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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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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06:34:47, 조회 : 1,16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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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0.gif (104kb) 다운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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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바쁘고 긴장된 시간 속에서
얼마나 지루했던 장마를 보냈는지
모처럼 빼꼼 나온 해를 보며 휴식을 취해봅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가르는
멀리서 들려오는 녹음 속의 산새 소리가 평화롭습니다.
더욱 낮아지기 위해
더욱 조용해지기 위해
라디오 음악 소리도 끄고
창 밖 자귀나무에 날아든 새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습니다.
이 자유
이 적막
그리고 이 만족
잠시라도 고맙습니다.
이제 누가 뭐래도 가을입니다.
이른 봄, 패잔병처럼 스러진 연잎들을 쳐다보며
언제나 잎이 날까
이른 아침마다 들여다보고
연두색이 삐죽 고개 내밀 때마다 신기해하고
그러다가 온 들판에 초록 연잎들이 덮어질 때는
제 마음에 먼저 연꽃이 피고
찬란한 여름을 맞았었는데....
아침저녁으로 선득선득한 바람이 부니
커다란 연잎에 구멍이 나듯
제 가슴 한 켠도 알 수 없이 시리기만 합니다.
아직도 늦둥이 연꽃 몇몇은
푸른 하늘 높이 고개를 쳐들고
온 몸으로 햇빛을 받아들이는데....
일찍 피었던 꽃은 벌써
알알이 씨앗을 여물게 하느라
잎새 아래 지나는 햇빛마저도 놓치지 않습니다.
스러진 연잎들은 다시 패잔병처럼 누워
길고 뜨거웠던 여름을 장렬히 마치고
흙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백련향기 물씬 풍기는 백련지에서
연자밥, 연잎을 채취하면서
저도 이제 조용하고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을 맞고 싶습니다.
스님, 법우님들께서도
올 가을에는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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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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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스님 건안하시지요?_()_ 오랜만에 뵙습니다.어김없이 다가오는 계절의 변회속에서 모든 생명체들은 새로운 변신을 하고 희노애락속에 우리네 삶또한 변모하는 자연처럼 보내고 맞이합니다.고즈녁한 산사의 풍경에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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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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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해 봅니다.스님께서도 풍요로운 계절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자주 뵙기를 청하옵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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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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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빠름은 그누구도 막을수없나봅니다,,,스님 첨뵙습니다,,,합장하여 인사올립니다,,,,,,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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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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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아래로 지나는 햇빛마저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 말씀에서 우리 중생들의 의지와 그와 같아야 함을 배웁니다. 불법은 모든 것에 자유대로 평등하게 열려 있음이니 자신의 의지도 받아지니는 마음의 그릇을 키워햐 함을 배웁니다. 아침의 기운이 가슴 깊은 곳으로 못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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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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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심기도 합니다._()_ 그 마음을 잘 여며보면 더 측은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살피고 안아내야 함을 또 알게 됩니다. 스님께서 내려주시는 넉넉한 지헤로움과 마음의 향에서 함께 마음의 풍요를 안는 불자이고 싶습니다._()_ 반가움이 무지 깊습니다. 향기 곱게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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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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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이 가을이소서..._()_ 물듬의 고운 자태의 순응을 닮은 가을로 그려보겠습니다. 늘 감사함으로 가르침에 합장하옵니다._()_ 나무아미타불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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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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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지관스님 오랫만에 뵙니다. 동안 건강하시구 평안 하셨는지요? 반갑습니다 성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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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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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적막, 만족.....이것을 내 삶에서 실현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지간스님, 반갑습니다. 성불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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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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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가을을 뒤 늦게 읽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옵니다.작열하던 태양의 이글거림도 백련지를 떠올리던 6월의 간절함들이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이 모두를 다 채우고도 채운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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