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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10만 연등 속 연등축제 회향
眞虛性宗 2008-05-06 06:43:08, 조회 : 2,05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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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 모든 중생이 차별하는 마음과 분별하는 마음을 떠나 마음 속 청정한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수행의 길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든 중생이 마침내는 피안의 언덕에 이르게 하시고 저희가 오늘 이 땅을 연등으로 밝힘과 같이 그늘진 곳 없는 밝은 광명의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

5월 4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수행과 정진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비출 것을 다짐한 2만여 사부대중은 연등을 높이 들어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고 찬탄하며 종각까지 행진을 펼친데 이어, 종각 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을 여는 것으로 불기 2552년 연등축제의 회향을 함께했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자리를 함께한 2만여 사부대중과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이어지는 연도에 선 대중들이 함께 밝힌 10만 연등은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등불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세상을 장엄했다.

연등축제는 우정국로 문화공연에 이어 오후 4시 동대문운동장에서 파도타기 함성으로 마음을 모은 대중들이 그룹별로 율동을 펼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어울림행사는 불자들의 영원한 오빠 김병조 씨의 사회로 1시간 30여분 동안 이어지면서 부처님오신 뜻을 찬탄하는 함성으로 허공을 채우기도 했다.

이어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 연등법회에서 봉축위원장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오늘은 세상을 환하게 밝히며 우리 모두의 얼굴을 아름답게 비춰주는 저 연등들의 춤을 보며, 우리 모두 영겁의 세월을 견디고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의 중생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자”며 그 서원을 가슴에 가득 담아 힘차게 행진할 것을 당부했다.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됨에 따라 동대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연등법회는 하늘도 그 연을 아쉬워하며 비를 내리는 가운데 6시 20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연등을 켜듯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세상을 밝히겠다고 서원한 불자들은 굵은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동대문에서의 마지막 연등축제를 마음에 담았다.

이어 2만여 명의 대중이 시작한 제등행렬은 종각 사거리에 이르는 동안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대거 합류로 10만 등불로 번지며 거리는 물론 세상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희로 물들였다.

그리고 10만 연등으로부터 분출된 환희의 물결은 회향을 알리는 대동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연등축제 대동한마당은 김수철, 김현성과 우리나라, 박애리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제등행렬에 참여했던 대중들이 꽃비가 내리는 가운데 또다시 대동율동을 함께 펼치며 막을 내렸다.

한편 법비에 이어 꽃비를 맞으며 막을 내린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주 등 전국 40여 곳에서 100만 명 이상의 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돼, 부처님오신 뜻을 새기고 널리 알리는 전법의 장이기도 했다.

한편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5월 12일에는 서울 조계사를 비롯, 전국의 각 사찰에서는 부처님이 이 땅에 나투신 참 의미를 나누는 봉축 법요식을 일제히 봉행한다.


출처 : 기사 -법보신문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사진 - 붓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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