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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행의 길/千年의 禪
법성화 2010-06-20 06:29:18, 조회 : 80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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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우리의 짐인걸

백 년의 길도
다 가기가 어려운 것이
인생길이라 하였던가

오리무중 같은 세상 길
험하고도 험하도다

고뇌 속에 진 눌린 길손아
찰거머리처럼 떨어지지 않는
그 무거운 업보는 뉘 것이라 하드냐  

이놈의 끈적거린 짐도
저놈의 구차스런 짐도
다 무겁기는 맨 마찬가지

정녕 버리고 싶어도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것이 고달픈 애착이어라    

떠나가는 길손아
서둘지 않아도 될
그 길을 너무 재촉하지 말라  

이런 짐도 저런 짐도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을

어차피
이렇게도 저렇게도
버리지 못하고 지고 갈 짐이라면  

차라리
그 무거운 짐 잠시 벗어 두고
잠깐만이라도 마음을 찾으려나  
  
마음이 허하면
그 모든 것들도
다 짐이라 하거늘

어찌하여
힘 없는 그 마음으로
무거운 짐을 다 지고
험한 길을 떠나려 한단 말이더냐


[출처] 만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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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알고싶어요
법만스님/허튼소리
nurse9621 [2010-06-20] : 어깨에 바위돌 하나 짊어지고 가는 인생길에서 잠시나마 내려놓고 갈수있는 이 공간이 있어 행복한 시간....수선화보살님께 합장하며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_()_
법성화 [2010-06-20] : 우리는 각자의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그짐을 내려놓으면 가볍고 힘들지 않을텐데 왜꾸역꾸역 짐을 지고살아가는지요...내려놓음에 인색한 우리들 어리석기에 중생이라 하지 않습니까? 불각심보살님 오늘도 부처님품안에서 웃는하루되시고 내내 건안하십시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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