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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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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9 21:46:49, 조회 : 2,02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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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좀 보고가소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 잘난척 하지말고
건강하다 자랑 하지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뽐내지 마소
다 소용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누우니
잘난사람 못난사람
너 나 할것없이
남의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오줌 남의손에 맞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더이다
내형제 내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 여기지마소
내형제 내식구 마다하는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뜨고 코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지으며
입으로 죄 짓지 않고 잘도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마소
그 열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일
댓가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 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내몸도 내것이 아니온데
하물며 무엇을 내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이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을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 웹서핑중 퍼온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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