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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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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23:14:00, 조회 : 2,01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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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잡기 경쟁서 李 적극 견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4일 불교 조계종 종정 법전(法傳.82) 스님을 면담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 비공개리에 법전 종정을 만났다.
종정은 조계종의 최고 정신적 지도자이자 큰 스님으로 법전 종정은 지난 3월 제12대 종정으로 재추대됐다.
이날 만남은 박 전 대표측에서 지난 3월 재추대 직후 법전 종정을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데대해 종정측이 최근 이를 수용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약 일주일 전 일정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법전 종정을 비롯해 함께 모인 원로 스님들에게 무릎을 꿇은 채로 인사를 드리며 예를 갖췄고, 법전 종정 등은 박 전 대표의 손을 잡으며 반갑게 맞이했다고 동행한 이정현 공보특보가 전했다.
이들은 박 전 대표에게 "열심히 하시라"며 덕담을 건넸고, 일부 원로 스님들은 "짐이 무거운 줄 아셔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래 전에 이미 잡혀있던 약속인 만큼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며 "박 전 대표가 큰 스님들과의 만남이 괜히 정치적으로 해석될 까봐 우려해 조용히 가시겠다는 입장을 밝혀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전 종정이 재추대 직후 대선주자를 만난 경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데다, 종정이 조계종의 가장 큰 스님이고 전국적으로 불교 신도들에 끼치는 영향력이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날 만남을 통해 박 전 대표가 `불심(佛心) 잡기'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대표의 라이벌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전날 경주 불국사를 방문, 성타 주지스님과 환담하는 등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독교 편향성'을 불식하기 위한 적극적인 불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자료출처 :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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