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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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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0 21:08:41, 조회 : 2,12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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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buddhism-picture.jpg (261kb) 다운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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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스님)이 추진한 '한국의 불화' 출판이 사업 시작 20년 만에 전집 40권으로 최근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57x348㎝의 큰 판형에 원색 도판 형식을 도입한 이번 전집(각 권 250쪽 안팎)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24개 본사 소속 476개 사찰과 14개 박물관에 소장된 각종 불화 3천156점을 수록했다.
수록 대상 불화는 1910년 이전에 조성된 작품을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중요한 자료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1950년까지 제작연대 하한을 삼기도 했다.
성보문화재연구원 구미례(具美禮) 기획연구실장은 "전국 사찰과 박물관 소장 불화 중에는 80% 이상을 조사하고 정리했으며, 나아가 정부지원을 거의 받지 않은 민간단체가 20년에 걸쳐 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완성한 결과물이란 점에서 우리 스스로는 대장경 판각에 비유할 만한 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위해 1989년 출범한 불화조사단을 통해 조사 역량을 축적한 다음, 1996년 통도사 본사편(상ㆍ하)과 직지사 본ㆍ말사(상ㆍ하)의 4권을 시작으로 매년 3-4권씩을 발간하다가 최근 국ㆍ공립박물관편과 보유권까지 보충함으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불화 도록을 겸한 이번 전집은 유형과 예경의식 절차에 따라 작품을 후불탱(존상 뒤에 봉안한 불화)ㆍ괘불(걸개거림)ㆍ보살탱ㆍ신중탱(각종 신중 그림)ㆍ각부탱(여러 폭으로 나뉜 작품)ㆍ각단탱(각 단에 봉안한 불화)ㆍ진영(초상)ㆍ도량장엄(번류<幡類>)으로 구분했다.
나아가 각 불화마다 원색으로 전도와 부분도를 배치하고, 그에 대한 해설과 관련논문을 게재했으며, 해당 사찰의 약사 또한 부기했다. 각 불화 명칭과 조성연대, 조성불사에 관여한 사람들의 명단, 작품 재료와 비용을 보시한 시주자도 밝혔다.
연구원은 '한국의 불화' 완간을 계기로 "후대 불화조성자들이 한국의 전통불화 제작기법을 참조ㆍ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불화는 예배의 대상인 데다,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후불탱은 불상 뒤에 모신 경우가 많아 조사에 애로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간을 기념해 연구원은 오는 21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이 사업 발원자인 석정(石鼎·중요무형문화재 118호)스님의 선서화(禪書畵) 300여 점으로 작품전을 연다.
자료출처 :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taeshik@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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