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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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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07:17:55, 조회 : 1,14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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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SSA51007(4216).jpg (87kb) 다운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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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능대사가 남쪽의 광주(廣州) 법성사(法性寺)에 이르렀을 때
마침 인종법사(印宗法師)가 열반경을 강의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때 풍경소리에 두 학인이 밖을 내다보았다.
그때 바람이 불어 강당 앞에 매달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스님이 말하기를 ‘바람이 움직인다’ 하시고,
다른 스님은 ‘깃발이 움직인다’ 하시며 의논을 그치지 않으므로 내가 나아가서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며
그대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였다.
/一僧(일승)은 云風動(운풍동)이라 하고
一僧(일승)은 云幡動(운번동)이라 하야
議論(의논)이 不已(불이)어늘
能(능)이 進曰不是風動(진왈불시풍동)이며
不是幡動(불시번동)이오 仁者(인자)의 心動(심동)이니라./
〈六祖壇經 第一 行由品〉
‘밭이 있으면 밭을 걱정하고 집이 있으면 집을 걱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은 항상 그 마음의 주인에 따라 기쁨이 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갖는 다양성과 변화는 실로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등장시키는 이 마음은
결국 불교 수행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착한 마음, 나쁜 마음의 선악개념을 떠나 삼라만상을
통째로 담아버릴 듯한 이 마음의 세계는 끝내 열반과 하나가 됩니다.
어떠한 세상사도 도(道)를 이룬 사람 앞에서는 욕망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그 정체를 확연히 노출시킵니다.
수많은 선문답은 불교를 배우는 특이한 기쁨을 주고 있고,
그 마음을 찾는 수행자들에게는 또한 고통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번뇌 즉 보리(煩惱卽菩提)인지도 모릅니다.
번뇌가 더 이상 번뇌가 아닌 경지,
그리고 참마음이 실체가 없는 것을 깨닫는 것이 마음입니다.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 위에 올린 영정은 부용사 도량에 모셔져 있는
인간문화재 제48호 불모(佛母) 금용(金蓉) 일섭(日燮) 큰스님 진영입니다.
일섭 큰스님의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절 소개'란을 참고하십시요. _()_
*신청곡 : 김무한님의 '마음으로 가는 길'
혜초스님의 '마음의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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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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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호수가 바람이 나고 드는 것에 휘말리지 말고 그저 한 줌 내어주는 가슴이길 바라며 모가 난 마음을 두드려 봅니다. 자꾸만 튀어 나오지 말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을 그리는 마음이자고.... 아침의 맑음이 이내 장맛비에 젖어 들 것만 같습니다. 평안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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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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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음은 실체가 없다. 행복도 사랑도 기쁨고 그 실체가 없음을 알지만 그래서 불안하고 허망해 질 때가 많습니다. 귀한 법문을 새기며 오늘의 화두로 삼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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