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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문화재관람료 존폐 논란 장기화될 듯
眞虛性宗 2007-02-15 21:11:12, 조회 : 2,039, 추천 : 0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관람료 존폐 논의가 장기화할 조짐이다.녹색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대한산악연맹, 문화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3일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관람료 논란,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주제로 3시간여 동안 토론을 벌였으나, 불교계와 시민단체 간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김판동 조계종 총무원 기획팀장은 “문화재관람료는 자연경관과 조화돼 존재해온 사찰의 공간적 특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67개 사찰의 문화재관리비용은 708억원에 이르러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보수지원액 256억원으로는 모자란다”면서 “문화재관람료는 문화재 보수는 물론 문화재의 유지관리를 위한 총체적 비용을 충당하는 재원”이라고 강조해 문화재관람료 징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반면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사찰에 문화재관람료 징수를 위임한 문화재보호법 조항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문화재관람료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환경부 소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을 문화재청으로 귀속시키면 입장료 수입·지출의 투명화, 국립공원과 문화재 관리의 일원화 등 이중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불교계의 문화재관람료가 부당하게 징수돼 왔다”고 주장했고, 이학종 법보신문 대표는 “사찰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온 법통을 갖고 있는 곳으로 단순히 사유재산 개념을 가지고 수평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강경환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과장은 “우선 해결할 부분은 문화재 관람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국립공원을 입장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라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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