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금주의 불교계소식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丁亥年 夏安居 解制法語
眞虛性宗 2007-08-23 09:49:58, 조회 : 2,051, 추천 : 0
  첨부파일 : dolim.jpg (48kb)   다운 : 217

실제크기로 보기

종정예하 도림 법전 대종사께서는 오는 8월 27일 丁亥年 夏安居 해제일을 맞아 해제법어를 내리시고 부단없는 정진을 당부하셨습니다.

종정 법전 대종사께서는 법어를 통해 <法眼錄>의 법안문익선사(885-958, 당나라)가 던진 ‘배로 왔는가? 걸어왔는가?’라는 비유적인 질문을 통해 ‘공부 길’을 물은 그 의도를 제대로 알아차릴 때 해제기간의 만행이 참으로 의미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丁亥年 夏安居禪社芳啣錄>에 의하면 전국 93개 선원<총림 5곳, 비구선원 54곳, 비구니선원 34곳>에서 정진대중 총2,221명(비구 1,119명, 비구니 933명, 총림 169명)이 용맹정진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安居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씩 전국의 스님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전념하는 것으로, 출가수행자들이 일정한 기간동안 한 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하고 수행정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산스크리트어 바르사바사(vrsvs)의 역어로 인도의 雨期는 대략 4개월 가량인 데, 그 중 3개월 동안 외출을 금하고 정사(精舍)나 동굴에서만 수행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기에는 비 때문에 도보여행이 곤란하고, 또 초목과 벌레 등이 번성해지는 시기이므로 외출 중에 이들을 꺾거나 밟아 죽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우기 중에는 지거수행(止居修行)을 하도록 규정한 것이 안거의 기원입니다.

한국불교 안거수행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통적인 단체 수행문화입니다.


종정예하 도림법전 대종사 하안거 해제법어

법안문익(法眼文益) 선사에게 각(覺) 상좌(上座가 찾아왔습니다.  

“배로 왔는가? 걸어왔는가?”
“배로 왔습니다.”

“배는 어디에 있는가?”
“배는 강에 있습니다.”

그리고는 물러가자 선사께서 곁에 있던 납자에게 물었습니다.
“각 상좌가 제대로 안목을 갖추었느냐? 갖추지 못했느냐? 네가 말해보거라.”

오늘은 하안거 한철 살림살이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해제날입니다. 이제 모두가 만행길을 나설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산길을 걸어서 선지식을 참방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 화두의 주인공인 법안문익 선사는 장경혜릉長慶慧稜문하에서 공부했으며 나한계침羅漢桂琛선사의 법을 이어받았습니다. 장경혜릉과 나한계침은 모두 설봉의존 선사의 제자입니다. 따라서 법안 역시 설봉가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제는 그냥 해제가 아닙니다. 결제동안 공부했던 것을 해제 때는 제방의 선지식과 도반들을 두루 참방하면서 자기 공부를 더욱 탁마하는 기간입니다. 멍청하게 다닌다면 가는 곳마다 곳곳에 있는 생치기에 걸려 자빠질 일 뿐입니다. 걸어왔는지 배를 타고 왔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낙처(落處)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면 몽둥이 삼십 방 아니면 귀가 멀어질 만큼 꾸중하는 고함소리가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선지식의 물음은‘여기까지 어떻게 왔는가’하는 방법을 물은 것이 아닙니다. 질문 한마디 한마디가 공부 길을 묻는 것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 선지식은 속복의 거사차림일 수도 있고 재가보살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본분자리에서 보면 배로 왔던지 걸어왔던지 그게 무슨 대수이겠습니다. 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분별적인 질문마저도 어떻게 보면 묻는 자의 분별의식일 뿐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말려드는 납자는 더 어리석은 일입니다. 선지식이 그걸 모르는 것이 아니라 방편으로 묻고 있는 것입니다. 방편이 방편인줄 모르고, 또 묻는 낙처를 제대로 모르면 선문답은 그야말로 우문우답이 되어버립니다.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서 우문은 현문이 됩니다. 또 우답은 현답이 됩니다. 우문우답을 현문현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제대로 된 공부인이라고 하겠습니다.

수불세수水不洗水하고  
금불역금金不易金이로다

물로는 물을 씻지 못하고
금으로는 금을 바꾸지 못한다.

불기 2551(2007) 하안거 해제일에
arirang44 [2007-08-29] : 나무아미타불_()_


  이전글 혜총스님 "달라이 라마 초청하고 싶다" [1] 眞虛性宗 2007-08-30
  다음글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예하 丁亥年 夏安居 ... [1] 眞虛性宗 2007-08-23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