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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제1회 진묵조사(震默祖師) 사상 학술대회
眞虛性宗 2010-11-29 10:56:19, 조회 : 2,40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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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봉서사(鳳棲寺)에 있는 부도. 높이는 179㎝.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봉서사의 뒤편에는 6기의 부도가 남아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이 부도가 있다)


올해로 우리 곁에 다녀가신 석가모니 후신불 진묵조사께서 열반에 드신지 377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희 진묵도량 봉서사에서는 진묵조사 추모불사를 발원하고 부처님의 화신 진묵 일옥과 봉서사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회 진묵조사 사상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꼭 참석하시어, 이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1. 행사명 : 제1회 진묵조사 사상 학술대회

2. 일시 및 장소

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음력 10월 27일) 오전 10시

완주군 삼례읍 삼례문화체육센터 강당(완주군 삼례읍 신금리 산71-1번지)

3. 내용

▲기조 발표 : 부처님의 화신 진묵 일옥과 봉서사 - 김방룡 (충남대 교수)

▲제1주제 : 진묵 대사와 유교와의 대화

발표자 / 황의동 (충남대 교수), 논평자 / 류칠로 (한남대 교수)

▲제2주제 : 진묵 일옥 관련 설화ㅡ이 민중사적 함의

발표자 / 이덕진 (창원대 교수), 토론자 / 김경집 (진각대 교수)

▲제3주제 : 진묵 일옥의 선사상과 그 연원 고찰

발표자 / 차차석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토론자 / 이병욱 (고려대 강사)

▲제4주제 : 신종교에 있어서 진묵대사의 위상

발표자 / 김탁 (순천송광사박물관 선임연구원), 논평 / 김도공 (원광대 교수)

▲제5주제 : 봉서사 작법의 법패와 작법

발표자 / 임미선 (전북대), 토론자 / 최 헌 (부산대)

▲총평 : 남파스님(태고종 승정원장), 최영찬(전북대), 강태근(고려대)

사회 : 이종성(충남대학교 교수)



4)연락처

삼례문화체육센터 :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 산71-1번지 (☎ 063-291-5234)

봉서사 : 전북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2번지 (☎ 063-244-3053)



신통력으로 불을 끈 진묵 대사(震默大師))

조선의 유명한 승려 진묵 대사(1562~1633)가 아직 사미(沙彌)로 있을 때였다. 어느 날 여러 사람이 먹을 상추를 씻으러 우물가에 갔다가, 멀리 해인사 장경각에 불이 난 것을 신통력으로 관(觀)하여 알게 되었다. 다급한 그는 손에 들고 있던 상추에 물을 묻혀 해인사쪽으로 물을 뿌려서 불을 끄기 시작하였다.

한편 해인사에서는 때아닌 화재로 장경각의 경책(經冊)이 모두 탈 위기에 처했었는데, 갑자기 장경각 위에만 억수 같은 소낙비가 쏟아져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해인사 큰 스님이 입정에 들어 관(觀)해 보고 진묵대사가 불을 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묵대사는 그 후 열심히 공부해서 득도하였고 당대의 유명한 스님이 되어 그 이름이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다.

진묵대사가 어느 절에 계실 때 한 보살님이 득남을 하기 위해 기도를 왔다. 진묵대사는 곡차를 가져 다면 기도를 해 주겠다고 해서 보살님은 곡차를 가져다가 진묵 대사께 드렸다. 그러나 득남을 하기 위해 매일 절을 찾아와 기도를 하건만 진묵 대사는 한 번도 법당에 들어와 같이 기도염불을 해주지 않았다.

기도가 거의 끝나갈 무렵 보살님은 진묵 대사를 찾아가  “스님께서는 곡차를 가져오면 기도를 해 주시겠다고 하시고선 매일 곡차만 마시고 기도는 안 하시니 너무 하십니다.”  “그래. 그러면 내가 나한님에게 득남을 할 수 있게 부탁을 드려보지요.”  진묵 대사는 나한전에 들어가 “보살이 득남이 원인데 한 번 들어주지.” 하면서 나한의 빰을 일일이 때렸다.

그날 밤 그 보살의 꿈에 나한들이 나타나서 진묵 대사가 우리들의 뺨을 때려서 몹시 아프니 득남의 소원은 들어 줄테니 제발 진묵대사에게 다시는 부탁은 드리지 말라고 부탁을 하고 사라졌다.  과연 그 보살님은 득남을 하게 되었고 그 후 많은 사람들이 그 절에서 기도를 한 후 영험을 보았다고 한다.

그 후 진묵대사는 인연이 다 되어서 그 절을 떠나려고 내려오는데 길에서 우연히 한 동자를 만나게 되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려오다 냇가에 이르렀다. 마침 전날 소나기가 내린 후라, 냇물이 많이 불어 있는 상태였다. 동자가 말하기를 스님 냇물이 많이 불은 것 같은데  제가 먼저 건너가 보지요. 스님께서는 제가 간 길만 따라오시면 안전할 것입니다.”   동자는 곧 바로 냇물로 들어갔다. 그런데 보기에는 냇물이 불어 깊어 보이는데 동자가 냇물 중간쯤에 가서도 발목까지밖에 잠기지 않았다. 진묵 대사도 안심을 하고 곧 동자가 간 길을 따라갔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동자는 발목까지밖에 잠기지 않았는데 진묵대사가 냇물 중앙쯤에 가니 가슴까지 물이 차 올랐다. 어렵게 강을 건너고 보니 동자는 홀연히 사라졌다. 이에 그 동자는 나한임을 알았다. 진묵대사는  “신통은 나보다 나한이 높을지는 모르나 도에 대해서는 나에게 물어야 할 걸”하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震默大師(진묵대사)- 선시

天衾地席山爲枕
천금지석산위침

月燭雲屛海作樽
월촉운병해작준

大醉遽然仍起舞
대취거연잉기무

却嫌長袖掛崑崙
각혐장수괘곤륜

하늘은 이불, 땅은 자리, 산은 베개로 삼고
달은 촛불, 구름은 병풍, 바다는 술동이라네.
크게 취해 급히 일어나 춤을 추는데
도리어 긴소매가 곤륜산에 걸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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