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불자의공간
|
![]()
|
|
2010-02-06 16:58:39, 조회 : 1,586, 추천 : 0 |
|
|
|
남이 죽는 것은 알면서도 자기가 죽는다는 것은 모른다. 가난을 괴로워 하면서도 벗어나는 것을 모른다. 남에게 속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자기에게 속는 것은 기뻐한다. 기원(祈願)하는 사람은 있으나 자기 자신의 부처님을 공경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기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다. 가능한 것은 거울에 비친 얼굴이나, 사진에 나타난 모습뿐이다. 그러므로, 남의 일은 잘 알면서도 자기 일은 잘 모른다.
인간이 반드시 죽는 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인간]이 [자기]라는 것을 모른다. "지금까지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죽는다니 모를 일이야." 사람들은 사뭇 이상하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보통이다.
가난한 생활은 고되다. 적은 돈을 얻기가 무척 힘들다. 불꺼진 화로같이 으스스 추워보인다. 쭈그리고 앉아서 머리를 감싸쥐고 만다. 그리고 일어서서 거기서부터 탈출할 용기를 잃고 만다.
남에게 속으면 화가 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게 속으면 화내지 않는다. 오히려 잘 됐다고 만족하기 일쑤다.
신이나 부처님에게 기도하는 것은 알고 있어도 자기 내부에 있는 불성(佛性)을 숭배하는 것을 모른다. 자기 내부에 존엄한 인격이 잠재하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무력감으로인해 고민한다.
남의 무례는 곧 알아도 자기의 무례는 전혀 모른다. 방약무인격(傍若無人格)으로 행동한다. 결국은 자기의 열등감을 뒤집어놓은 것이다. 자기의 진정한 얼굴이 보고 싶어진다.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