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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을 여는 소리
松庵 2008-04-15 10:06:21, 조회 : 1,216, 추천 : 0
  첨부파일 : SSA51619.JPG (410kb)   다운 :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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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람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 좋은 글 中 에서 -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새로운 날을 맞으며 분주한 아침
법우님들께 고운 인사 전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님들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 신청곡 : 변해림님의 '마음'
arirang44 [2008-04-15] : 마음의 강이 흐르고 흐르다가 마르고 그러다 다시 강이 생기고 흐릅니다. 고움도 띄우고 미움도 띄우고 아픔과 즐거움도 강물에 띄웁니다. 그더다보면 성숙의 꽃이 되어 강물을 먹고 피어납니다. 삶에서 받는 모든 것을 감사와 귀함으로 안아내는 큰 마음이고 싶습니다. 노란
arirang44 [2008-04-15] : 수선화가 참 곱습니다. 스님 곁에서 그렇게 피어 향기 짓는가 봅니다. 언제고 부용사의 마당에서 하얀 합장 지어보는 기쁨이고 싶습니다. 스님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_()_
hamy2004 [2008-04-16] : _()_ _()_ _()_
법성화 [2008-04-18] : 수선화가넘이뿝니다...제법명은 참잘지은거같습니다,ㅎㅎㅎ저리고운꽃처럼 마음도 고옵게 살도록하겟습니다 _()_
청정행 [2008-04-18] : 지관스님_()_ 우리네 인생살이가 다 그러하듯 하루하루를 진실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우리 님들 행불하소서,,오늘따라 수선화가 넘 아름답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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