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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팔만대장경 축제. 27일부터...
眞虛性宗 2006-10-28 09:28:49, 조회 : 2,22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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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년 전 국민의 단합된 힘과 부처님의 공덕으로 이뤄진 대장경 이운(移運) 불사의 뜻을 기리는 팔만대장경축제가 27~30일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는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국보 3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을 불력으로 물리치게 해 달라는 ‘호국’의 염원을 담아 조성됐다.

초조대장경이 몽골군에 의해 소실되자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6년에 걸친 불사로 다시 만들어져 강화도에 모셨다. 조선 태조 때 서울 지천사에 임시로 옮겼다가 한강과 남한강, 낙동강을 거쳐 육로를 따라가는 1년여의 대장정 끝에 1938년 해인사 대장경판고에 자리잡았다.

서울에서 해인사까지 머나먼 길에 팔만대장경을 어떻게 옮겼을까. 요즘의 8t 트럭 35대 분량이 훨씬 넘는다는 팔만대장경을 옮기는 데에는 대장경 조성 못지않은 어려움이 따랐다. 운반 행렬 앞에서 스님들이 독경을 하며 길을 인도하고, 그 뒤에는 소중하게 포장된 경판을 소달구지에 싣고, 남정네는 지게에 지고, 부녀자들은 머리에 이고, 팔만대장경 대이동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인사동에서 시작된 이운 행렬은 29일 오후 해인초등학교에서 다시 출발해 해인사 일주문까지 이어진다. 고적대와 취타대를 앞세우고, 정대불사 등 각종 불교 전통의식을 거쳐 해인사 장경각에 모시는 의식을 갖는다. 독특한 불교문화인 나비춤과 바라춤 등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한 권의 경전을 만들기 위해 온갖 정성으로 나무를 다듬어 글을 새기고, 그것을 종이에 찍어서 책으로 묶어내는 과정 하나하나를 되짚는 행사로 이루어진다.

목판인쇄문화 체험공간, 판화문화상품전, 서각·전각 작품전을 비롯한 체험행사, 어린이 판화교실, 전국 청소년 판각 공모전,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팔만대장경’ 작곡가인 가수 김수철과 함께 하는 음악회, 김상구·이영애·홍선웅·강행복 등 판화작가 32명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하는 ‘판화작품 초청 특별 야외전시회’ 등이 특별행사로 마련됐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김석종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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