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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조계종단 첫 노후수행마을 착공
眞虛性宗 2010-06-29 19:13:31, 조회 : 2,06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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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과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화엄사 주지 종삼 스님,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 총무원 사서실장 경우 스님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이 종단 차원의 승려노후복지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교구본사에서 교구내 노스님을 위한 수행시설 건립불사를 시작했다.

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 스님)는 27일 본사와 인접한 석상마을 노후수행마을 부지에서 노후수행관 착공식을 봉행했다.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은 "수행자들의 노후 문제가 종단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평생을 수행에만 매진해 온 노스님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법만 스님은 "선운사는 수행과 포교를 기반으로 문화와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할 것"이라며 "고창종합복지관에서의 재가복지와 노후수행마을의 승가복지가 함께 진행되면 복지 분야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구상을 밝혔다.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치사를 통해 "예전과 달리 요즘은 사회에서도 그렇고 종단차원의 노후복지는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선운사에서의 노후수행마을 건립이 승려노후복지의 훌륭한 모범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노후수행마을은 선운사와 인접한 석상마을 약 20,000㎡(6,000평)의 부지에 평생 수행과 중생제도에 전념해온 노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마련하는 시설이다.

선운사는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지중화사업 등 기반시설이 먼저 조성한 뒤 오는 8월부터 시설 건립불사에 들어간다. 올 11월경에는 기존의 민가를 대체한 전통양식의 요사 2채가 완공된다. 선운사는 매년 2~3채의 가옥을 만들어 교구내 20~30명의 노스님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는 노후수행마을은 집단주거형 공동시설이 아닌 단독 또는 2~3인형 개별구조로 스님들의 독립생활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건립돼 일반 노인복지시설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주변 도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전통 한옥형식을 취하며 선농일치의 정신을 계승해 소일거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옥마다 200여평의 텃밭도 제공한다.

노후수행마을 입주는 우선 24교구 소속 스님들 중 승납 30년 세수 65세 이상의 노스님들이 입주하며, 교구 차원에서 노스님들의 복지를 책임지게 된다. 노스님들에게는 수행연금과 의료, 간병, 수발, 요양 지원이 제공된다.

선운사는 노후수행마을의 원만한 건립과 운영을 위해 이날 교구종회를 열어 법인 설립안을 가결한데 이어, 본사 부지의 재단 이전 등을 승인했다.

착공식에는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과 총무원 사서실장 경우 스님,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화엄사 주지 종삼 스님 등 200여 대중이 참석했다.


자료출처 : 불교닷컴(www.bulkyo21.com) 박봉영 기자 bypark@bulkyo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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