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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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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07:15:44, 조회 : 1,20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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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SSA51178.JPG (870kb) 다운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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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 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 피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 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 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소.
기쁜 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 게 기쁜 것만은 아니오.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삶이란 한 조각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 西山大師의 해탈詩 중에서 -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신청곡 : 능인스님의 '구름처럼 강물처럼 흘러가는 우리 인생'
범능스님의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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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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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폭풍우가 지나간 부용사 뜨락에 피어난 민들레가 오늘이 여유로운 주말임을 새삼 일러줍니다. 자연의 이치 따라 흘러가는가는 것을 억지로 잡지 않게 하소서.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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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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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언젠가 영화같은 생각을 해보았어요 혹시 모든사람들 모든 세상이 날위해 연극을 한다는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것들이 날위한 연극 일수도있다는 그런 생각요 이글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스님 좋은법문 잘새겨 보아요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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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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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 오늘 오전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신청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저의 집에 있는 책에서 보고 그대로 올리는데요. 제대로 확인 안하고 덤벙대는 날은 더 그럴거예요 ‘人生이란 구름 같은 것’ 오늘 너무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소중한 글 제가 감사히 담아갑니다. 건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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