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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眞虛性宗 2010-05-21 06:09:40, 조회 : 1,185, 추천 : 0
  첨부파일 : 2554buddhabirthday.jpg (145kb)   다운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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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력으로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우리 불가에서 가장 큰 명절이며, 우리 불자님들에게도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로 예로부터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라는 '불탄일',
부처님의 입상에 물을 부어서 목욕시켜 드리는 풍습에서 유래한 '욕불일'
또는 절에 잘 나가지 않던 사람들도 일 년에 한 번 부처님을 뵈러 간다는 '관불절'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일이라 하여 '석존일' 이라는 여러 명칭이 있습니다.

4월 초파일은 그냥 짧게 '초파일' 또는 '파일'이라고도 하였는데, 근래에 와서는 '부처님 오신 날'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하신 이날을 기념하여 전국의 각 사찰마다 갖가지 행사를 베풀기 때문에 불교계 최대의 명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매년 부처님 오신 날에 등불을 밝힙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경사스러운 날 너도 나도 등불을 밝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지혜의 등불을 밝혀 우리 중생들로 하여금 올바른 길을 걷도록 인도하여 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우리도 부처님처럼 자신의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켜서 마음속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밝고 밝은 지혜의 광명을 되찾아 부처님처럼 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꽉 차여진 칠흑 같은 어둠을 몰아내는 일입니다.
우리내 마음은 본래 부처님처럼 자비광명이 구족한데, 무명이 뒤덮여서 이 지혜광명이 빛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바로 이 어두움, 우리들 마음속의 무명을 몰아내고 반야광명을 회복시켜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두운 밤길을 걷다가 넘어지고 개울에 빠져 허우적거리듯이 우리 중생들은 어두운 마음으로 인해 갖가지 고통을 당합니다.

이 어둠만 우리 마음속에서 사라지면 부처님과 똑같은 지혜를 얻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어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지혜 광명을 덮고 있는 어둠의 실체는 다름 아닌 탐하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이 세 가지가 바로 우리들 마음을 어둡게 하는 원흉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세 가지 독이 되는 마음을 참 마음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 마음은 이와는 정 반대로 보시하고, 참고, 지혜로움으로 가득한 마음입니다.

우리들 마음속에 삼독의 먹구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턱없는 욕심을 부리고, 남을 원망하여 성내고, 무지개를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어리석은 생활을 하느라 단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탐진치 삼독의 먹구름,
두터운 무명은 쉽사리 걷히지를 않습니다.
근기가 약한 탓도 있고 세상이 점점 험해진 탓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마음속의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서 사월초파일에 부처님 도량에 불을 밝히고 우리의 힘만으로 잘 안되기에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우리의 마음을 밝히려고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자기 일신을 위해 사바세계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모든 중생들을 위해 사바세계에 나투셔서, 깨달아 성불하여 중생제도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 중생들 누구나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며, 우리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불성을 일깨워 주신 것입니다.
바로 우리들이 부처님의 성품을 가진 존재들이며, 부처님이 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 오신 날은 바로 우리들이 부처님과 같이 되는 날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는 우리 불자님들은 부처님의 큰 깨달음과 지혜와 자비의 무량한 공덕을 기리며, 우리도 그와 같이 깨달아 지혜와 자비의 공덕을 갖추고 억만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다짐하셔야 합니다.

우리들이 부처님과 같이 되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어려운 길도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현재 처한 그곳에서 작은 것들부터 살피고 실천해 가시면 됩니다.

먼저 내 자신이 어떤 마음을 일으키고 어떤 습성에 빠져 어떻게 살아왔고, 현재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는데서 첫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잘못된 것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내 마음이 부처님 마음과 같이 될 때까지, 또 내 생활이 부처님 생활과 같이 될 때까지 실천해 가시면 됩니다.

부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들 자신 가운데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부처님처럼 보고, 부처님처럼 듣고, 부처님처럼 말하고, 부처님처럼 마음 쓰고, 부처님처럼 행동한다면 바로 여러분이 부처님이십니다.

여러분들 자신과 가까운 이웃들 속에서 현재 자신이 어떻게 보고 듣고 말하고, 어떻게 마음 쓰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왔었던가를 잘 살펴보십시오.
혹시나 내가 남들을 괴롭히거나 못살게 하지는 않았는지, 남들에게 말을 너무 심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내 자신의 욕심만을 챙기면서 각박하게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반성하며 되돌아보십시오.
그리고 더 나아가 바로 지금 이 순간 한 생각 일어나는 그 뿌리를 찾아내어 놓아야 합니다.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는 그 순간에, 여러분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해탈하는 경지를 맛 볼 것입니다. 그곳에 부처님은 나타나실 것입니다.

오늘같이 뜻 깊은 날, 부디“석가모니 부처님 오신 날‘로만 봉축(奉祝)하는데 만족하지 마시고 내 마음의 부처님도 찾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연등을 다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마시고 진실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우주에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여러분의 마음마다 그릇된 의견이나 고집 때문에 모든 법의 진리에 어두운 무명(無明)을 걷어낼 수 있는 지혜(智慧)의 등을 밝혀야 하겠습니다.

바람 앞에서 꺼지지 않았던 빈녀(貧女)의 일등(一燈)처럼 온 법계(法界)와 중생을 밝히는 서원으로 등 공양을 올린 커다란 공덕으로 여러분 모두 무량한 공덕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방금 빈녀 일등리란 말씀을 드렸습니다.
연등(燃燈)의 유래라 할만한 내용이 불교경전 <현우경>의 '빈녀난타품'에 나옵니다.
빈자일등(貧者一燈) 또는 빈녀일등(貧女一燈)이라고도 하지요.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
기원정사에 계실 때 국왕 등 많은 사람들이 공양을 하였습니다.

이를 본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은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가난하고 천한 몸으로 태어나 모처럼 부처님을 뵙게 되었는데 아무 것도 공양할 것이 없구나"라고 한탄하며, 가난하여 아무것도 공양을 할 수 없어 온종일 먹지도 않고 구걸하여 겨우 한 푼을 얻어 기름을 사러 갔습니다.

기름가게 주인은 그 사연을 듣고 감동하여 두 배의 기름을 주었습니다. 난타는 산 기름으로 정성껏 등을 만들어 부처님께 공양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시자 아난은 등불 때문에 부처님께서 주무시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자정이 되어 등불을 끄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등은 모두 껐는데, 등 하나가 꺼지지 않는 거예요.

그러자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다문제일이라는 아난이 입으로 바람을 내어 난타의 등을 끄려고 하였지만, 불면 불수록 오히려 더 밝아져 새벽녘까지 더욱 밝게 빛났습니다.

이는 비록 가난하지만 착한 마음씨와 지극 정성으로 밝힌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본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그만두어라, 아난아. 그 등불은 한 가난한 여인이 간절한 정성으로 켠 것이어서 너의 힘으로 그 불을 끌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여인은 지금은 비록 가난한 모습이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어 수미등광여래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일러 '빈녀일등(貧女一燈)' 또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이라고 합니다. '부자의 만 등보다 빈자의 한 등이 낫다'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원력을 안고 오셨습니다.

룸비니동산 무우수 아래에서 태어나실 때 일곱 걸음을 걸으시며 외쳤던 그 위대하신 말씀이“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인데요, 이 부처님의 탄생게는 바로 그러한 위대한 원력을 온 시방세계에 선포한 것이었습니다.

“삼계가 모두 고통 속에 있으니 내가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는 이 위대한 선언은 부처님께서 구세대비의 원력으로 일체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우리의 삶을 한번 돌이켜 봅시다.
우리의 모습을 살피고 살필수록 부처님의 모습과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우리 불자들은 중생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을 맞아 지혜와 자비의 마음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어야 합니다.
큰 서원으로‘부처님 오신 날’을 찬탄한 인연으로 여러분 모두 세세생생(世世生生) 부처님 나라에 태어나서 부처님이 되시기를 기도드리며...

불심사와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서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마음과 뜻대로 성취되시길 축원 드리면서 제가 평소에 즐겨 암송하는 게송을 전해드리면서 오늘 법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두 손을 모아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面上無嗔供養具요  口裡無嗔吐妙香이로다
면상무진공양구요   구리무진토묘향이요
心裡無嗔是珍寶요  無垢無染是眞常 일세
심리무진시진보요   무구무염시진상이로다. 나무~ 아미타불~

얼굴에 화가 없는 그것이 공양이요,
입에 화가 없으면 미묘한 향기를 토하게 되느니라.
마음에 화가 없는 것이 귀한 보배요,
때도 없고 오염도 없는 이것이 참되고 영원한 것일세.(손을 내리시고요)

중국 당(唐)나라 화엄종의 무착스님이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님에게 들었다고 전해지는 문수동자게(文殊童子偈)로 불리는 이 게송은...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로 번역이 되어 우리 불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성 안 내는 얼굴,
부드러운 말, 그리고 진실한 마음이 참다운 공양구요.
미묘한 향이며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시어 모두 부처님의 자비광명 속에서 행복한 일상의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드리고 축원합니다.

오늘 전국 각지에서 바쁘신 일들을 모두 뒤로 하시고 불심사 봉축 법요식에 동참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들마다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불(成佛)합시다.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
불심사에서, 성종(性宗) 합장
초심 [2010-05-21] :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퍼지길 기원합니다._()_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 스님,법우님 성불하십시요_()_
wndtodrnwp [2010-05-21] : 스님 오늘좋은 날에 부디 부처님의 가피를 받고 성불하세요.
법성화 [2010-05-21] :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서가모니불 _()_
적광거사 [2010-05-22] : 나무 석가모니불,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
연심화 [2010-05-23] : 자타일시성불도 _()()()_
대서양♡˚˙˙ [2010-05-24] : 성종스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정진화 [2010-05-26] : 스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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