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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1일(화) 아침방송법문 : “습관이 곧 수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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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07:57:44, 조회 : 39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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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4월 21일(화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습관이 곧 수행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습관이 곧 수행입니다.”라는 주제입니다. 이 말씀은 결코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매우 현실적이고도 깊은 수행의 길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수행이라고 하면 절에 와서 기도하고 좌선을 하고 경전을 독송하는 것을 먼저 떠올립니다. 물론 이러한 수행은 매우 소중하며 반드시 필요한 수행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수행은 그보다 더 넓고 깊어서, 일상의 모든 순간이 수행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법구경에서는 “마음이 모든 일의 앞장서며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 깨끗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행복이 그림자처럼 따른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모든 삶이 마음에서 시작되며, 그 마음이 반복되어 쌓일 때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결국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루 동안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 말과 행동을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그 하나하나의 생각과 행동이 단순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면서 점점 굳어지고 결국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그 습관은 다시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이 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분은 눈을 뜨자마자 감사의 마음을 냅니다.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한 마음은 자연스럽게 하루를 밝고 따뜻하게 이끌어 갑니다. 반대로 어떤 분은 눈을 뜨자마자 걱정과 근심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면 그 하루는 무겁고 답답한 기운 속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하루는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작은 마음의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하루가 모여서 일생이 되며, 그 일생이 바로 우리의 업이 되고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습관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이끌어가는 근본적인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일아함경에서는 “한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이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이 자라서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는 작은 습관 하나도 결국은 반드시 어떤 결과로 돌아온다는 깊은 인과의 이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 정도는 괜찮겠지.”, “오늘 하루쯤은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방심이 반복되면 어느새 그것이 굳어져 우리 삶을 흐리게 만드는 습관이 됩니다. 반대로 작은 선한 마음 하나라도 꾸준히 이어가면 그것이 쌓여 큰 공덕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매일 아침 잠시라도 마음을 가다듬는 습관, 누군가를 만났을 때 따뜻한 눈빛으로 인사하는 습관, 화가 날 때 한 번 더 숨을 고르고 마음을 돌이켜 보는 습관,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서서히 바꾸어 갑니다. 수행은 바로 이러한 작은 반복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법우 여러분, 수행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수행은 어떤 특정한 시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마음을 내고 있는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곧 수행입니다.
대념처경에서는 “걸어갈 때에는 걷고 있음을 알고, 앉아 있을 때에는 앉아 있음을 알며, 말할 때에는 말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깨어있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 삶 자체가 수행이 된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습관적으로 살아갑니다. 생각 없이 말을 하고, 감정에 휩쓸려 행동하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삶은 결국 무명의 흐름 속에 머무르게 되고, 그 결과로 괴로움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행은 새로운 무엇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반복되어 온 무의식적인 습관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바르게 돌이키는 데서 시작됩니다. 화가 나는 순간을 알아차리는 것, 불평이 올라오는 순간을 멈추는 것, 그것이 바로 수행의 출발점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쌓여온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세 번, 끊임없이 마음을 돌이켜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습관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수행의 힘이며, 습관이 수행으로 바뀌는 과정입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이 아침에 바른 마음을 한 번 내는 것, 그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 한 생각이 오늘 하루를 바꾸고, 그 하루가 모여 우리의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행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 생각을 반복하고 있는지, 어떤 말을 습관처럼 하고 있는지, 어떤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지를 조용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알아차림이 바로 수행의 시작이며, 그 알아차림이 쌓여 우리 삶을 밝히는 큰 지혜가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미 수많은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는 습관, 생각하는 습관, 행동하는 습관이 오랜 세월 동안 쌓여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습관이 먼저 반응하여 말을 하게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금세 마음이 상하고, 나도 모르게 불편한 말을 되돌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왜 나는 이렇게 반응했을까”라고 뒤늦게 후회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오랜 시간 쌓인 습관의 힘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걱정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염려하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의 습관은 결국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들고, 삶의 기운을 약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어떤 분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래도 괜찮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삶을 보다 밝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됩니다.
이처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수행은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법구경에서는 “자신을 잘 다스린 사람이 가장 훌륭한 승리자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밖의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습관을 다스리는 것이 진정한 수행임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바꾸어야 할 습관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아주 일상적인 곳에 있습니다. 가족과 대화할 때의 말투, 누군가를 대할 때의 표정,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의 반응, 이러한 것들이 모두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습관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의 대화를 생각해 보십시오. 가까운 사이일수록 우리는 말이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그걸 왜 못하느냐”, “또 그렇게 했느냐”라는 말이 습관처럼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조금만 바꾸어 “힘들었지”, “다음에는 더 잘 될 거야”라고 바꾸어 본다면, 그 관계는 훨씬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또 직장이나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만날 때 무표정하게 지나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면, 가볍게 미소를 짓고 인사를 건네는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그 작은 변화가 주변의 분위기를 바꾸고 결국 나의 마음도 밝게 만들어 줍니다.
화를 다루는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화가 나면 곧바로 말로 표현하거나 행동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행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화가 올라오는 그 찰나에 “아, 지금 내 마음에 화가 일어나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 알아차림 하나가 매우 중요합니다. 알아차림이 없는 화는 그대로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지만, 알아차림이 있는 화는 잠시 멈출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짧은 멈춤이 결국 큰 후회를 막아주는 수행이 됩니다.
유마경에서는 “마음이 청정하면 모든 세계가 청정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을 바꾸려 하기보다 내 마음을 먼저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습관을 바꾸는 일입니다.
법우 여러분,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주 작고 사소한 실천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바꾸려 하면 오히려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번이라도 감사의 말을 의식적으로 해보는 것입니다. 또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화를 참아보는 것입니다. 또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쌓이면서 습관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됩니다. 그때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는 상태가 됩니다. 그 상태가 바로 수행이 생활이 된 모습입니다.
또한 우리가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꾸준함입니다. 수행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하루 잘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도 아니고, 하루 잘못했다고 해서 무너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오늘 실천하지 못했다면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화를 참지 못했다면 다음에는 한 번 더 알아차리면 됩니다. 이렇게 다시 돌아오는 마음이 바로 수행의 힘입니다.
대반열반경에서는 “작은 선이라도 쌓으면 큰 선이 되고, 작은 악이라도 쌓이면 큰 악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반복하는 습관이 결국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이미 많은 습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습관이 나를 힘들게 하는 방향인지, 아니면 나를 밝히는 방향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이라도 밝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내는 한 생각, 한 마디 말, 하나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것, 그것이 곧 수행이며, 그것이 바로 습관을 바꾸는 시작입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아, 내가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구나.”, “내 마음이 예전보다 한결 부드러워졌구나.”라는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변화가 바로 수행의 결실이며, 습관이 수행으로 이어진 증거입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더라도 꾸준히 이어지는 마음과 행동입니다.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크게 마음을 내는 것보다, 작은 실천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더 큰 힘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 마침내 항아리를 가득 채우듯이, 작은 선도 쌓이면 큰 공덕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반복하는 작은 습관이 결국 인생을 채우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과소평가합니다. “내가 하는 이 작은 실천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행의 길에서는 작은 것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작은 실천이 쌓여서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감사의 마음을 한 번 내는 것, 누군가를 향해 미소를 지어주는 것, 화가 날 때 한 번 더 숨을 고르는 것, 이 모든 것이 수행이며, 그 수행이 쌓여 우리의 삶을 바꾸어 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분명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법우 여러분, 수행을 한다는 것은 결국 나를 다스리는 일입니다. 밖의 조건을 바꾸려 하기보다, 내 마음의 흐름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의 흐름을 바르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에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수행이 생활이 되고, 생활이 곧 수행이 되는 경지에 가까워집니다.
또한 우리는 수행을 하면서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고, 다시 예전의 습관으로 돌아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시 돌아오는 그 마음이 바로 수행이며,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수행의 길 위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증일아함경에서는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참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처럼 수행은 완벽함이 아니라, 끊임없이 다시 일어나는 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오늘 하루를 시작하시면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 하나라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바꾸고 싶은 한 가지 습관을 정하고 그것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해보는 것, 불평 대신 감사의 말을 해보는 것, 화가 날 때 잠시 멈추어 보는 것, 이처럼 아주 작은 한 가지 실천이면 충분합니다. 그 한 가지가 쌓이고 이어질 때, 우리의 삶은 분명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한 생각이 모여 하루가 되고, 그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곧 우리의 삶 전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작이 됩니다.
법우 여러분, 습관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부터 바른 마음을 반복하고, 따뜻한 말을 반복하고, 선한 행동을 반복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반복이 쌓여 어느 순간 여러분의 삶은 더욱 밝아지고, 더욱 평안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 자체가 곧 수행의 길이 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살아가는 귀한 인연이 되실 것입니다.
오늘도 이 아침, 바른 습관 하나를 발원하시고, 그 발원이 하루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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