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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불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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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특별법문(11월 2일, 일요일)
眞虛性宗 2025-11-02 05:16:02, 조회 : 538, 추천 : 0
법문 주제 : “감사의 마음이 큰 복을 짓는다.”

법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주지 진허 성종입니다.  
오늘은 11월의 첫 번째 일요일입니다.  
찬바람이 불어오고 낙엽이 바닥을 덮기 시작하는 늦가을의 문턱에서,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주제는 바로 “감사의 마음이 큰 복을 짓는다.”입니다.  

법우 여러분, 사람의 마음속에는 늘 두 가지의 씨앗이 있습니다.  
하나는 원망의 씨앗이고, 또 하나는 감사의 씨앗입니다.  
원망의 마음을 품으면 그 마음속에는 어둠이 자라고,  
감사의 마음을 품으면 그 마음속에는 빛이 자랍니다.  
우리가 어느 씨앗을 키우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전혀 다른 모습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이는 이미 복을 짓는 자요, 감사할 줄 모르는 이는 복을 잃는 자이다.”  
이 말씀은 감사의 마음이 단순한 예절이나 도덕이 아니라, 복을 짓는 행위 자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곧 선업(善業)의 시작이며, 그 마음이 모여 공덕이 되고, 그 공덕이 다시 우리 삶의 복으로 돌아옵니다.  

사람은 흔히 ‘복을 짓는다’하면 절에 와서 기도하고, 보시하고, 봉사하는 일만을 떠올립니다.  
물론 그것도 복을 짓는 큰 일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복의 근원은 감사한 마음에 있다.” 감사는 마음으로 짓는 가장 순수한 공덕입니다.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밥 한 그릇에 감사하고, 가족이 함께 있음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자체로 이미 부처님의 복된 길을 걷고 있는 사람입니다.  

법우 여러분, 요즘 우리는 너무 당연한 일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숨 쉬는 것도, 먹는 것도, 누군가 나를 도와주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눈으로 보면, 세상에 당연한 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인연으로 이루어지고, 그 인연이 잠시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 인연에 감사하지 못하면, 복은 머물지 않고 떠나갑니다.  

예전에 한 법우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님, 저는 불평할 일은 많은데, 감사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강이 있다는 것, 그것이 감사요 복입니다.”

감사는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눈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별빛을 보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햇살 속에서도 불평을 찾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法句經)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하는 이는 언제나 기쁨을 얻고, 불평하는 이는 스스로 괴로움을 만든다.”  
감사는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고, 불평하는 사람은 큰 복을 받아도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 차이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됩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의 마음은 기도와도 같습니다.  
기도는 부처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위이고, 감사는 이미 부처님께 기도드린 마음의 표현입니다.  

기도 없는 감사는 공허하고, 감사 없는 기도는 욕심이 됩니다.  
그래서 진정한 기도자는 항상 감사로 마음을 열고,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기도의 삶을 삽니다.  

매일 새벽 도량의 종소리가 울릴 때, 그 소리 속에 “감사합니다.”라는 부처님 말씀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 종소리를 듣는 순간, 우리 마음속의 불평이 사라지고, “오늘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이 피어납니다.  
그 한 생각이 바로 복의 씨앗이 됩니다.  

유마경(維摩經)에서는 이렇게 설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보살의 꽃이며, 원망하는 마음은 중생의 가시이다.” 감사의 마음을 키우면 마음의 꽃이 피어나고,  
그 향기가 내 가정과 사회, 그리고 세상 전체를 따뜻하게 덮습니다.  
감사하는 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 평화로워집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 눈앞의 일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누군가 나를 도와줄 때, 내가 먹을 수 있을 때, 내가 쉴 수 있을 때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마음이 첫걸음입니다.  

둘째,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시련이 닥쳐도 “이 또한 나를 단련시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고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셋째, 아무 조건 없이 감사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누가 주어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부처님의 자비심입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모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그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그 안에서 감사할 이유를 찾는 것이 지혜입니다.  

가족이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몸이 조금 아파도 여전히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이렇게 법문을 들을 인연이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그 한 마음이 복을 짓는 밭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보살본행경(菩薩本行經)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그 하루는 복으로 채워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치면, 그 삶은 공덕으로 쌓인다.”  
이 말씀처럼, 감사는 하루를 채우는 법의 향기입니다.  
하루를 감사로 열고, 감사로 닫는 사람은 그 삶이 곧 기도입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하는 마음은 복을 짓는 씨앗입니다.  
그 씨앗을 매일 뿌리고 가꾸는 사람은 세상 어디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어도, 그 인연을 통해 내가 자랄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되고, 삶이 힘들 때도 “이 또한 부처님의 뜻이리라.” 하며 감사할 수 있다면, 그 마음에는 이미 큰 복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처님께서 주신 복을 매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복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감사라는 눈이 필요합니다.  
감사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괴로움도 스승이 되고, 어려움도 기회가 됩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진 이는 남의 잘됨을 축복으로 보고, 감사의 마음이 없는 이는 남의 복마저 시기합니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은 복을 짓는 마음이자, 복을 지키는 마음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만큼은 원망과 불평의 마음을 모두 내려놓으십시오.  
대신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품으십시오.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 부처님 앞에 향을 올린 것과 같고,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은 부처님께 공양을 드린 것과 같습니다.  
감사는 돈이 들지 않고,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오직 마음 하나로 지을 수 있는 최고의 복전(福田)입니다.  

오늘 이 시간, 함께 합장하고 이렇게 마음속으로 서원해 봅니다.  
“부처님, 오늘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이끌어주신 인연에 감사합니다.  
이 생에 부처님을 알게 하시고,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그 한 서원이 곧 복이 되고, 그 복이 세상으로 흘러갑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의 마음이 클수록 복도 커집니다.  
감사는 마음의 햇살입니다.  
그 햇살을 세상에 비추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불자의 삶입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그 마음이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큰 복으로 이어지길 부처님 전에 간절히 발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덕심 [2025-11-02] :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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