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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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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07:42:32, 조회 : 1,112, 추천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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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가 금강산에 토굴을 짓고 기도할 때의 일입니다.
옛날에는 요즘처럼 가느다란 선향(線香)을 태운 것이 아니라 화롯불을 담은 큰 향로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향나무를 넣어 향공양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향로 속의 불씨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사가 잠이 들면 누군가가 와서 화롯불을 파헤쳐 불씨를 꺼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날 계속해서 불씨가 꺼지자, 원효대사는 누구의 짓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하룻밤을 탁자 밑에 숨어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한밤중이 되자 키가 훤칠하고 이목구비가 준수하게 생긴 남자가 토굴 속으로 들어와 화롯불을 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원효대사는 그를 붙잡아 꾸짖었습니다.
“이놈! 네가 누구인데 감히 부처님께 올리는 향로의 불씨를 꺼버리는 것이냐?”
“저는 동해 옆의 영랑호(永郞湖 현재 속초시에 있는 호수)에 사는 영랑선인(永郞仙人)이온데,
오쇠고(五衰苦)를 만나 한기를 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불로는 한기를 쫓을 수가 없고, 부처님전에 올리는 향로의 불만이 저의 한기를 물리칠 수가 있어 감히 무례를 저질렀나이다. 용서하소서.”
원효대사는 오쇠고를 겪고 있는 신선 영랑의 나이를 물었습니다.
“동해바다가 세 번 마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삼대겁(三大劫)이나 산 그대가 어찌 생사를 해탈하는 법을 얻지 못하였는가?
불로장생하는 신선의 도가 아무리 좋다 하나 생사가 없는 열반의 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법, 이제 부처님께 귀의하여 무생사(無生死)의 대도심(大道心)을 발함이 어떠한가?”
이 말에 크게 느낀 바 있어 원효대사의 제자가 된 영랑선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를 깨닫고
<자경문>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청곡▒: 해탈의 기쁨- 변해림
오쇠고(五衰苦)란?
오쇠고는 천상(천상)의 사람이나 신선들에게 나타나는 다섯 가지 쇠퇴의 증상으로
① 머릿결이 거칠어짐과 동시에 머리에 쓰고 있는 화관(花冠)이 시들어 풀이 죽고,
② 겨드랑이에서 식은땀이 나고 냄새가 나며,
③ 몸이 쇠하여 자꾸만 한기를 느끼고,
④ 씻어도 몸에 때가 자꾸 생기고 옷이 더러워지며,
⑤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등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자기 스스로 경계하는 글인 이 <자경문>은 야운비구(野雲比丘)가 술(述)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 집안에서는 <자경문>의 저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라 원효대사(元曉大師)의 제자 야운이라는 설과 고려 말 나옹선사(懶翁禪師)의 제자 야운 각우(覺牛) 스님이라는 설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두 분 스님 모두 생몰연대를 알 수 없을뿐 아니라 생애도 일부분만이 전해지고 있어, <자경문의>의 저술여부에 대해 확실한 단정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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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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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만 청합니다. 글을 길으므로 읽지마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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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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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합장하며 마음으로 참된 믿음 안는 진실된 귀의함이겠습니다. 대서양보살님_()_ 바람결 향기로운 아침에서 귀한 배움합니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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