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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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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0 14:20:24, 조회 : 2,17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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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0611211164104863.jpg (328kb) 다운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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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과 북한의 조선불교도련맹(위원장 유영선ㆍ조불련)이 공동으로 복원을 추진 중인 금강산 신계사의 주요 전각 낙성식이 19일 현지에서 봉행됐다.
신계사는 신라 법흥왕 5년(519년) 창건됐다고 전하며, 유점사ㆍ장안사ㆍ표훈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사찰로 불렸으나 한국전쟁 때 모두 소실돼 3층 석탑만 남아 있었다. 그러다가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 불사를 진행해 2004년 대웅보전 낙성식을 봉행한 바 있다.
이날 낙성식은 대웅보전 이후 2년간 복원한 만세루, 극락전, 어실각, 나한전, 축성전, 칠성각, 산신전, 범종각 등의 10개 주요 전각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행사는 극락전 부처님 봉안과 편액 제막, 남북 불교계 주요 인사들의 헌향과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과 유영선 조불련 위원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김문환 국민대 총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 백도웅 목사,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스님,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정서정 조불련 중앙위 서기장, 라영식 조불련전국신도회장, 라의하 문화보존지도국 부국장 등 남북 불교계 인사와 신도, 현대아산 관계자 등 모두 700여 명이 참석했다.
북측 정소정 서기장은 개식사에서 "조선전쟁 시기 무차별적 폭격으로 형체마저 사라졌던 금강산 신계사를 복원해 낙성식을 진행하는 것은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6ㆍ15공동선언의 덕"이라며 "오늘 낙성식에 참석한 북남 사대부중들이 통일 염원을 일심으로 봉행해 이 땅에 지상정토를 하루 빨리 이루어 나가는 통일보살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측 지관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남북 기술자들의 땀이 어우러져 남과 북의 목재, 물, 흙들이 하나로 모여 소중한 우리 민족 성지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이라며 "신계사를 복원하는 것은 과거를 참회하고 용서하며 민족화합과 통일의 길로 나서는 일"이라고 말했다.
(금강산=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kind3@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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