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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02일(화) 아침방송법문 :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眞虛性宗 2026-06-02 08:08:46, 조회 : 278, 추천 : 0
불기 2570년 6월 2일(화요일)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 아침방송
주제 :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법우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불행을 바라며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린아이도 행복하기를 원하고 젊은이도 행복하기를 원하며 노인 또한 행복한 삶을 원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모두가 행복을 원하면서도 정작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행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이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더 많아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녀들이 모두 잘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넓은 집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직장을 얻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삶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행복 자체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나서도 여전히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행복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마음에서 찾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법구경에는 “만족을 아는 사람이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라는 뜻의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져도 만족을 모르면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만족할 줄 알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주변에는 이미 행복의 조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것도 행복이며, 누군가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행복을 너무 익숙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아갑니다.

병원에 입원해 본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압니다. 혼자 외롭게 살아본 사람은 함께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압니다. 큰 사고를 겪어본 사람은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 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감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감사하는 마음이 곧 행복의 시작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가 절에 다니며 수행을 하는 이유도 결국 행복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사성제와 팔정도,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행복은 세속적인 즐거움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것은 욕심을 채우는 행복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는 행복입니다. 남보다 더 많이 가지는 행복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는 행복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두 사람이 똑같은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먹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왜 이것밖에 없을까.”하며 불평하면서 먹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한 사람은 행복하고 다른 한 사람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 차이는 음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행복을 미래로 미루며 살아갑니다.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면 행복하겠다.” “나중에 건강이 좋아지면 행복하겠다.” “나중에 문제가 해결되면 행복하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행복을 미래로 미루는 사람은 평생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또 다른 욕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내일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오늘 발견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먼 훗날에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현재에 머무르라고 하셨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후회하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며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아함경에는 “현재를 바르게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뜻의 가르침이 나옵니다. 과거에 집착하면 후회가 생기고 미래에 집착하면 불안이 생깁니다. 그러나 현재에 머무르면 감사가 생기고 평안이 생깁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늘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갑니다.

법우 여러분, 행복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뿐입니다. 아침에 피어나는 꽃 한 송이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고, 창밖의 새소리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으며, 가족의 웃음소리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바라보느냐 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좋은 일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행복을 발견할 줄 알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알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만족할 줄 알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습관이며,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도 법우 여러분께서는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숨 쉬고 있는 이 순간,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이 인연,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 하루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쌓일 때 우리의 삶은 더욱 밝아지고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순간, 그 행복은 더욱 크게 자라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사람들은 흔히 행복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더 가지려고 하고,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하며, 더 많은 것을 이루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노력하는 삶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행복을 얻기 위해서만 살아간다면 평생 행복의 문턱에서 머물게 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얻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들꽃이 발밑에 피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상만 바라보며 걷는 사람은 그 꽃을 보지 못합니다. 반면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걷는 사람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에서도 기쁨을 느낍니다.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늘 더 큰 목표만 바라보며 살아가다 보니 이미 곁에 와 있는 행복을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족함을 아는 사람은 누워 있는 곳마다 즐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환경이 좋아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편안하면 어디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세상을 살아보면 가진 것이 많아도 늘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늘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의 차이는 소유의 차이가 아니라 마음의 차이인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행복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성공이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좋은 직장, 넉넉한 생활, 사회적 인정이 행복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됩니다.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행복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며, 아침에 눈을 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행복의 조건이 이미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도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부족한 것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 묘합니다. 열 가지를 가지고 있어도 한 가지 없는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아홉 가지가 잘되어도 한 가지 부족한 것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그러다 보니 행복은 늘 멀리 있고 괴로움은 늘 가까이 있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을 탐욕이라고 하셨습니다. 탐욕은 단순히 돈을 많이 가지려는 마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도 탐욕입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는 마음도 탐욕입니다. 그래서 수행은 욕심을 채우는 공부가 아니라 욕심을 내려놓는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우 여러분, 우리는 살아오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부모님을 만나고 형제자매를 만나고 배우자와 자녀를 만났습니다. 또한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 돌아보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거창한 일이 있었던 날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었던 평범한 날들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밥을 먹던 시간, 친구와 차 한 잔을 나누던 시간, 부모님의 따뜻한 말씀을 듣던 시간, 자녀의 손을 잡고 걷던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얼마나 소중한 행복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것이 행복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뒤에야 깨닫게 되는 가까운 곳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행자는 지나간 뒤에 깨닫는 것이 아니라 지금 깨달으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삶의 고마움을 알며, 지금 주어진 하루를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알아차림의 수행입니다.

금강경에는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이라는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행복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며, 내 뜻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합니다. 그러나 집착을 내려놓는 순간 마음은 훨씬 가벼워집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을 붙잡으려고 할수록 달아나고, 행복을 찾으려고 할수록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우리 곁에 머물게 됩니다. 마치 나비를 억지로 잡으려 하면 날아가 버리지만 꽃을 가꾸고 향기를 내면 나비가 스스로 찾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법우 여러분, 노년의 행복은 젊은 시절의 행복과 다릅니다. 젊은 시절의 행복이 성취에 있다면 노년의 행복은 평안에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행복이 경쟁에 있었다면 노년의 행복은 내려놓음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공부가 중요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원망이 있다면 조금씩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가 있다면 부처님 전에 맡겨 두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그 빈자리에 행복이 들어오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좁은 방과 같습니다. 미움과 욕심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으면 행복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용서와 감사, 자비와 이해로 마음을 채우면 그 자체가 행복한 삶이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밖을 바꾸기 전에 먼저 마음을 바꾸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아침 법우 여러분께서도 자신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걱정입니까. 불안입니까. 아니면 감사입니까. 행복은 마음이 향하는 곳에 따라 달라집니다. 감사로 향하면 행복이 자라고, 원망으로 향하면 괴로움이 자랍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는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게 숨 쉬고 있음에 감사하고, 햇살이 비추는 것에 감사하며, 누군가와 인연을 맺고 살아감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감사의 마음이 커질수록 행복도 함께 자라날 것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보물이 아닙니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우리 곁에 와 있는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발견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행복은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고,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도 아니며, 많은 것을 가진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행복을 발견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행복을 혼자만 누리는 것으로 끝내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면 주변 사람들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살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고, 베풀수록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촛불 하나가 다른 촛불에 불을 붙여 준다고 해서 자신의 빛이 줄어들지 않듯이 행복도 나누면 더욱 밝아집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히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남을 먼저 배려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행복을 조건에서 찾지 않고 마음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따뜻한 기운을 전해 주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늘 불만이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행복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감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행복의 뿌리와 같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잘 자라듯이 감사가 깊어질수록 행복도 깊어지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증일아함경에서 “은혜를 아는 사람은 복을 잃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를 안다는 것은 감사할 줄 안다는 뜻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알고, 스승의 은혜를 알고, 가족의 은혜를 알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의 은혜를 알면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서 행복이 피어나게 됩니다.

행복한 사람의 또 하나의 특징은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교는 행복을 갉아먹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늘 자신보다 더 가진 사람을 바라보며 괴로워합니다. 저 사람은 건강한데 나는 왜 이럴까, 저 사람은 부유한데 나는 왜 이럴까, 저 사람의 자녀는 잘되는데 우리 자녀는 왜 이럴까 하며 비교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똑같은 인생이 하나도 없습니다. 각자 다른 인연과 다른 길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연꽃은 장미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소나무는 대나무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과 비교하는 대신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따뜻해지고, 조금 더 감사하며, 조금 더 자비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입니다.

특히 우리 불자들은 경쟁보다 수행을 선택해야 합니다. 비교보다 감사함을 선택해야 합니다. 남을 이기는 삶보다 자신을 다스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천 명의 적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이기는 사람이 더 위대한 승리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복도 결국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나이가 들수록 행복의 기준도 달라져야 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성취가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년에는 평안이 행복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많이 가지는 것보다 마음이 편안한 것이 중요하고,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 마음이 맑은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노년의 수행을 더욱 강조하셨습니다.

노년의 행복은 욕심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남을 원망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으며 감사할 것은 감사하는 삶 속에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얼굴에는 미소가 생기고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큰 복입니다.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것도 복이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복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인연도 큰 복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늘 없는 것만 바라보다 보니 이미 가진 복을 보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살아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숨 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인연들과 함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한마디의 감사가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우리의 삶을 바꾸기 시작할 것입니다.

법우 여러분,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지금 여러분이 앉아 계신 그 자리에 있습니다. 행복은 지금 여러분의 호흡 속에 있고, 여러분의 가정 속에 있으며,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창밖의 햇살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껴 보시고, 가족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부처님께 절 한 번 올리며 행복을 느껴 보시고, 살아 있음 자체를 감사하며 행복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즐거우면 세상이 즐겁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마음을 밝히고, 환경을 원망하기 전에 감사를 실천하며,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기 전에 지금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 아침방송을 함께해 주신 법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발원합니다. 근심은 줄어들고 기쁨은 늘어나며, 마음에는 감사가 가득하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행복을 발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발원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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