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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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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07:30:17, 조회 : 2,38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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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제3 제자품(第子品)은 부처님께서 병이 든 유마거사에게로 병문안을 갈 것을 10대 제자에게 권하였을 때, 10대제자가 하나같이 지난 날 유마거사로부터 훈계를 받은 경험을 말씀드리며 문병을 거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제자품 중 계율제일 우바리 존자에게 들려주신 유마거사의 법문은 계율과 죄와 참회의 상관관계를 깨쳐주는 성스러운 내용입니다.
파계를 한 두사람의 비구가 우바리 존자를 찾아와 청했습니다.
"우바리존자시여, 저희는 진정으로 지은 죄를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를 죄에 대한 근심으로부터 해방되게 하시고,
죄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때 우바리존자는 지은 죄의 물을 계율에 맞추어 설할 뿐
두 비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유마거사가 찾아와 우바리 존자에게 말했습니다.
"우바리 존자여, 이 두 비구의 죄를 더 무겁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두 사람의 뉘우침을 받아들여 근심을 해소시켜 주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오염되면 중생도 더렵혀지고, 마음이 청정하면 중생도 청정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존자께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관찰하여 깨달음을 얻었을 때 그 마음이 오염 되어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모든 중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본래 모습은 오염되어 있지 않습니다. 망상이 일시적으로 오염시킬 뿐 망상이 없으면 곧 청정해집니다. 그릇된 생각이 오염을 시키지만 그릇된 생각이 없으면 곧 청정해집니다.
망상과 그릇된 생각이 아지랑이나 물 위에 뜬 달, 거울 속에 비친 영상과 같은 것임을 알아서 본래의 청정을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계율을 잘 지키는 사람이요, 계율을 잘 해득하는 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유마거사의 법문을 들은 두 비구는 그 자리에서 진정한 참회를 이루고 죄에 대한 근심을 떠났으며, '위 없는 깨달음(무상도)을 이루겠다'는 발원을 하였습니다.
- 세상에 죄를 짓지 않은 자 어디에 있겠습니까?
진정으로 뉘우치고 헛된 것을 떠나 마음의 청정을 이루고자 할 때 누구나 죄업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멋진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유마거사의 법문!
꼭 깊이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지관 _()_
신청곡 : 정목스님의 '돌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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