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금주의 불교계소식
|
|
|
|
![]()
|
|
2007-02-03 18:17:06, 조회 : 2,206, 추천 : 0 |
|
첨부파일 : 20070202.jpg (141kb) 다운 : 209
![]()
![]()
|
지난 2일 동학사 강설전에서 열린 승가대학 졸업식후 스님들이 도반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있다.
공주=신재호기자
선방(禪房)에서 결제와 해제, 입선과 방선이 따로 없다고 말하듯, 불교의 가르침은 교육기관의 입학과 졸업도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한다. 입학 및 졸업에 구애받지 않고 늘 초발심의 마음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졸업이라는 형식이 없다면 ‘내일이 또 있겠지’ 하는 ‘미루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어서, 졸업이라는 형식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의 자신을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수행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국의 조계종 기본교육기관과 전문교육기관의 졸업식을 소개한다.
승가(僧伽)도 졸업시즌이다. 지난 2일 열린 동학사 운문사 청암사 승가대학(강원)의 졸업식을 시작으로 조계종 기본교육기관인 전국의 강원과 전문교육기관인 대학원ㆍ율원 등이 2월초부터 3월초까지 졸업식을 개최한다. 졸업식 일정에 맞춰 일부 강원에서는 강맥을 전달하는 전강식(傳講式)도 열린다.
올해 전국 강원의 졸업식 풍경은 지난해와 별반 차이점이 없다. 다만 통도사 영축율원 등이 개원이후 처음으로 1기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어서 졸업생 수가 다소 늘었다.
가장 눈에 띠는 졸업식은 단연 가장 많은 학인수를 졸업시키는 운문사 승가대학 및 대학원(학장 명성스님). 지난 2일 졸업식을 개최한 운문사승가대학과 대학원은 총 52명의 학인과 2명의 대학원생을 졸업시켰다.
졸업은 점검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지만 언제나 섭섭함과 아쉬움은 남게 마련, 운문사 만세루에서 열린 이날의 졸업식도 스승과 도반, 후배를 떠나는 섭섭함과 아쉬움이 눈물로 일부 표현되기도 했다.
졸업식에 앞서 비구니 대강백 명성스님의 5번째 전강식도 열렸다. 전강법사 운문사승가대학장 명성스님은 효탄 일진 법장 명법스님 등 4명의 전강제자들에게 화엄의 원융무애 사상에 근거한 둥글 원(圓)자 법호를 내리고, 발우와 가사장삼 등 의발을 전했다.
이날 명성스님에게 강맥을 전수받은 전강제자 효탄스님은 “항상 일거수일투족도 흐트러짐이 없으신 큰 스승 명성스님으로부터 공부를 배우고 강맥을 전수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강원 강사로서 후학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운문사 승가대학 및 대학원의 졸업식 외에도 지난 2일에는 청암사 동학사 삼선승가대학이 각각 33명, 23명, 12명의 학인들을 위한 졸업식을 봉행했고 3일에는 봉녕사 승가대학 및 금강율원이 졸업식을 열었다. 오는 27일에는 선운사 승가대학이 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통도사 화엄사 직지사 승가대학이 오는 3월2일 각각 17명, 6명, 7명의 학인들을 졸업시키며 오는 3월3일에는 해인사 송광사 백양사 범어사 법주사 동화사 승가대학이 각각 16명, 14명, 6명, 8명, 8명,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같은 날 해인율원과 송광율원도 각각 6명의 대학원생을 위한 졸업식을 연다. 졸업식의 대미는 오는 3월4일 각각 7명 10명 6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수덕사 불국사 쌍계사 승가대학이 장식할 예정이다.
종립학교인 동국대학교도 오는 15일 졸업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1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개그우먼 김형은 씨에게 졸업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故김형은 씨는 지난 1999년 영화학과에 입학해 졸업학점을 이수했으나 졸업 작품을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고인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이번 졸업식에 김 씨의 가족들을 초청해 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중앙승가대학교도 오는 28일 졸업식을 연다. 올해 승가대 졸업자는 모두 63명이며, 대학원의 경우 석사학위자 4명과 수료자 11명이 졸업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수원 봉녕사 금강율원 유나 적연스님은 강원 졸업생들에게 “졸업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말씀을 익히던 제도적 울타리를 벗어났다고 해서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지켜보지 않더라도 안과 밖이 둘이 아닌 수행자의 모습을 기대한다”면서 “대나무가 시간을 지나며 더욱 단단해지듯 ‘초발심시변성정각(初發心時便成正覺, 맨 처음 먹은 그 한 생각이 마침내 깨달음을 이룬다)’의 마음을 잃지 않고 부처님을 뜻을 중생에 회향하는 학인이자 신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료출처 : 불교신문2300호/2월 7일자 배재수 김하영 기자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