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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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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07:43:30, 조회 : 2,32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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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보낸다.
주여라고 하지 않아도
가을에는 생각이 깊어진다.
한 마리의 벌레 울음 소리에
세상의 모든 귀가 열리고
잊혀진 일들은 한잎 낙엽에 더 깊이 잊혀진다.
누구나 지혜의 걸인이 되어
경험의 문을 두드리면
외로움이 얼굴을 내밀고
삶은 그렇게 아픈 거라 말한다.
그래서 가을이다.
산 자의 눈에 이윽고 들어서는 죽음.
死者들의 말은 모두 詩가 되고
멀리 있는 것들도 시간 속에 다시 제 자리를 잡는다.
가을이다.
가을은 가을이란 말 속에 있다.
- 김대규의 '가을의 노래' 중에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여 이불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감기라는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변함없이 맑은 목소리로 법우들에게 부처님의 법향을 널리 펼쳐주세요.
- 부용사에서 지관 두손 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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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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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안녕하세요? 배려의 말씀과 항상 보살펴 주심에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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