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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수연행 2007-06-15 07:48:23, 조회 : 1,130, 추천 : 0
  첨부파일 : User3.gif (21kb)   다운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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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사러 가는 날 ...
길에 보이는 건 모두 신발 뿐이다.
길가는 모든 사람들의 신발만 눈에 들어온다.
사람 전체는 안중에도 없다.

미장원을 다녀오면 ...
모든 사람의 머리에만 시선이 집중된다.
그외엔 아무것도 안보인다.

세상은 내마음 끌리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조화도 그게 가짜인줄 알때까진 진짜꽃이다.
빌려온 가짜 진주 목걸이를
잃어버리고는 그걸 진짜로 갚으려고
평생을 고생한 모파상의
어느 여인의 이야기도 이에서 비롯된다.

세상은 내가 보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있다고 또 다 보이는 것도 아니다.
있는게 다보인다면 대뇌중추는 너무 많은 자극의
홍수에 빠져 착란에 빠지게 될꺼다.

그러기에 대뇌는 많은 자극중에
몇가지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선택의 기준은 그때 그때의
대뇌의 튠(TUNE)에 따라 달라진다.
정말 그 모든 걸 다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나같이 머리나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고로 세상은 공평하다.
신나게 기분좋은 아침엔
날마다 다니는 출근길도 더 넓고 명랑해보인다.
그래서 휘파람이라도 절로 나오는 튠이 될땐
슬픈 것들은 아에 눈에도 귀에도 들어오질 않는다.

그러기에 내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고 하지 않던가...
세상은 우리가 보는것만 보인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저녁,
문득 바라다본 수평선에 저녘달이 뜨는 순간,
아 ∼ 그때서야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에 취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별이, 저녘놀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린다.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렵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반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인다. 비었다고 울든지, 찼다고 웃든지,
그건 자신의 자유요 책임이다.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이 존재하고
또 보는대로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해야겠다.
내가 보고 싶은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다.

비바람치는 캄캄한 날에도 저 시커먼 먹구름장을
꿰뚫어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위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평화스런 나라가 보일 것이다.

세상은 보는대로 있다. 어떻게 보느냐..
자신의 책임이다.

-이 시 형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신청곡  범능스님의 먼산, 딩동댕
arirang44 [2007-06-15] : 마음의 눈을 언제나 맑게 닦으며 나를 세상에서 웃는 꽃으로 키우는 정성이 있어야겠습니다. 아침은 늘 보배로움을 가득 얻을 수 있는 무한한 시작이 열린 것이기에 가슴을 다 펴서 아침에게 맞대어 봅니다. 진법행님 곁에서 딩동댕 잘 듣겠습니다. 오늘도 가슴에 사랑 한 올
arirang44 [2007-06-15] : 그려넣은시는 넉넉한 미소 머금으십시오.^^* 좋은 말들의 향기를 쏙쏙 뽑아서 안아가집니다._()_
qncjslatkfkd [2007-06-15] : 기분이 좋으면 어떤한 상황도 아름답게 보이고 기분이 안좋으면 모든것이 좋지않게 보이게 됩니다 늘다사로운 햇살도 기분에 따라 눈이부신 귀쟎은것으로 변할수도 있더군요 마음의눈을 어찌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이 보인다는것을 명심하는'나'가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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