있는 것, 내가 만나는 인연 하나하나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족할 줄 아는 이는 비록 땅바닥에서 자더라도 편안하고, 만족을 모르는 이는 천상에 거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한다.” 이 말씀은 만족, 곧 감사하는 마음이야말로 우리 삶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진정한 원인임을 가르쳐줍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향기처럼 번져 나갑니다.
내가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그 향기는 나를 따뜻하게 하고, 내 곁의 사람들의 마음도 열리게 합니다. 반대로 감사가 없는 사람은 늘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며, 자신은 물론 이웃의 마음까지도 무겁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나를 살리고, 동시에 남의 마음을 열게 하는 향기입니다.  

가을의 들녘을 보십시오.
곡식이 익어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감사의 도리를 일깨워 줍니다.
봄에 뿌린 씨앗, 여름 내내 내린 비와 햇빛, 농부의 땀방울이 어우러져 오늘의 황금빛 결실을 이루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연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우리가 지금 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의 근원입니다.  

잡아함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지족(知足)하는 이는 늘 기쁘고, 만족을 모르는 이는 늘 괴롭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작은 복에도 기쁘게 살지만,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큰 복을 누려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며 괴로워합니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가진 것의 많고 적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의 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우리의 삶은 향기로워집니다. 누군가가 내게 해 준 작은 친절에도 감사하고,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에도 감사하며, 살아 숨 쉬는 이 순간에도 감사할 때, 그 마음은 곧 향기가 되어 나와 이웃을 이롭게 합니다.  

감사는 또한 인연을 맑게 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받은 사람은 마음이 열리고, 다시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를 대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감사는 선순환을 만들며, 그 인연은 더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반대로 감사가 없는 태도는 인연을 막히게 하고, 관계를 차갑게 만들며, 결국 스스로도 고립되게 합니다.  

오늘 아침, 법우님들께서 이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시길 바랍니다.
감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향기처럼 세상을 적셔 나갑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내 삶은 한결 넉넉해지고, 만나는 모든 인연은 더 따뜻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감사는 마음의 향기다.”라는 오늘 주제가 전하는 진리입니다.  

법우 여러분, 앞서 우리는 감사가 삶을 향기롭게 하는 근본 마음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구체적인 사례와 경전 속 가르침을 통해, 감사가 어떻게 실천되고 또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부처님 당시, 수닷타 장자는 ‘급고독(給孤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고아와 병자들을 도와주며, 늘 감사와 자비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부처님의 법을 만나게 된 인연을 무엇보다도 감사히 여기며, 자신의 전 재산을 희사하여 기원정사를 세웠습니다. 그 도량은 지금도 불자들의 성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감사하는 마음은 단지 인사로 끝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법을 접하게 하는 향기가 되었습니다.  

본생경에는 보살의 전생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생에서 보살은 나무 아래에서 은혜를 입었습니다.
더위와 비바람을 막아 준 그 나무에 감사한 보살은 나무를 보호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그늘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작은 은혜에도 깊이 감사하는 그 마음이 바로 자비행의 시작이었고,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습니다.  

감사는 단순히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곧 인연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나의 삶이 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연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음을 자각하는 순간, 우리는 모든 존재 앞에 감사하게 됩니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도반에게 감사하고, 심지어 어려움을 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불자의 삶입니다. 왜냐하면 그 어려움조차 나를 성장하게 하는 인연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불자들도 감사의 마음을 삶 속에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매일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 직장에서 동료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것, 사찰에서 도반들의 작은 봉사에 감사하는 것, 이 모두가 감사 수행입니다. 이때 상대방의 마음은 저절로 열리고, 관계는 더 깊어집니다.  

증일아함경에는 “감사하는 이는 복을 불러들이고, 원망하는 이는 복을 잃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더 많은 복과 인연이 찾아오지만,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하면 이미 있는 복도 흩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감사는 마음의 향기일 뿐 아니라, 복을 짓는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감사할 때 그 마음은 상대방을 변화시키고, 동시에 나를 변화시킵니다. 누군가 내게 “고맙다.”고 말할 때, 내 마음이 열리듯이, 내가 누군가에게 감사할 때, 그 사람의 닫힌 마음도 열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감사의 향기가 인연을 이어주는 힘입니다.  

따라서 불자는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오늘 하루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발원하고, 저녁에 잠들기 전 “오늘 하루 함께해 준 모든 인연에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내면, 그 하루는 이미 향기로운 하루가 됩니다. 이렇게 감사가 삶의 습관이 될 때, 우리의 마음은 더욱 맑아지고, 세상은 더 따뜻해집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감사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이며 불자로서의 수행입니다. 이제 감사가 어떻게 우리의 수행과 회향으로 이어지고, 어떻게 행복과 복덕을 자라게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감사는 곧 만족(知足)입니다.  
법구경에서는 “지족하는 이는 비록 작은 복을 받아도 늘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불평과 원망에 익숙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늘 부족하다 여기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마음의 평안을 지키는 최고의 방편입니다.  

둘째, 감사는 복을 키우는 씨앗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지닌 이는 늘 긍정적인 인연을 맺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감사할 때, 상대의 마음이 열리고 새로운 인연이 싹틉니다. 그 인연 속에서 더 큰 기쁨과 도움을 얻게 되니, 감사는 곧 복을 불러들이는 향기와 같습니다.
증일아함경에 “감사하는 이는 복을 불러들이고, 원망하는 이는 복을 잃는다.”는 말씀이 바로 이 진리를 드러냅니다.  

셋째, 감사는 회향으로 이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보살의 길을 설하시면서 “모든 공덕을 중생에게 회향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쌓은 선행과 복덕을 홀로 간직하지 않고, 모든 중생과 나누겠다고 발원하는 순간, 그 공덕은 더욱 커집니다.
내가 누리는 기쁨을 다른 이와 함께 나누는 마음, 그것이 바로 감사의 회향입니다.  

넷째, 감사는 괴로움을 녹입니다.  
삶은 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고난과 시련이 닥쳐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감사할 줄 아는 이는 마음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고난을 통해 배움을 얻고, 아픔을 통해 자비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괴로움은 더 이상 짐이 아니라 수행의 길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감사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하는 힘입니다.  

다섯째, 감사는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가까운 가족, 직장의 동료, 도반, 심지어는 스쳐 지나가는 낯선 이들까지도 우리의 인연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연을 대할 때 그 관계는 달라집니다. 작은 친절에도 감사할 줄 아는 이는 더 큰 친절을 받고, 그 인연은 신뢰와 기쁨으로 이어집니다. 감사가 없는 관계는 금세 메마르지만, 감사가 있는 관계는 오래도록 향기를 남깁니다.  

여섯째, 감사는 수행을 깊게 합니다.  
기도를 올릴 때도, 염불을 할 때도, 참선을 할 때도 감사의 마음을 품으면 그 수행은 더욱 깊어집니다. 내가 숨 쉬는 것, 부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것, 도량에 앉아 수행할 수 있는 것, 모두가 감사의 대상입니다.
그 감사가 수행을 더욱 진실하게 하고, 나아가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줍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내는 순간, 삶은 향기로워지고 인연은 따뜻해집니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도반에게 감사하고, 스승과 부처님께 감사하며, 더 나아가 나에게 고통을 준 사람조차도 성장의 인연이라 여기며 감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삶은 이미 해탈의 문턱에 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법우님들께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발원하시고, 하루의 일과를 마칠 때 “오늘 만난 모든 인연에 감사합니다.”라고 회향해 보십시오.
그렇게 매일 감사의 습관을 지닌다면, 우리의 마음은 향기롭고 맑아져 세상에 향기를 퍼뜨리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마경의 말씀을 나누며 법문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공덕을 낳고, 공덕은 자비를 낳으며, 자비는 중생을 자유롭게 한다.” 감사의 마음이 곧 향기가 되어, 우리 삶을 밝히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도 감사의 향기를 가득 품으시길 발원
대덕심 [2025-09-26] : 향기나는 삶을 살겠습니다.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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