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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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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18:29:55, 조회 : 2,17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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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조 교수가 밝힌 ‘위기의 한국 불교 살리는 7계명’
“인간 위에 불교가 있고, 인간 위에 절이 있고, 인간 위에 스님이 있고, 인간 위에 부처님이 있다는, 가치가 전도돼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재가불자이면서 불교의 과학화를 주장해온 강병조(경북의대 정신과) 교수가 이번에는 한국 불교의 개혁을 주장해 관심을 모은다. 강 교수는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용표 동국대 교수)가 18~20일 강원 오대산 월정사에서 ‘불교와 세계 종교와의 대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2008 한국교수불자대회’에서 ‘한국 불교, 종교개혁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강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한국 불교는 현재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다음 7가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교 위기의 징후로 서울 등 도심권의 불교세 미약, 사회 지식층 불자의 급격한 감소, 여성과 노인 불자 위주로 편중된 대중법회, 끊임없는 분규 등을 예로 든다.
강 교수는 첫째 “영혼을 인정하고 내세와 윤회를 믿으려면 불교 깃발을 내리고 힌두교와 통폐합하라”고 말한다. 영혼과 내세와 윤회, 이 세 가지를 부정한다면 불교가 종교로서 성립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대해 강 교수는 “2600년 전 석가모니는 힌두교에서 말하는 자아(atman)를 인정하지 않고 무아(無我)를 말했다”며 “내세에 대해서는 침묵하셨다(無記)”고 주장한다. 그는 “무아와 윤회는 모순”이라며 “이 윤회를 우리는 현대과학에 맞게 재해석해야 한다. 나는 자아(영혼)의 윤회가 아니라 에너지의 윤회 또는 심리적 윤회로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강 교수는 “인간 싯다르타는 아주 과학적인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자아와 윤회는 힌두교의 영향”이라고 지적한다.
둘째는 “석가모니를 신격화하고, 영험을 중시하려면 불교 깃발을 내리고 기독교와 통폐합하라”는 것. 강 교수는 “석가모니는 인간 싯다르타인데, 한국 불교는 석가모니를 부처 내지 신으로 모시고 그의 행적 일부를 기적으로 만든 것이 많다”면서 “이렇게 되면 한국 불교는 기독교가 된다”고 비판한다. 그는 “불교는 석가모니를 신으로 믿지 않으며, 석가모니같이 깨닫고자 하는 자력신앙”이라면서 “그의 깨달음을 믿고 욕심을 줄여 마음의 평화를 얻고 바르게 살아가고자 하는 수양의 종교가 불교”라고 강조한다.
셋째는 “점을 치고 부적을 팔려면 불교 깃발을 내리고 샤머니즘과 통폐합하라”는 것. 간단히 “면죄부를 팔다가 천주교가 마르틴 루터에게 종교개혁을 당하지 않았는가”라고 설명한다.
넷째는 “삼귀의(三歸依) 대신에 일귀의(一歸依)로 단순화돼야 한다.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귀의하는 것은 빼고 불법에 귀의하는 것(歸依法離慾尊) 하나로 충분하다”는 것. ‘삼귀의’란 석가와 그의 가르침(법·法), 그 가르침에 따르는 교단(혹은 스님)에 귀의함을 말한다. 강 교수는 “부처님에게 귀의하는 것은 부처님을 신으로 보는 것이며 스님들에게 귀의하는 것도 스님들을 너무 권위적으로 만들게 된다”면서 “불교 신자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믿고 부처님의 법에 귀의하면 되며, 석가모니도 자기 사후에 법에 귀의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라고 묻는다. 그는 “고승들은 쓸데없는 권위만 찾고 있다. 스님들이 신도 위에 군림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다섯째로 “한국 불교는 종회, 종무, 호법, 포교 등 모든 분야에 사부대중이 동참해 공동 운영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각종 선거에도 재가신도가 참여하며 감독도 해야 한다”면서 “사부대중이 참여해 스님들 사이에 있는 문중 파벌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한다.
여섯째는 “승가교육제도의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과학과 어학교육의 활성화가 그 핵심”이라는 것. 그는 “스님들의 설법이 너무 막연하다. 이는 스님들이 모르고 설법하기 때문”이라면서, 이 때문에 “스님들의 설법 수준에 맞는 신도들은 교육 수준이 낮은 할머니와 아주머니들뿐이며 지식인들은 외면한다”고 분석한다.
강 교수는 끝으로 “이상의 불교 개혁 조건들은 석가모니의 깨침과 가르침 및 그의 과학정신으로 되돌아가면 해결된다”며 “개혁이 아니라 회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교수불자대회에선 “성철 스님의 법문에는 불교가 아닌 힌두교의 내용과, 시대에 뒤떨어진 비과학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는데, 올해에도 그의 ‘불교개혁론’을 둘러싼 논쟁이 간단치 않을 것 같다.
자료출처 : <문화일보/20080818/월>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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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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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네요...적지않은 풍파를 일으킬거 같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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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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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어찌 공부는안하고 중생을 괴롭히고 있음인가 편을 가르고 싸우는자는 다 같은것일것이니 그 안에 무슨 질리가 있단 말인가 최초를 생각하는자가 그 답을 얻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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