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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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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17:13:02, 조회 : 2,13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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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080730.jpg (67kb) 다운 :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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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촛불시위 수배자를 체포하겠다며 조계사에서 나가던 불교계 수장인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이 탄 차량을 뒤지는 등 과도하게 검문한 사건과 관련, 불교계가 ‘산문폐쇄(전국 모든 사찰의 출입문을 잠궈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까지 언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대변인 승원스님은 31일 “불교계의 요구에 대해 정부에서 대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마지막 수단인 ‘산문폐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승원스님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산문폐쇄는 불교에서 강구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우리의 간절한 요구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이렇게 시간만 보낼 경우 전국 3,000여 개 조계종 사찰이 문을 닫고 항의에 들어가는 산문폐쇄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승원스님은 또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 다소 우발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한 데 대해 “원장스님께서 나가시기 전에 경비를 통해서 지금 원장 스님 타신 차량이 나갈 것이라고 충분히 고지를 했다”며 “이 사건은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고 본다”며 반박했다.
이어 승원스님은 “경찰은 원장 스님 차니까 더욱 검문검색을 해야 한다며 검문을 강행했다”며 “이 사건이 전경들에 의해 이뤄졌다면 이해하겠지만 경위 신분의 중견 경찰에게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의도된 사건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총리가 다녀간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불교계의 수장에 대해 경찰 공권력이 이런 행동을 한 데 대해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다”며 “현 정부의 종교편향성과 함께 불교문제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향후 불교계 대응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일련의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 적당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국 불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국법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원스님은 “다음달 15일이 스님들의 안거가 끝나는 해제일”이라며 “해제일 이후 8월 하순께 전국에 적당한 시기를 잡아 전국의 스님들과 중도들이 참여하는 범불도 시국법회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경찰총장의 사퇴와 함께 사건 진상을 정확히 밝혀 책임자의 문책을 요구한다”며 “또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공무원법에 공무원들의 종교 중립을 명문화 하거나 초중등 교육법에 종교교육 중립성을 지키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법적·제도적인 정비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조계사 주변에 무분별한 경찰의 검문검색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종교 활동에 심대한 장애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경찰 병력의 철수와 검문검색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에 따르면 지난 29일 지관 총무원장 스님 일행이 바깥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조계사를 나가던 중 경찰이 차량 내부와 트렁크를 살펴보는 등 검문했다. 조계사 총무원의 한 직원은 총무원장 차량이라고 의전상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경찰은 ‘총무원장 차일수록 검문·검색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검문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계사에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상황실장 등 촛불시위 관련 수배자 7명이 농성 중이며, 경찰은 이달 초부터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조계사로 통하는 길목 곳곳에서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벌여왔다.
자료출처 : [고뉴스] 2008년 07월 31일(목) 서지명 기자sjm0705@go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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