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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9일(화) 아침방송법문 : “감사는 추운 계절에도 복(福)을 피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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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07:59:28, 조회 : 49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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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9년 12월 9일(화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감사는 추운 계절에도 복(福)을 피웁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의 법문 주제는 “감사는 추운 계절에도 복(福)을 피웁니다.”입니다.
겨울이 되면 얼음이 어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얼어붙을 때가 있습니다.
걱정과 불안, 외로움, 관계의 갈등, 경제적인 부담, 또는 몸의 기력 저하까지 겨울은 사람의 마음을 시리게 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마음의 겨울을 이기는 가장 큰 지혜는 감사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부처님 말씀 가운데 이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감사는 복을 부르고, 감사가 사라지면 복도 떠난다.”
증일아함경에 나오는 이 말씀은 복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에서 싹트는 씨앗임을 일깨워 줍니다.
감사가 있을 때 복이 열리고 감사가 사라지면 복이 닫히는 것입니다.
감사의 마음은 왜 추운 계절에도 복을 피울까요?
그 이유는 감사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면 말이 따뜻해지고, 말이 따뜻해지면 관계가 따뜻해지고, 관계가 따뜻해지면 인연이 넓어지고, 그 넓어진 인연이 복을 불러옵니다.
즉, 감사는 복이 피어나는 출발점입니다.
법우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복을 원합니다.
복된 삶, 복된 인연, 복된 건강, 복된 하루를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복은 ‘감사가 있는 마음’에서만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복은 “마음이 닫힌 곳에서는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방에 창문이 닫혀 있으면 햇빛이 들어오지 않듯이 감사가 없는 마음은 복이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반대로, 감사하는 마음은 복이 들어올 문을 활짝 여는 것입니다.
감사가 많은 집은 밝습니다.
감사가 많은 사람은 얼굴이 부드럽습니다.
감사가 많은 가정은 화목합니다.
반대로, 원망이 많은 집은 어둡습니다.
불평이 많은 사람은 인연이 끊어지기 쉽습니다.
불만이 많은 마음은 스스로 복을 밀어내 버립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감사의 마음을 내는 이는 이미 복의 문을 연 것이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 말씀은 겨울에 가장 적합한 가르침입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추울수록 빛이 나기 때문입니다.
겨울의 어둠 속에 등불이 더 또렷하게 보이듯 삶이 추울수록 감사의 빛은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방에서 지내면 난방의 고마움을 잊기 쉽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면 문틈에서 새어 들어오는 작은 따뜻함도 크게 느껴집니다.
이처럼 감사는 어려울 때 더욱 크게 피어난다는 뜻입니다.
또한 감사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을 먼저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몸이 조금 아파도 여전히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하루가 힘들어도 누군가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고, 관계에서 갈등이 있어도 그만큼 마음을 쓰는 인연이 있다는 뜻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시선을 결핍에서 충만으로 돌려주고, 상처에서 배움으로 돌려주며, 불만에서 기도로 돌려줍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어려움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추운 계절 속에서도 복을 피워냅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라는 마음은 큰 복을 일으키는 온기(溫氣)와도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처럼 마음속에 감사가 있으면 외부의 추위가 마음을 얼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감사는 삶의 추위를 이기는 정신적 난방(暖房)입니다.
감사의 마음이 왜 추운 계절에 복을 피우는가를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을 바르게 세우는 지혜입니다. 감사는 “지금 이 순간 이미 주어진 것”을 바라보게 하고, 부족함보다 충만함을 보게 하며, 문제보다 가능성을 보게 하는 마음의 힘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순간 우리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고, 어느새 숨결이 부드러워지고, 표정과 말투가 달라지며, 인연과 삶 전체에 따뜻함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 삶 속에서 강력한 작용을 합니다. 감사는 내면의 온도를 높여 주고, 그 온기가 밖으로 흘러나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고, 그 인연이 다시 나에게 복으로 돌아옵니다. 부처님께서는 “선한 마음에는 선한 과보가 뒤따른다.”고 설하셨습니다. 감사는 바로 그런 선한 마음의 출발입니다. 그래서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은 마음이 부드럽고, 말이 온화하며, 인연이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정돈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추운 계절에도 복이 피어나는 이유입니다.
또한 감사는 우리 마음을 풍요의 마음으로 바꿉니다. 풍요의 마음은 부족함보다 이미 받은 은혜를 먼저 보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습관이 있지만, 감사는 당연함을 은혜로 바꾸고, 은혜를 복으로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호흡할 수 있음은 은혜이고, 두 발로 걸을 수 있음은 복이며, 따뜻한 방 안에서 잠을 자는 것도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고 살 때가 많지만, 한 번만 마음을 멈추고 돌아보면 이미 삶에 복이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감사는 관계를 바꾸는 힘도 있습니다. 부부 사이가 멀어질 때, 부모와 자녀 사이에 마음의 벽이 생길 때, 친구나 도반 사이에 오해가 쌓일 때, 그 관계를 녹이는 열쇠는 다름 아닌 감사입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당신 덕분이에요.” “늘 수고가 많습니다.”라는 한마디는 얼어붙은 관계를 따뜻하게 녹이는 불씨가 됩니다. 말 한마디가 마음을 살리고, 말 한마디가 인연을 회복시키며, 말 한마디가 다시 복을 불러옵니다. 그 말의 출발점이 감사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이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법구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마음의 때를 씻고 복을 길러낸다.”감사는 마음의 먼지와 번뇌를 털어내고, 복을 받아들이는 그릇을 넓혀 줍니다. 그래서 감사가 많은 사람에게는 불평이 머무르지 못하고, 원망이 오래 머물지 못합니다. 마음속에서 어둠이 머물 공간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맑아지면 자연스럽게 복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감사에는 또 하나의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감사는 “지금 이 순간을 복의 자리로 바꾸는 힘”입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힘들어도, 그 자리에서 감사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순간 그 자리가 복을 피우는 자리로 바뀝니다.
삶의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그 안에 감사할 이유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 자리가 곧 복의 씨앗이 자라나는 곳이 됩니다.
예를 들어, 몸이 아픈 분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숨 쉴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를 살 힘이 있어 감사합니다.”
관계에 갈등이 있는 분도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연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는 결핍 속에서 피어나는 감사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어려울 때 드리는 감사는 평소 드리는 감사보다 더 큰 힘을 지니는데, 그것은 마음을 순식간에 밝히고 운세의 흐름을 부드럽게 돌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의 추위 속에서 피어나는 감사는 봄의 감사보다 훨씬 강한 복을 불러옵니다. 추운 날에 피는 매화가 향기롭듯, 어려울 때 올린 감사는 더 깊은 복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사는 삶의 속도를 낮추고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수행입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일수록 “지금 내가 감사할 것은 무엇인가?”를 자문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걱정이 잠잠해지고, 불안이 줄어듭니다. 감사를 떠올리는 순간 마음속 혼란이 가라앉는 이유는 감사가 ‘마음의 부드러움’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부드러워지면 겉으로 보이는 고난의 모양이 그대로여도 그 고난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지고, 그 달라진 마음이 나의 하루를 바꿉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는 기도의 완성입니다. 기도만 하고 감사하지 않으면 그 기도는 마음속에서만 머물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나서 감사로 그 기도를 감싸면, 그 기도는 발원(發願)이 되고, 발원은 삶에서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사람의 기도는 반드시 길을 찾습니다. 발원이 분명하고 마음이 고요하며, 복이 머무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인도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복을 부르는 비밀이 아니라 인연법의 원리입니다. 감사하면 마음이 밝아지고, 마음이 밝아지면 행동이 밝아지고, 행동이 밝아지면 인연이 밝아지고, 인연이 밝아지면 복이 밝아집니다. 그래서 감사는 복을 피우는 씨앗이며 그 씨앗이 겨울 속에서도 자라나는 것입니다. 겨울 땅속에서도 새싹이 준비되는 것처럼, 감사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복을 길러내고, 때가 되면 그 복은 삶 속에서 꽃처럼 피어납니다.
이제 우리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오늘 나는 무엇에 감사할 수 있는가?”
이 질문 하나가 오늘 하루를 바꾸고, 인연을 바꾸고, 나의 삶의 온도를 높여 줍니다.
감사는 비워져 있던 나의 마음에 따뜻한 숨을 불어넣고, 그 따뜻함이 주변 사람에게 전해지고, 그 전해진 따뜻함이 다시 나에게 복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하는 하루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감사하는 삶은 반드시 길을 엽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추운 계절에도 복을 피웁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감사의 마음을 품을 때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감사는 단순히 고맙다고 말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의 작용을 바꾸는 강력한 수행입니다. 감사는 마음의 방향을 과거의 상처에서 현재의 은혜로 돌려주고, 결핍에서 충만으로 옮겨주며, 원망에서 평화로 이끌어 주는 지혜로운 전환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는 마음을 밝히고, 그 밝음이 복을 끌어오는 자석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
감사는 또한 우리의 내면에 부드러움을 꽃피웁니다. 사람이 힘들어지면 마음이 굳고 딱딱해지지만, 그 굳은 마음에 감사가 스며들면 그 순간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움이 생기는 자리에는 선한 마음이 머물고, 선한 마음이 머무는 자리에는 복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기고 감사는 복을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삶이 차가울수록 감사는 더 빛나며, 그 빛이 인연을 따뜻하게 감싸 줍니다.
감사는 마음의 그릇을 넓히는 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가 많은 사람은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작은 은혜에도 감동하며, 작은 인연에도 감사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 마음의 넉넉함이 사람을 부드럽게 만들고, 사람을 부드럽게 만드는 힘이 바로 인연을 편안하게 이어주는 복의 씨앗입니다. 복은 단단하고 거친 마음에는 들어올 틈이 없지만, 부드럽고 넉넉한 마음에는 자연스럽게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는 곧 마음을 복이 머물 수 있는 집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감사는 또한 한 사람의 운을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삶의 흐름이 정체되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 감사의 마음을 꾸준히 내는 사람은 결국 그 흐름이 열립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길러내며, 그 긍정적인 마음이 마음의 문을 열어 운세의 막힌 기운을 부드럽게 흘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사람은 얼굴이 밝고, 하는 일마다 순조롭고, 인연이 자연스럽게 좋게 맺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잡아함경에서 “마음이 밝으면 세상이 밝아지고, 마음이 흐리면 세상이 흐려진다.”라고 하셨습니다.
감사는 마음을 밝히는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방편입니다. 마음이 밝아지면 사람을 보는 눈이 밝아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밝아지고, 인연을 이해하는 마음이 부드러워지며, 결국에는 삶 전체가 밝아집니다. 이렇게 감사는 추운 계절에도 복이 피어오르는 씨앗이며, 우리의 마음에 봄을 가져오는 꽃과도 같습니다.
감사는 또한 우리에게 멈춤을 가르칩니다. 빠르게 흐르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기 삶을 돌아볼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감사를 떠올리는 순간 삶의 속도가 잠시 멈추고, 그 멈춤 속에서 우리는 이미 받은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멈춤이 바로 지혜가 자라는 자리이며, 마음이 가벼워지는 자리이고, 복이 피어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우리의 내면에 고요함을 선물합니다.
법우 여러분, 감사하는 마음은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마음이 감사로 채워지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불안이 완화되고, 마음이 안정되며, 몸의 면역력까지 높아지는 것이 현대 과학에서도 증명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마음이 밝아지면 몸도 밝아지고 마음이 어두우면 몸도 무겁습니다. 감사는 마음의 빛을 끌어오고, 그 빛이 몸까지 따뜻하게 비추어 줍니다.
또한 감사는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힘”을 줍니다. 지금의 모습, 지금의 상황, 지금의 인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이 생기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싸울 힘도 줄고, 비교할 마음도 약해지고, 욕심도 줄어듭니다. 그 빈자리에 자연스럽게 평화와 기쁨이 들어오게 됩니다. 감사는 우리를 평온하게 만들고, 평온한 마음은 자연스럽게 복을 부릅니다.
이제 우리는 감사가 왜 추운 계절에 복을 피우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감사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인연을 따뜻하게 하고, 말을 따뜻하게 하고, 행동을 따뜻하게 하며, 그 따뜻함이 결국 복을 불러옵니다. 겨울 속에서도 매화가 피어나듯, 감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복을 피워냅니다.
그러므로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 작은 감사 하나를 실천해 보십시오.
아침 일찍 눈을 뜰 수 있음을 감사하고, 따뜻한 방에서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도반들과 인연을 맺고 함께 수행함을 감사하고, 가족이 곁에 있어 줌을 감사하고, 몸이 조금 아파도 여전히 숨 쉴 수 있음을 감사해 보십시오.
감사하는 순간 마음의 겨울은 사라지고 복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감사는 복을 부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고 인연을 회복시키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지혜로운 수행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품고 하루를 살아간다면 오늘 하루는 반드시 복의 향기로 가득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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