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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한국불교태고종 임시집행부 구성
眞虛性宗 2009-08-14 18:36:12, 조회 : 1,99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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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관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월운스님(왼쪽)과 인공스님.

“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성된 임시집행부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9월 7일 후임 총무원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2일 청사를 퇴각한 전임 집행부로부터 종무 인수인계를 마친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인공)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총무원장 선거와 종무화합을 다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인공ㆍ월운스님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 집행부가 종회 결의를 존중해 총무원 점거를 풀고 순조로운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데 환영한다”면서도 “퇴진하는 임원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부당하게 쫓겨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전 임원진은 종단부채문제를 침소봉대해 종도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고, 지나친 행정권 남용으로 종단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일괄 사퇴하게 된 것”이라며 “이들에게 더 이상 종단을 맡길 수 없다는 종도와 원로스님들의 판단 하에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해 여전히 보우승가회에 대한 깊은 감정의 골을 드러냈다.

중앙종회는“현 임시집행부는 차기 총무원장이 선출돼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종무행정을 관장하겠다”며 △종도화합 △부적절한 종무행정 실태 파악 및 시정조치 △종단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공정한 선거관리를 종무 기조로 내세웠다.

또한 원활한 종무 집행을 위해 영우(동방불교대학 학장) 묵원(종회사무처장) 백운(강원종무원장) 원혜(충북종무원장) 경담(선암사 주지) 일운(봉원사 주지) 도각(중앙종회의원)스님 등 7인을 종무집행위원에 임명해 임시집행부를 구성했다.

종무집행위원 영우스님은“현재 공석인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빠른 시일 내 임명하고 종법에 따라 선거를 치른 후 종무 이양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법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총무원장이 임명해 종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지만, 선거 기한이 25일 밖에 남지 않아 총무원장 권한대행 2명이 합의해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시집행부는“보우승가회가 주장하는 종단부채 110억 원 중 봉원사가 61억, 복지법인이 22억을 상환하기로 했다. 운산 전 원장은 천중사 불사에 쓰인 7억 원만 변제하면 된다”며 “종단부채로 인해 산하 사찰이 경매 당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차기 총무원장은 9월 7일 열리는 종회에서 재적 종회의원 49명이 선출하게 된다.


기자회견문

유지홍 부원장 등 전 집행부 임원진이 중앙종회의 결의를 존중하여 총무원 점거를 풀고 순조로운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데 대하여 아쉬운 감은 없지 않으나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

그러나 이번에 퇴진하는 임원진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마치 기득권 세력이 과거에 그들이 행한 부정과 비리가 탄로날까봐 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참신한 개혁세력이 부당하게 좇겨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자신을 합리화하여 모든 책임을 중앙종회로 돌리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금번 중앙종회 결의로 총무원 집행부가 일괄 사퇴하게 된 것은 지난 4월 총무원장의 요청에 따라 새로 구성된 임원진(보우승가회 주요 멤버)들이 총무원장을 도와 당면한 종단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종단을 안정시키려는 진지하고 성실한 노력보다는 종단부채문제를 침소봉대하여 종도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고 사조직을 이용하여 장기집권을 위한 세력 확장에 열을 올리면서 무소불위의 지나친 행정권 남용으로 종단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운산 총무원장과 보우승가회 주도 세력과는 이미 오래 전부터 불신의 골이 깊어 물과 기름같은 존재로 화학적 결합이 불가능하고 근래에 와서는 파열음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종무행정기관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상태에서 더 이상 종단을 이들에게 맡길 수 없다는 종도일반의 공감대와 종단을 걱정하는 원로스님들의 판단이 결합돼서 이루어진 결과인 것입니다.

앞으로는 종권집행자의 독주와 전횡으로 종단이 난관에 봉착하거나 종도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사조직이 등장하여 종도를 분열시키고 종단의 기본질서를 해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난 종회에서 총무원 임원진의 일괄 사퇴로 인한 종무행정의 공백을 메꾸기 위하여 종회의장과 사정원장을 총무원장 권한대행으로 선임한 바 있으며, 두 사람의 권한대행이 종무집행위원 약간명을 지명하여 다음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종무행정을 관장, 다음과 같은 기조 위에서 종단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첫째 이번 사태를 조속치 잠재우고 이번 일로 하나의 종도라도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종도화합에 우선 순위를 두고 모든 일을 추진하겠으며,
둘째 중앙종회 결의에 따라 지금까지 행정권 남용으로 이루어진 부적절한 종무행정실태를 파악하여 조속히 시정 조치할 것이며
셋째 종회이 종무조사권을 발동하여 비정상적인 종무 처리와 종단명의로 된 부채문제 등 종단현안에 대하여 모든 종도가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으며
넷째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하여 지덕을 두루 갖춘 능력있는 지도자가 후임 총무원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종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권한대행 중앙종회의장 인공 중앙사정원장 월운

자료출처: 불교포커스(www.bulgyofoc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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